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3사 합병 마무리… 차별적 경쟁력 키워간다
■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에 이어 SK엔텀 합병…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 회사’ 도약
■ 원소재 조달 역량·재무 건전성 강화… 지속 성장 모멘텀 확보
■ ‘따로 또 같이’ 시너지 창출로 미래 성장 가치 향상
SK온이 3사 합병을 마무리 짓고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 회사’로 본격 도약한다. ‘따로 또 같이’ 시너지 창출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
SK온은 SK엔텀과의 합병 절차가 1일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7월 발표한 SK온-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 3사간 합병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3사 합병 법인의 이름은 SK온이다.
앞서 SK온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지난 11월 합병했다. 합병 후 기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새 사명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을 사용하며 SK온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 중이다.
SK엔텀은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의 터미널 사업부로 사업을 수행한다. SK엔텀은 국내 최대 사업용 탱크 터미널로서 유류화물 저장 및 입·출하 관리 전문 회사다.
3사 합병을 통해 SK온은 ▲원소재 조달 역량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배터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트레이딩 사업은 비즈니스 영역 확장 및 스토리지 자산 활용을 통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SK온은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이 지닌 트레이딩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원소재 조달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의 트레이딩 노하우를 통해 SK온은 원소재 구매 비용 절감은 물론 가격 변동성, 거래 리스크 등 시장 위험 요소 대응에서 합병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이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파트너사들이 배터리 원소재 사업 분야 진출을 추진 중인 점도 긍정적이다.
합병을 통해 SK온의 재무 구조도 개선될 전망이다. 합병 전 13조원, 33조원이었던 SK온의 매출과 자산 규모(2023년말 기준)는 합병 후 각각 62조원, 40조원으로 커진다.
연간 5000억원 규모의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추가도 기대된다. 합병된 회사들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민감도가 낮고 제한적 설비 투자(CAPEX)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SK온은 개선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제조 경쟁력·연구개발 역량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에 박차를 가해 차별적 경쟁우위를 갖춰 간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딩 사업은 기존 석유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리튬, 니켈, 코발트 등과 같은 배터리 광물·소재 트레이딩 사업으로의 확장이 용이할 전망이다. 또, 기존 SK엔텀의 탱크 터미널 자산을 활용한 트레이딩 효율성·수익성 향상도 꾀할 수 있게 된다.
SK온은 각 사업의 특성을 감안해 합병 후 CIC 형태의 독립적 운영 체계를 유지하지만 ‘따로 또 같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미래 성장 가치를 키우고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를 함께 이겨내는 방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성원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SK온 관계자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며 “SK온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 회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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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의 행복동행 8년... SK이노베이션 구성원, 급여 1% 모아 협력사에 40.6억원 전달
■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서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73곳에 상생기금 전달식 가져
■ 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기금’서 지난 8년간 총 260억원 협력사에 전달
SK이노베이션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생기금 40억6000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2일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에서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에서 33억7000만원을 떼어내 73개 상주협력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설 명절 전에 협력사 구성원 5400여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기금을 지급한다.
또 정부와 협력사가 뜻을 모아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 6억9000만원을 지급해 기금에 참여한 21개 협력사 구성원 1100여명의 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이춘길 울산CLX총괄,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와 협력사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2018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를 조성해 왔고, 이중 총 260억원을 협력사 구성원 누적 인원 4만 8000여명의 복지 향상 등을 위해 활용했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4월 대기업과 협력사의 복지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을 시행했는데, SK이노베이션의 1% 행복나눔기금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이 사업에는 현재 SK이노베이션과 현대차∙기아, 동원F&B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기업 노사가 협력사 근로복지 재원을 마련하면 정부가 매칭으로 협력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SK이노베이션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조성한 1% 상생기금을 올해로 8년째 공백 없이 운영해오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과 구성원 복지 향상 등에 계속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사진1)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왼쪽 여섯 번째)과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22일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열린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2)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이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 현장에 마련된 어묵 푸드트럭에서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어묵꼬치를 나눠주는 모습
2025년 0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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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꿈의 배터리’ 전고체 난제 해결 앞장선다… 연구개발 성과 공개
■ 초고속 광소결 기술·LMRO 양극재 논문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
■ 고체전해질 제조 기술 고도화·전고체 배터리 수명 개선 기대
SK온이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성과를 잇따라 발표하고 기술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도전적인 기술 탐색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 공정 및 소재 혁신을 이끌고 차세대 배터리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SK온은 국내 유수 대학·기관과 함께 진행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과제의 결과물이 논문으로 작성돼 최근 국제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일부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SK온이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진호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는 초고속 광(光)소결* 기술을 적용한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 고도화가 핵심이다. 인쇄 회로 기판 공정에 주로 활용되는 광소결 기술을 배터리 제조에 접목시킨 획기적인 연구라는 평이다.
