“버려지던 열원 지역난방으로 공급해 온실가스 21만t 감축” SK인천석유화학, 탄소중립 컨퍼런스 환경부장관상 수상
■ 2023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열원 공급 사업’ 우수 사례 선정
■ 폐열 회수해 주거단지 난방용 에너지 공급, 2019년부터 누적 21만t 온실가스 감축
SK인천석유화학이 공정 열원을 회수해 지역 난방용 에너지로 공급하는 사업이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3~2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가 및 지자체의 탄소중립 정책방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 지자체와 기업 등을 시상하기 위해 열렸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9년부터 공정의 잉여 열원을 회수하여 회사 인근 주거단지에 난방용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정에 투입하기에는 압력과 온도가 낮지만, 난방용으로 활용하기에는 충분한 열원을 집단에너지사를 통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으로 연간 4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난방용 에너지를 공급 중이다.
또한 2022년부터는 더 낮은 온도의 열원까지 회수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개선하여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재사용 중이다.
2019년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누적 90만 Gcal 열원을 회수하여 내∙외부에 공급함으로써 화석연료 사용을 대체하였고, 이를 통해 총 21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둬 탄소중립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실행 전략에 맞춰 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환경부, 인천시 등과 함께 ‘인천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시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이 사업은 공정의 운전 효율 증대 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창출해 낸 사례”라며 “앞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 추진하여 환경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2023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공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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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중국 17/03 광구 생산 원유 첫 선적…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34년만의 운영권 성공 기반으로 글로벌 오퍼레이터로 성장" 당부
■ 9월 생산 시작 남중국해 해상 광구서 첫 유조선 선적 마쳐… 약 40만 배럴 선적
■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명성 SK어스온 사장 등 현장 방문 및 구성원 격려
■ 김 부회장 “중국 17/03 광구는 최종현 선대회장의 꿈이 2대에 걸쳐 현실화된 것”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중국 17/03 광구에서 첫 원유 선적을 마치면서 ‘글로벌 오퍼레이터(Global Operator, 자원개발 전문기업)’로 자리매김했다.
SK어스온은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 내 LF(Lufeng)12-3 유전에서 지난 9월 생산 시작한 원유를 유조선에 선적∙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상∙수중 호스를 통해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설비(FPSO)에서 유조선에 선적된 원유는 지정된 판매처로 운송될 예정이다. 이날 선적한 원유는 약 40만 배럴로 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의 약 15%에 달한다.
이 자리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명성 SK어스온 사장 등이 참석해 원유 생산 성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난 8년간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온 SK어스온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중국 17/03 광구 내 원유 생산 플랫폼과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설비 곳곳을 방문해 사업 현안을 점검했다.
김 부회장은 “중국 17/03 광구는 SK어스온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원유 탐사부터 개발, 생산, 선적까지 성공한 최초의 사례”라며 “올해는 SK이노베이션이 자원개발을 시작한 지 40년, 운영권에 참여한 지 34년이 되는 해로,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역량을 키워온 저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오퍼레이터’로 도약하겠다는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꿈이 최태원 SK 회장 대에 이르러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오퍼레이터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국 17/03 광구는 SK어스온이 운영권 사업 최초로 원유 생산에 성공한 사례다. SK어스온은 2015년 CNOOC(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와 광권 계약을 체결한 후, 2018년 탐사정 시추에서 원유를 발견했다. 이후 생산 준비를 위한 유전평가, 생산 플랫폼 건설 등 개발 단계를 거쳐 지난 9월 원유 생산에 돌입했다.
중국 선전시에서 약 300km 떨어져 있는 중국 17/03 광구의 일일 생산량은 원유 생산 정점(Peak Production)을 기준으로 약 2만9,500배럴이다. SK어스온은 내년 중국 17/03 광구에서 약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앞으로도 중국 17/03 광구의 안정적인 원유 생산에 전념해주기 바란다”며 “아울러 원유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려는 노력도 지속해, 자원개발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 SK어스온의 자원개발 역사
1970년대 두 차례 석유파동을 겪으며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절감한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를 선언하고 1983년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 지분 참여를 시작으로 석유개발 사업을 본격화했다. 국내 민간기업이 해외 자원개발에 뛰어든 첫 사례였다.