*광소결(Photonic sintering): 강한 빛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가해 분말 입자의 결합을 촉진시켜 강도, 내구성 등이 향상된 고체 덩어리를 만드는 공정
해당 연구를 다룬 논문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논문 저자 9명 중 6명이 SK온 구성원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로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고체 전해질 종류는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로 나뉜다.
산화물계 전해질 소재는 리튬이온 이동 경로 및 기계적 강도 증가를 위해 일반적으로 1,000도 이상의 고온 및 10시간 이상의 열처리 공정을 요구한다. 하지만 제조 원가 부담과 더불어 소재의 취성 파괴**와 같은 취약점이 대두되며 대(大)면적화가 과제로 여겨졌다.
**취성 파괴(Brittle fracture): 재료가 파괴될 때 변형 없이 갑자기 부서지는 현상
SK온은 빠른 속도와 저온 열처리가 특징인 광소결 기술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먼저 연구진은 조사된 빛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유색 무기 안료를 발견해 산화물 전해질 소재에 적용시켰다. 이와 함께 선택적으로 수 초안에 열처리를 가능케하는 초고속 광소결 기술을 활용, 최적의 균일성을 갖는 다공성 구조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더 나아가 연구진은 초고속 광소결 기술로 제조된 산화물 내부에 고분자 전해질을 포함하는 고분자-산화물 복합전해질을 성공적으로 구현하였다. 실험 결과 이 전해질이 적용된 배터리는 우수한 수명 특성을 나타냈다.
SK온은 망간리치(Li- and Mn-rich layered oxides·LMRO) 양극재의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적용 가능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서울대학교 이규태 교수 연구팀과 진행한 이 연구는 에너지 소재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의 표지 논문으로 지난달 발간되었다. LMRO 활물질의 열화 메커니즘을 상세히 규명해 성능 위주로 다룬 기존 연구와 차별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LMRO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보다 저렴한 망간이 기반이 되어 원가적 이점이 크다. 다만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에 적용시 액체 전해질 부반응로 인한 가스 발생, 전압 강하·용량 감소 등의 난제가 있어 업계는 전고체 배터리 적용 가능성에 대해 연구해왔다.
SK온은 고온·고전압 조건 아래 충·방전 중 LMRO 활물질에서 발생한 산소(O₂)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산화시켜 열화가 발생하는 현상을 여러 분석을 통해 규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소 발생을 저감하는 특수 코팅재를 적용해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는 방법도 찾아냈다.
박기수 SK온 R&D 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SK온의 적극적 연구개발과 뛰어난 기술 역량이 학계·기관의 전문가들과 시너지를 만들어 이뤄낸 것”이라며 “SK온은 차세대 배터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고분자-산화물 복합계와 황화물계 등 두 종류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각각 2027년, 2029년에는 상용화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건설 중인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사진 설명]
(사진 1) SK온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적용 광소결 기술 연구 결과가 담긴 국제 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의 표지
(사진 2) SK온과 서울대학교의 황화물계 LMRO 양극재 연구 결과가 담긴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의 표지
2025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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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지속가능항공유(SAF) 유럽 첫 수출
■ 국내 정유사 최초로 유럽 수출… SAF 상업생산 4개월만에 글로벌 밸류체인 완성
■ 올 1월 SAF 사용 의무화 돌입한 유럽시장 선점 평가… 국내외 시장 지속 확대 추진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유럽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수출했다. SAF 대량생산 체계를 선도적으로 갖춘 SK에너지가 유럽연합(EU)이 올해 1월 SAF 사용 의무화에 돌입하자마자 수출에 성공한 것이다.
SK에너지는 5일 코프로세싱(Co-Processing) 생산방식으로 폐식용유 및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가공해 만든 SAF를 유럽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유럽 각국은 올해 1월부터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배합해 써야 한다는 제도를 도입해 실행에 들어갔다. 현재 SAF 사용이 의무화된 글로벌 시장은 유럽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SK에너지가 현재 가장 큰 유럽 SAF 시장을 선점하는 데 성공했고, 국내 정유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대량 생산체계를 갖춘 것이 이번 수출 성과로 나타났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앞서 SK에너지는 지난해 9월 코프로세싱 방식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SAF 상업생산에 착수한 바 있다. 코프로세싱은 기존 석유제품 생산 공정 라인에 별도의 바이오 원료 공급 배관을 연결해 SAF와 바이오납사 등 저탄소 제품까지 생산하는 방식이다.
특히 SK에너지는 연산 10만톤 수준의 SAF 등 저탄소 제품 대량 생산체계를 갖춤으로써 수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환경과학기술원 연구개발(R&D) 및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 엔지니어링 역량을 토대로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고 상업생산 라인을 가동한 것이 수출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폐자원 기반 원료기업에 투자했고, SK에너지가 이번에 SAF 생산 및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원료 수급부터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글로벌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이를 토대로 SK에너지는 올 상반기 국내 공급을 비롯해 글로벌 SAF 시장을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SAF 수요는 지난 2021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IATA는 오는 2050년까지 항공업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 감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발맞춰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유럽 지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최소 2%의 SAF를 혼합해 사용할 것을 의무화했고, 2030년에는 6%, 2050년에는 70%까지 의무화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은 2050년까지 항공유 사용 전량을 SAF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춘길 울산CLX 총괄은 “앞으로 국내외 SAF 정책 변화와 수요 변동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SAF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 SK에너지 관계자들이 지난 4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부두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선박에 선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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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2025년 신년사, “One Innovation으로 새로운 역사 만들자”
■ “새해 엄중한 경영환경에도 담대하게 나아가 지속가능성장 지속 추구” 강조
■ OC CIC/경영층 구성원 결속, AI/DT 통한 O/I, SKMS 실행력 강화 등 중점 추진키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025년 새해를 맞아 OC(사업 자회사)와 CIC(사내독립기업), 경영진과 구성원이 혼연일체로 모든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계속해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 역시 엄중하고도 도전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정학적 변동성과 글로벌 양극화 및 블록화 심화, 실물경제 침체 등 영향으로 결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 사장은 “이 같은 백척간두(百尺竿頭) 상황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저력을 살려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자”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무엇보다 “모든 OC와 CIC, 경영진과 구성원이 ‘One Innovation’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SK 고유의 ‘같이’의 힘을 발휘하기 위한 결속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균형 잡힌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구조적 혁신을 이루었다”면서 “이에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실질적 합병 시너지를 만들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SUPEX(수펙스) 2030’ 비전을 수립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나아갈 지향점과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을 구심점을 명확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어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통해 O/I(운영 개선)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AI, DT를 활용해 의미있는 업무혁신 성과들을 만들어냈는데,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생산성 및 신뢰도 향상 △최적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구체적 과제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AI와 DT 역량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만들어낼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SKMS(SK 경영관리체계)를 토대로 한층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구성원 여러분도 상호존중과 실사구시, 역지사지에 더해 패기와 수펙스 정신을 통해 높은 목표를 향한 강한 실행력을 갖추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SK이노베이션 모두가 One Innovation으로서 능동적이고 결의에 찬 희망을 품고 미래 도약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하자”며 “변화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사진 설명]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참고) SK이노베이션 계열 OC/CIC CEO 신년사 요약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CIC 사장
2025년은 국내외 정세 및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에너지 공급 불안정성 및 청정에너지 산업의 불확실성이 매우 증가할 것이라 보임. 하지만 지난 10년 이상 전사적 역량을 쏟아부은 CB 가스전이 올해 하반기 상업가동을 시작하며 LNG 사업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다는 희망이 있음. SK이노베이션과의 통합 후 맞는 첫 새해로서, 그간의 성공 DNA로 사업 경쟁력을 증명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함.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 ‘O/I 기반의 이익 창출력’ 강화, 재무 안정안정성 강화로 합병 시너지를 구체화해야 함.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2025년은 ‘Worst 상황에서도 생존 경쟁력을 확보한 Refinery’로 진화하는 해가 돼야 함. 이를 위해 O/I 과제들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빠르게 실행할 계획이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음.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강화되는 환경 규제 대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구축할 것임. 구성원 개인과 회사의 AI/DT 수준을 제고해 업무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개선할 것. 도전적인 과제들을 수행하는 데 있어, CEO인 저부터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하겠음.