SK어스온(당시 유공)은 첫 프로젝트와 이듬해 참여한 아프리카 모리타니아 광구 개발 모두 실패했으나 1984년 7월 북예멘 마리브 광구에서 원유를 발견, 1987년 12월 하루 15만배럴의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 석유개발 사업은 큰 비용을 들여 탐사에 성공해도 수익으로 돌아오기까지 10~20년 이상 소요되고 성공 가능성은 5~10%에 불과해 그 의미가 더 컸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자원개발에 실패해도 임직원들을 문책하지 않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얀마 자원개발이다. 1989년 미얀마에서 시작한 초대형 프로젝트가 1993년 총 7447만달러를 쏟아붓고 철수했어도 “우리는 장사꾼이 아니라 기업인이다. 자원개발 사업이란 본래 1~2년 내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이번 실패에 대해서는 말도 꺼내지 말라”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 역시 자원개발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전권을 맡겼다. 최태원 회장은 2000년 페루 최대 국책 사업인 카미시아 사업에서 페루 대통령이 각 사업대표를 초청하는 자리에 “전권을 드리겠다. 100% 위임할 테니 책임감을 갖고 회사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결정을 해달라”며 당시 자원개발 사업대표를 현장에 보냈다.
SK어스온은 처음 해외 자원개발에 뛰어든 이후로 40년간 34개국에서 100여 개의 자원개발 사업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하는 동시에 에너지 안보에 기여했다. 한국은 에너지 대외 의존도 90% 이상의 ‘에너지 취약 국가’로 석유, 광물 등 자원을 전량 수입하지만 석유 소비량은 세계 8위 수준이다. 특히 한국의 자주개발률*은 지난 2015년 16%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 하락해 2021년 11%를 기록했다.
* 자주개발률: 국내로 수입되는 전체 광물자원 양 대비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확보한 광물자원 양
이런 환경 속에서 SK어스온의 중국 17/03 광구 원유 생산과 베트남 16-2 광구 탐사 성공은 자원개발 사업의 전례 없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사진설명]
(사진1) SK어스온이 지난 21일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에서 생산한 원유를 수상∙수중 호스를 통해 유조선에 선적하고 있다.
(사진2)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왼쪽에서 여덟 번째)이 지난 21일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 내 원유 생산 플랫폼에서 첫 원유 선적을 기념하며 구성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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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참가… ”순환경제 미래 방향 모색”
■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 주제로 20~21일 서울 워커힐호텔서 포럼
■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순환경제 사회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 논의
■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무한자원' 사업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
SK지오센트릭이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 참가, 민∙관∙학 관계자들과 함께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포장재)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패키징 포럼은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됐으며, 포장재 등 폐플라스틱의 부정적 환경 효과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
올해 포럼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새로운 자원순환 활동 전개,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 등을 주제로 열린다.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위원회가 주최했으며 SK지오센트릭 등이 주관한다.
SK지오센트릭은 포럼 첫날 ‘포스트 플라스틱(Post plastic) 시대의 준비’ 세션을 주관한다. 현재 구축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폐플라스틱 이력 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도 함께 발표에 나선다. 글로벌 포장재 기업 암코(Amcor)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징 사례 및 전략’을 소개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재활용 소재 개발 동향’을 발표한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다방면의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법을 고민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SK지오센트릭은 최근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 ARC를 착공했으며,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자원으로 만드는 ‘무한자원’ 사업 모델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ARC는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인 열분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PET 해중합을 한데 모아 구현하는 곳으로, 오는 2026년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면 매년 32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은 ▲글로벌 환경규제와 순환경제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위한 식품업계의 노력 ▲포스트 플라스틱 시대의 준비 ▲재사용 패키징 ▲포장환경성 증진을 위한 노력 ▲친환경 패키징 소재와 활용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사진설명]
(사진1,2) 20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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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베트남 16-2 광구서 원유 발견 성공
■ 베트남 남동부 해상 16-2 광구에서 원유 부존 확인… 베트남 15-1/05 광구 이후 4년 만의 탐사 성과
■ 베트남,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유망지… SK어스온, 생산ㆍ개발ㆍ탐사 광구 모두 보유
■ SK어스온, 중국 17/03 광구 원유생산 이은 자원개발 낭보… “석유개발사업 경쟁력 바탕으로 성과 지속 창출할 것”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4년 만에 베트남 해상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다. 자원개발의 첫 단추인 탐사 단계에서 나온 성과로, 지난 9월 중국 17/03 광구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한 데 이은 자원개발 낭보다.
SK어스온은 베트남 남동부 해상에 위치한 16-2 광구에서 탐사정 시추를 통해 원유층을 발견하고 산출시험(DST: Drill Stem Test)을 실시한 결과, 첫번째 저류층* 구간에서 일 생산량 최대 약 4,700배럴 원유 및 7.4 MMscf (100만 표준 입방피트)의 가스 생산 산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두 번째 저류층 구간에 대한 산출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원유 및 가스 생산 산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시부존량은 세부 평가 작업을 통해 산정될 예정이다.
*저류층: 원유나 천연 가스가 지하에 모여 쌓여 있는 층
탐사 단계에서 SK어스온이 원유 부존을 확인한 건 2019년 베트남 15-1/05 광구 이후 4년 만이다. 향후 SK어스온은 추가 탐사/평가정 시추를 통해 16-2 광구의 상업성을 평가하고, 충분한 상업성이 확보되면 개발 단계로 넘어가 유전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16-2 광구는 베트남에서 탐사 유망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쿨롱 분지(Cuu Long Basin) 내에 위치해 있다. SK어스온은 2019년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PVEP(Petro 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와 16-2 광구 참여 및 운영을 위한 지분참여계약(FOA)을 체결하고, 2020년 16-2 광구 지분 70%를 인수하며 공식 운영권자가 됐다.
SK어스온은 1998년 15-1 광구의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베트남에서 석유개발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15-1/05 광구 및 15-2/17 광구, 16-2 광구를 추가로 확보했다. 15-1 광구는 2003년부터 원유 생산을 시작해 현재에도 생산을 지속하고 있으며, 15-1/05 광구는 2019년 상업성을 선언한 뒤 현재 원유 생산을 위한 개발을 준비 중이다.
SK어스온 관계자는 “베트남은 생산(15-1 광구), 개발(15-1/05 광구), 탐사(16-2 광구, 15-2/17 광구) 광구를 모두 보유한 지역으로 동남아시아 자원개발의 유망지”이라며 “16-2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 만큼 석유개발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 SK어스온은 석유개발사업과 그린사업의 두 개 축을 기반으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1983년 민간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 지분 참여를 통해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한 이래, 현재 8개국 10개 광구 및 4개 LNG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자원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며, 일평균 약 5만7,700배럴(석유환산기준)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그린사업 영역에서는 석유개발을 통해 축적한 탐사기술을 기반으로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진설명] 시추설비가 설치된 베트남 16-2 광구
2023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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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첫 삽
■ ‘울산 ARC’ 기공식, 15일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내 부지에서 개최
■ 한덕수 총리,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참석
■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으로 미래 글로벌 화학산업 선도하고 국가 신성장동력 확보”
■ 2025년까지 1.8조원 투자… 연 생산유발효과 1.3조원, 완공 시 연 7억불 수출 기대
SK지오센트릭이 울산에서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의 첫 삽을 뜨고, 대한민국의 순환경제 미래를 연다. 국내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은 물론 미래 먹거리인 플라스틱 재활용 분야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 내 21만5,000㎡ 부지(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조성하는 기공식을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규격 축구장 22개 넓이와 맞먹는 크기로 지어지는 공사엔 총 1조8,000억원이 투자된다. 오는 2025년 말 완공 계획이다.
‘대한민국 순환경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기공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성민 국회의원, 환경부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순환경제는 새로운 경제질서이며 플라스틱은 순환경제 전환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며 “정부는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탈플라스틱 사회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R&D와 산업 육성을 지원하여 플라스틱이 화학산업의 원료로 재활용되기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는 기업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 밝혔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세계 최초로 울산에 화학적 재활용 3대 첨단기술이 집적화된 친환경 클러스터가 만들어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첨단 재활용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울산에 순환경제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탄소중립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 ARC는 환경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혁신(Green Transformation)을 추진 중인 SK이노베이션에 매우 상징적이면서도, SK그룹의 핵심가치인 지속가능성을 관통하는 프로젝트”라며 “폐플라스틱이 자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며 대한민국 울산은 미래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중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환영사에서 “화학산업의 당면과제, 기후위기 등 시대적 변화 요구에 맞춰 SK지오센트릭은 새로운 역사를 열고자 한다”며 “울산 ARC가 완공되면 연간 약 32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으며 나아가 한국 화학산업은 재활용 플라스틱이라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울산 ARC를 통한 재활용 신산업 활성화로 국가 경쟁력 제고, 국내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울산 ARC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는 2026년부터는 매년 폐플라스틱 32만톤이 재활용된다. 국내에서 한해동안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플라스틱(350만톤)의 약 10%가 처리가능한 수준이다.