최안섭 SK지오센트릭 사장
올해도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실을 다지고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 올해는 심도 깊은 O/I를 통한 실행력 강화가 필요. 구매, 생산, 마케팅 전 분야에서 비용 효율화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 One Team으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이 중요하며, AI와 DT를 활용도를 높여 업무 혁신을 이뤄야 할 것임.
유정준 SK온 부회장·이석희 SK온 사장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회복 등 외부 환경 변화를 기다리기보다 내부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해야 함. 다변화되고 빠르게 바뀌는 고객 요구, 녹록지 않은 지정학적 요인에 발맞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 시장 및 고객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함. ESS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Cell-to-Pack 기술 고도화 등 미래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함. O/I로 경쟁력 있는 원가구조를 구축해야 하며, 이 모든 것들을 위해 구성원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 구성원들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2025년에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이루어 낼 것임. 전동화로 인한 자동차 생태계 변화, 글로벌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지만 시장 재편을 새 기회로 삼도록 할 것. 이를 위해 철저히 고객과 시장의 관점에서 기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음. e-Fluids와 열관리 사업은 SK엔무브의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으로 2025년은 실질적이고 명확한 성과를 달성하는 성장 돌파력을 마련해야 함.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구성원이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도록 하는 등 일하는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겠음.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안전은 최우선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이자 생존과 미래 성장의 핵심 기반임. AI와 DT를 활용한 SHE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 및 설비 전 영역에 걸친 신뢰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임. 회사와 구성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O/I 추진과 성과창출 극대화에 더욱 매진해야 하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시황 대응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야 함. One Team 정신으로 패기있는 도전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문화를 발전시켜야 함.
이상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혁신을 위해 고객중심 경영으로 고객과 신뢰를 공고히 하고 기술 역량을 강화해 품질 최우선의 조직문화와 차별적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겠음. 사업과 자산 구조를 개선해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자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하고 글로벌 사업장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음. ‘판매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조직 간 소통과 경청으로 유기적인 협업을 활성화하는 조직문화를 발전시켜야 함.
명성 SK어스온 사장
One Team Spirit과 SKMS 실천문화로 올해의 도전과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 것임. SK어스온이 강점을 가진 동남아시아에서의 탐사와 개발, 생산사업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이뤄내 베트남을 페루에 버금가는 핵심 사업지로 만들어야 함. 탐사와 개발, 생산, 상업화 등에서 핵심역량을 끌어올려 본원적 경쟁력 또한 강화해야 함.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로 일궈온 ‘작지만 강한 회사’를 이어가기 위해 ‘One Team Spirit’을 바탕으로 변화 앞에 흔들리지 말아야 함. 이를 위한 지구력(地球力)을 키워가는 새로운 도전의 시간을 만들 것.
장호준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 사장 겸 SK엔텀 사장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는 그간 석유·화학 분야 최적화 관점에서 큰 성과를 창출해옴. 2월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와 SK엔텀이 하나가 되며, 기존 탱크 터미널을 트레이딩 자산으로 적극 활용해 고객과 시장, 제품을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것임. SK온과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 또한 서로 협력해 배터리 원소재 구매 경쟁력도 제고할 것.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No.1 Commodity(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으로 도약하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임.