울산 지역을 포함한 국내 전반에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본 공사에 약 2,600명의 상시고용, 3만8,000여명의 간접 고용효과, 그리고 울산 지역 간접 생산유발효과가 연 1조3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완공 시엔 연 7억달러의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공장 운영에 필요한 폐플라스틱 확보는 수거∙선별 전문 중소기업과 협력을 다각화하는 등 재활용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울산 ARC는 SK지오센트릭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의미 또한 갖는다.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인 열분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PET 해중합이 한 곳에 구현된다.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고부가 기술들로 플라스틱의 오염도, 성상, 색상과 상관없이 상당수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이 새로운 쓰임새를 찾는 순환경제가 시작된다. 플라스틱을 화학적 재활용함으로써 원유 사용을 통한 생산활동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임에도 소각하거나 매립해야 했던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진설명]
(사진1, 2, 3) (왼쪽 여섯번 째부터)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성민 국회의원이 15일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서 ‘대한민국 순환경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울산 ARC 기공식’의 첫 시작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참고 : (왼쪽부터) 왼쪽부터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금한승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정원 국무조정실 제2차장, 더스틴 올슨(Dustin Olson)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성민 국회의원, 다니엘 솔로미타(Daniel Solomita) 루프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사장, 박성근 국무조정실 비서실장, 박진회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카를로스 몬레알(Carlos Monreal)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 사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사진4)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15일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Complex(울산CLX)서 열린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울산 ARC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5)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15일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서 열린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울산 ARC 기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6)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서 열린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울산 ARC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7, 8)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15일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서 열린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울산 ARC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9) (왼쪽 여섯 번째부터)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성민 국회의원이 15일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서 ‘대한민국 순환경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울산 ARC 기공식’의 첫 시작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참고 : (왼쪽부터)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금한승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정원 국무조정실 제2차장, 더스틴 올슨(Dustin Olson)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성민 국회의원, 다니엘 솔로미타(Daniel Solomita) 루프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사장, 박성근 국무조정실 비서실장, 박진회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카를로스 몬레알(Carlos Monreal)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 사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2023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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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열원 공급 사업’ 우수 사례 선정
■ 폐열 회수해 주거단지 난방용 에너지 공급, 2019년부터 누적 21만t 온실가스 감축
SK인천석유화학이 공정 열원을 회수해 지역 난방용 에너지로 공급하는 사업이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3~24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국가 및 지자체의 탄소중립 정책방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 지자체와 기업 등을 시상하기 위해 열렸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9년부터 공정의 잉여 열원을 회수하여 회사 인근 주거단지에 난방용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정에 투입하기에는 압력과 온도가 낮지만, 난방용으로 활용하기에는 충분한 열원을 집단에너지사를 통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으로 연간 4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난방용 에너지를 공급 중이다.
또한 2022년부터는 더 낮은 온도의 열원까지 회수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개선하여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재사용 중이다.
2019년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누적 90만 Gcal 열원을 회수하여 내∙외부에 공급함으로써 화석연료 사용을 대체하였고, 이를 통해 총 21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둬 탄소중립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실행 전략에 맞춰 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에는 환경부, 인천시 등과 함께 ‘인천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시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이 사업은 공정의 운전 효율 증대 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창출해 낸 사례”라며 “앞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발굴, 추진하여 환경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2023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공장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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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뉴스
SK어스온, 중국 17/03 광구 생산 원유 첫 선적…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34년만의 운영권 성공 기반으로 글로벌 오퍼레이터로 성장" 당부
■ 9월 생산 시작 남중국해 해상 광구서 첫 유조선 선적 마쳐… 약 40만 배럴 선적
■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명성 SK어스온 사장 등 현장 방문 및 구성원 격려
■ 김 부회장 “중국 17/03 광구는 최종현 선대회장의 꿈이 2대에 걸쳐 현실화된 것”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중국 17/03 광구에서 첫 원유 선적을 마치면서 ‘글로벌 오퍼레이터(Global Operator, 자원개발 전문기업)’로 자리매김했다.
SK어스온은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 내 LF(Lufeng)12-3 유전에서 지난 9월 생산 시작한 원유를 유조선에 선적∙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상∙수중 호스를 통해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설비(FPSO)에서 유조선에 선적된 원유는 지정된 판매처로 운송될 예정이다. 이날 선적한 원유는 약 40만 배럴로 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의 약 15%에 달한다.
이 자리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명성 SK어스온 사장 등이 참석해 원유 생산 성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난 8년간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온 SK어스온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중국 17/03 광구 내 원유 생산 플랫폼과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설비 곳곳을 방문해 사업 현안을 점검했다.
김 부회장은 “중국 17/03 광구는 SK어스온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원유 탐사부터 개발, 생산, 선적까지 성공한 최초의 사례”라며 “올해는 SK이노베이션이 자원개발을 시작한 지 40년, 운영권에 참여한 지 34년이 되는 해로,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역량을 키워온 저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오퍼레이터’로 도약하겠다는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꿈이 최태원 SK 회장 대에 이르러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가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오퍼레이터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국 17/03 광구는 SK어스온이 운영권 사업 최초로 원유 생산에 성공한 사례다. SK어스온은 2015년 CNOOC(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와 광권 계약을 체결한 후, 2018년 탐사정 시추에서 원유를 발견했다. 이후 생산 준비를 위한 유전평가, 생산 플랫폼 건설 등 개발 단계를 거쳐 지난 9월 원유 생산에 돌입했다.
중국 선전시에서 약 300km 떨어져 있는 중국 17/03 광구의 일일 생산량은 원유 생산 정점(Peak Production)을 기준으로 약 2만9,500배럴이다. SK어스온은 내년 중국 17/03 광구에서 약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앞으로도 중국 17/03 광구의 안정적인 원유 생산에 전념해주기 바란다”며 “아울러 원유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려는 노력도 지속해, 자원개발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 SK어스온의 자원개발 역사
1970년대 두 차례 석유파동을 겪으며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절감한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를 선언하고 1983년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 지분 참여를 시작으로 석유개발 사업을 본격화했다. 국내 민간기업이 해외 자원개발에 뛰어든 첫 사례였다.
SK어스온(당시 유공)은 첫 프로젝트와 이듬해 참여한 아프리카 모리타니아 광구 개발 모두 실패했으나 1984년 7월 북예멘 마리브 광구에서 원유를 발견, 1987년 12월 하루 15만배럴의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 석유개발 사업은 큰 비용을 들여 탐사에 성공해도 수익으로 돌아오기까지 10~20년 이상 소요되고 성공 가능성은 5~10%에 불과해 그 의미가 더 컸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자원개발에 실패해도 임직원들을 문책하지 않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미얀마 자원개발이다. 1989년 미얀마에서 시작한 초대형 프로젝트가 1993년 총 7447만달러를 쏟아붓고 철수했어도 “우리는 장사꾼이 아니라 기업인이다. 자원개발 사업이란 본래 1~2년 내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이번 실패에 대해서는 말도 꺼내지 말라”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 역시 자원개발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전권을 맡겼다. 최태원 회장은 2000년 페루 최대 국책 사업인 카미시아 사업에서 페루 대통령이 각 사업대표를 초청하는 자리에 “전권을 드리겠다. 100% 위임할 테니 책임감을 갖고 회사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결정을 해달라”며 당시 자원개발 사업대표를 현장에 보냈다.
SK어스온은 처음 해외 자원개발에 뛰어든 이후로 40년간 34개국에서 100여 개의 자원개발 사업을 진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하는 동시에 에너지 안보에 기여했다. 한국은 에너지 대외 의존도 90% 이상의 ‘에너지 취약 국가’로 석유, 광물 등 자원을 전량 수입하지만 석유 소비량은 세계 8위 수준이다. 특히 한국의 자주개발률*은 지난 2015년 16%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 하락해 2021년 11%를 기록했다.
* 자주개발률: 국내로 수입되는 전체 광물자원 양 대비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확보한 광물자원 양
이런 환경 속에서 SK어스온의 중국 17/03 광구 원유 생산과 베트남 16-2 광구 탐사 성공은 자원개발 사업의 전례 없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사진설명]
(사진1) SK어스온이 지난 21일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에서 생산한 원유를 수상∙수중 호스를 통해 유조선에 선적하고 있다.
(사진2)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왼쪽에서 여덟 번째)이 지난 21일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 내 원유 생산 플랫폼에서 첫 원유 선적을 기념하며 구성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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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
SK지오센트릭,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참가… ”순환경제 미래 방향 모색”
■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 주제로 20~21일 서울 워커힐호텔서 포럼
■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순환경제 사회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 논의
■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무한자원' 사업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
SK지오센트릭이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 참가, 민∙관∙학 관계자들과 함께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포장재)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패키징 포럼은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됐으며, 포장재 등 폐플라스틱의 부정적 환경 효과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
올해 포럼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새로운 자원순환 활동 전개,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 등을 주제로 열린다.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위원회가 주최했으며 SK지오센트릭 등이 주관한다.
SK지오센트릭은 포럼 첫날 ‘포스트 플라스틱(Post plastic) 시대의 준비’ 세션을 주관한다. 현재 구축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폐플라스틱 이력 관리 시스템을 소개한다.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도 함께 발표에 나선다. 글로벌 포장재 기업 암코(Amcor)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징 사례 및 전략’을 소개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재활용 소재 개발 동향’을 발표한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다방면의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방법을 고민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SK지오센트릭은 최근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 ARC를 착공했으며,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자원으로 만드는 ‘무한자원’ 사업 모델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ARC는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인 열분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PET 해중합을 한데 모아 구현하는 곳으로, 오는 2026년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면 매년 32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은 ▲글로벌 환경규제와 순환경제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위한 식품업계의 노력 ▲포스트 플라스틱 시대의 준비 ▲재사용 패키징 ▲포장환경성 증진을 위한 노력 ▲친환경 패키징 소재와 활용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사진설명]
(사진1,2) 20일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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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센터
SK어스온, 베트남 16-2 광구서 원유 발견 성공
■ 베트남 남동부 해상 16-2 광구에서 원유 부존 확인… 베트남 15-1/05 광구 이후 4년 만의 탐사 성과
■ 베트남, 동남아시아 자원개발 유망지… SK어스온, 생산ㆍ개발ㆍ탐사 광구 모두 보유
■ SK어스온, 중국 17/03 광구 원유생산 이은 자원개발 낭보… “석유개발사업 경쟁력 바탕으로 성과 지속 창출할 것”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4년 만에 베트남 해상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다. 자원개발의 첫 단추인 탐사 단계에서 나온 성과로, 지난 9월 중국 17/03 광구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한 데 이은 자원개발 낭보다.
SK어스온은 베트남 남동부 해상에 위치한 16-2 광구에서 탐사정 시추를 통해 원유층을 발견하고 산출시험(DST: Drill Stem Test)을 실시한 결과, 첫번째 저류층* 구간에서 일 생산량 최대 약 4,700배럴 원유 및 7.4 MMscf (100만 표준 입방피트)의 가스 생산 산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두 번째 저류층 구간에 대한 산출시험이 진행되고 있어, 추가적인 원유 및 가스 생산 산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시부존량은 세부 평가 작업을 통해 산정될 예정이다.
*저류층: 원유나 천연 가스가 지하에 모여 쌓여 있는 층
탐사 단계에서 SK어스온이 원유 부존을 확인한 건 2019년 베트남 15-1/05 광구 이후 4년 만이다. 향후 SK어스온은 추가 탐사/평가정 시추를 통해 16-2 광구의 상업성을 평가하고, 충분한 상업성이 확보되면 개발 단계로 넘어가 유전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16-2 광구는 베트남에서 탐사 유망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쿨롱 분지(Cuu Long Basin) 내에 위치해 있다. SK어스온은 2019년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인 'PVEP(Petro 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와 16-2 광구 참여 및 운영을 위한 지분참여계약(FOA)을 체결하고, 2020년 16-2 광구 지분 70%를 인수하며 공식 운영권자가 됐다.
SK어스온은 1998년 15-1 광구의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베트남에서 석유개발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15-1/05 광구 및 15-2/17 광구, 16-2 광구를 추가로 확보했다. 15-1 광구는 2003년부터 원유 생산을 시작해 현재에도 생산을 지속하고 있으며, 15-1/05 광구는 2019년 상업성을 선언한 뒤 현재 원유 생산을 위한 개발을 준비 중이다.
SK어스온 관계자는 “베트남은 생산(15-1 광구), 개발(15-1/05 광구), 탐사(16-2 광구, 15-2/17 광구) 광구를 모두 보유한 지역으로 동남아시아 자원개발의 유망지”이라며 “16-2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한 만큼 석유개발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 SK어스온은 석유개발사업과 그린사업의 두 개 축을 기반으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1983년 민간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카리문 광구 지분 참여를 통해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한 이래, 현재 8개국 10개 광구 및 4개 LNG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자원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며, 일평균 약 5만7,700배럴(석유환산기준)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그린사업 영역에서는 석유개발을 통해 축적한 탐사기술을 기반으로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진설명] 시추설비가 설치된 베트남 16-2 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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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뉴스
SK지오센트릭,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첫 삽
■ ‘울산 ARC’ 기공식, 15일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내 부지에서 개최
■ 한덕수 총리,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참석
■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으로 미래 글로벌 화학산업 선도하고 국가 신성장동력 확보”
■ 2025년까지 1.8조원 투자… 연 생산유발효과 1.3조원, 완공 시 연 7억불 수출 기대
SK지오센트릭이 울산에서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의 첫 삽을 뜨고, 대한민국의 순환경제 미래를 연다. 국내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은 물론 미래 먹거리인 플라스틱 재활용 분야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 내 21만5,000㎡ 부지(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를 조성하는 기공식을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규격 축구장 22개 넓이와 맞먹는 크기로 지어지는 공사엔 총 1조8,000억원이 투자된다. 오는 2025년 말 완공 계획이다.
‘대한민국 순환경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기공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성민 국회의원, 환경부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순환경제는 새로운 경제질서이며 플라스틱은 순환경제 전환의 핵심 가운데 하나”라며 “정부는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탈플라스틱 사회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R&D와 산업 육성을 지원하여 플라스틱이 화학산업의 원료로 재활용되기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는 기업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 밝혔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세계 최초로 울산에 화학적 재활용 3대 첨단기술이 집적화된 친환경 클러스터가 만들어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첨단 재활용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울산에 순환경제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탄소중립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 ARC는 환경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혁신(Green Transformation)을 추진 중인 SK이노베이션에 매우 상징적이면서도, SK그룹의 핵심가치인 지속가능성을 관통하는 프로젝트”라며 “폐플라스틱이 자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며 대한민국 울산은 미래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중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환영사에서 “화학산업의 당면과제, 기후위기 등 시대적 변화 요구에 맞춰 SK지오센트릭은 새로운 역사를 열고자 한다”며 “울산 ARC가 완공되면 연간 약 32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으며 나아가 한국 화학산업은 재활용 플라스틱이라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울산 ARC를 통한 재활용 신산업 활성화로 국가 경쟁력 제고, 국내 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울산 ARC 상업생산이 본격화되는 2026년부터는 매년 폐플라스틱 32만톤이 재활용된다. 국내에서 한해동안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플라스틱(350만톤)의 약 10%가 처리가능한 수준이다.
울산 지역을 포함한 국내 전반에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본 공사에 약 2,600명의 상시고용, 3만8,000여명의 간접 고용효과, 그리고 울산 지역 간접 생산유발효과가 연 1조3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완공 시엔 연 7억달러의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공장 운영에 필요한 폐플라스틱 확보는 수거∙선별 전문 중소기업과 협력을 다각화하는 등 재활용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울산 ARC는 SK지오센트릭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의미 또한 갖는다.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인 열분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PET 해중합이 한 곳에 구현된다.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고부가 기술들로 플라스틱의 오염도, 성상, 색상과 상관없이 상당수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이 새로운 쓰임새를 찾는 순환경제가 시작된다. 플라스틱을 화학적 재활용함으로써 원유 사용을 통한 생산활동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임에도 소각하거나 매립해야 했던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진설명]
(사진1, 2, 3) (왼쪽 여섯번 째부터)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성민 국회의원이 15일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서 ‘대한민국 순환경제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울산 ARC 기공식’의 첫 시작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참고 : (왼쪽부터) 왼쪽부터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금한승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정원 국무조정실 제2차장, 더스틴 올슨(Dustin Olson)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성민 국회의원, 다니엘 솔로미타(Daniel Solomita) 루프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사장, 박성근 국무조정실 비서실장, 박진회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카를로스 몬레알(Carlos Monreal)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 사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사진4)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15일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Complex(울산CLX)서 열린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울산 ARC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5)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15일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서 열린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울산 ARC 기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6)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서 열린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울산 ARC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7, 8)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15일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서 열린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울산 ARC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9) (왼쪽 여섯 번째부터)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성민 국회의원이 15일 울산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서 ‘대한민국 순환경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 ‘울산 ARC 기공식’의 첫 시작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참고 : (왼쪽부터)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금한승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정원 국무조정실 제2차장, 더스틴 올슨(Dustin Olson)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성민 국회의원, 다니엘 솔로미타(Daniel Solomita) 루프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사장, 박성근 국무조정실 비서실장, 박진회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 카를로스 몬레알(Carlos Monreal) 플라스틱 에너지(Plastic Energy) 사장,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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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원 환경 소셜벤처 '쉐코', CES 2024 혁신상 수상
■ 해상 오염 방제 로봇 쉐코 아크-M 드론∙무인시스템 및 인간 안보 2개 부문 수상 ■ 기존 유회수기, 수작업 중심 해상 방제 작업 자동화 통해 효율성∙안전성∙편의성 높여 ■ 권기성 쉐코 대표 “쉐코 아크-M 인공지능 기능 추가해 완전 자율 방제 실현할 것” SK이노베이션이 육성 및 지원하는 환경 소셜벤처 쉐코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쉐코는 CES 2024에서 소규모 해상 누유 사고용 유회수기 신모델 ‘쉐코 아크-M(Sheco Ark-M)’이 드론∙무인시스템(Drones & Unmanned Systems), 인간 안보(Human Security for All)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쉐코는 2020년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환경 소셜벤처를 지원한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 협약을 체결한 소셜벤처다. 쉐코 아크-M은 소규모 해상 누유 사고에 사용되는 소형 방제 로봇으로, 오염물 회수, 유수(油水) 분리, 오염물 저장까지 3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기름흡수지와 같은 유흡착제를 직접 던지고 건져 올리는 형태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해상 방제 작업을 자동화해 작업 효율성뿐 아니라 환경 정화 작업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권기성 쉐코 대표는 “올해 4월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관리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 발표 이후 국내 최초로 해양수산부 방제 로봇에 등록된 쉐코 아크-M이 양산되면서 제품 판매,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국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로봇 산업전략 1.0’에도 반영된 쉐코 아크-M에 자율주행, 빅데이터 사고 환경 분석 기능 등을 추가해 완전 자율 방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회수기는 해상에 유출된 오염물을 흡입∙흡착해 수거하는 장비로, 기존 유회수기는 조립과 투입, 운영 등 전 과정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요했다. 반면 쉐코 아크-M은 조립이 필요 없고 원격 조정이 가능해 비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쉐코는 2021년 10월 해양환경공단, SK이노베이션과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해양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등의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지난 22일 제주해양자율방제대에 보급한 쉐코-아크M을 제주도 화순항에서 시연하기도 했다. 쉐코는 공공기관, 국내외 기업 등과 함께 해양 오염물질을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개발해 글로벌 해양 방제 시장의 자동화, 무인화에 따른 로봇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설명] (사진1)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쉐코 아크-M’ (사진2) 작년 9월 쉐코가 해양환경공단,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쉐코 아크-M을 가동해 해양 오염물질 제거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2023년 11월 30일
SK이노베이션 지원 환경 소셜벤처 '쉐코', CES 2024 혁신상 수상
■ 해상 오염 방제 로봇 쉐코 아크-M 드론∙무인시스템 및 인간 안보 2개 부문 수상 ■ 기존 유회수기, 수작업 중심 해상 방제 작업 자동화 통해 효율성∙안전성∙편의성 높여 ■ 권기성 쉐코 대표 “쉐코 아크-M 인공지능 기능 추가해 완전 자율 방제 실현할 것” SK이노베이션이 육성 및 지원하는 환경 소셜벤처 쉐코가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쉐코는 CES 2024에서 소규모 해상 누유 사고용 유회수기 신모델 ‘쉐코 아크-M(Sheco Ark-M)’이 드론∙무인시스템(Drones & Unmanned Systems), 인간 안보(Human Security for All)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쉐코는 2020년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환경 소셜벤처를 지원한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 협약을 체결한 소셜벤처다. 쉐코 아크-M은 소규모 해상 누유 사고에 사용되는 소형 방제 로봇으로, 오염물 회수, 유수(油水) 분리, 오염물 저장까지 3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기름흡수지와 같은 유흡착제를 직접 던지고 건져 올리는 형태의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해상 방제 작업을 자동화해 작업 효율성뿐 아니라 환경 정화 작업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권기성 쉐코 대표는 “올해 4월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관리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 발표 이후 국내 최초로 해양수산부 방제 로봇에 등록된 쉐코 아크-M이 양산되면서 제품 판매,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국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로봇 산업전략 1.0’에도 반영된 쉐코 아크-M에 자율주행, 빅데이터 사고 환경 분석 기능 등을 추가해 완전 자율 방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회수기는 해상에 유출된 오염물을 흡입∙흡착해 수거하는 장비로, 기존 유회수기는 조립과 투입, 운영 등 전 과정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요했다. 반면 쉐코 아크-M은 조립이 필요 없고 원격 조정이 가능해 비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쉐코는 2021년 10월 해양환경공단, SK이노베이션과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해양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등의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지난 22일 제주해양자율방제대에 보급한 쉐코-아크M을 제주도 화순항에서 시연하기도 했다. 쉐코는 공공기관, 국내외 기업 등과 함께 해양 오염물질을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개발해 글로벌 해양 방제 시장의 자동화, 무인화에 따른 로봇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설명] (사진1)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쉐코 아크-M’ (사진2) 작년 9월 쉐코가 해양환경공단,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쉐코 아크-M을 가동해 해양 오염물질 제거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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