2025년 0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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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3사 합병 마무리… 차별적 경쟁력 키워간다
■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에 이어 SK엔텀 합병…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 회사’ 도약
■ 원소재 조달 역량·재무 건전성 강화… 지속 성장 모멘텀 확보
■ ‘따로 또 같이’ 시너지 창출로 미래 성장 가치 향상
SK온이 3사 합병을 마무리 짓고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 회사’로 본격 도약한다. ‘따로 또 같이’ 시너지 창출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
SK온은 SK엔텀과의 합병 절차가 1일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7월 발표한 SK온-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 3사간 합병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3사 합병 법인의 이름은 SK온이다.
앞서 SK온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지난 11월 합병했다. 합병 후 기존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새 사명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을 사용하며 SK온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 중이다.
SK엔텀은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의 터미널 사업부로 사업을 수행한다. SK엔텀은 국내 최대 사업용 탱크 터미널로서 유류화물 저장 및 입·출하 관리 전문 회사다.
3사 합병을 통해 SK온은 ▲원소재 조달 역량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배터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트레이딩 사업은 비즈니스 영역 확장 및 스토리지 자산 활용을 통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SK온은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이 지닌 트레이딩 역량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원소재 조달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의 트레이딩 노하우를 통해 SK온은 원소재 구매 비용 절감은 물론 가격 변동성, 거래 리스크 등 시장 위험 요소 대응에서 합병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이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파트너사들이 배터리 원소재 사업 분야 진출을 추진 중인 점도 긍정적이다.
합병을 통해 SK온의 재무 구조도 개선될 전망이다. 합병 전 13조원, 33조원이었던 SK온의 매출과 자산 규모(2023년말 기준)는 합병 후 각각 62조원, 40조원으로 커진다.
연간 5000억원 규모의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추가도 기대된다. 합병된 회사들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 민감도가 낮고 제한적 설비 투자(CAPEX)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SK온은 개선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제조 경쟁력·연구개발 역량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에 박차를 가해 차별적 경쟁우위를 갖춰 간다는 계획이다.
트레이딩 사업은 기존 석유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리튬, 니켈, 코발트 등과 같은 배터리 광물·소재 트레이딩 사업으로의 확장이 용이할 전망이다. 또, 기존 SK엔텀의 탱크 터미널 자산을 활용한 트레이딩 효율성·수익성 향상도 꾀할 수 있게 된다.
SK온은 각 사업의 특성을 감안해 합병 후 CIC 형태의 독립적 운영 체계를 유지하지만 ‘따로 또 같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미래 성장 가치를 키우고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를 함께 이겨내는 방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성원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SK온 관계자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 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며 “SK온은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 회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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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의 행복동행 8년... SK이노베이션 구성원, 급여 1% 모아 협력사에 40.6억원 전달
■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서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73곳에 상생기금 전달식 가져
■ 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기금’서 지난 8년간 총 260억원 협력사에 전달
SK이노베이션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상생기금 40억6000만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2일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에서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에서 33억7000만원을 떼어내 73개 상주협력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설 명절 전에 협력사 구성원 5400여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을 장려하고 있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기금을 지급한다.
또 정부와 협력사가 뜻을 모아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에서 6억9000만원을 지급해 기금에 참여한 21개 협력사 구성원 1100여명의 상해보험 가입 등 복지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이춘길 울산CLX총괄, 박종덕 ㈜동부 대표이사와 협력사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2018년부터 ‘1% 행복나눔기금’를 조성해 왔고, 이중 총 260억원을 협력사 구성원 누적 인원 4만 8000여명의 복지 향상 등을 위해 활용했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4월 대기업과 협력사의 복지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을 시행했는데, SK이노베이션의 1% 행복나눔기금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이 사업에는 현재 SK이노베이션과 현대차∙기아, 동원F&B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기업 노사가 협력사 근로복지 재원을 마련하면 정부가 매칭으로 협력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SK이노베이션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구성원들이 제안하고 자발적으로 조성한 1% 상생기금을 올해로 8년째 공백 없이 운영해오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과 구성원 복지 향상 등에 계속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사진1) 김범석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장(왼쪽 여섯 번째)과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22일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열린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2) 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이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 현장에 마련된 어묵 푸드트럭에서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어묵꼬치를 나눠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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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꿈의 배터리’ 전고체 난제 해결 앞장선다… 연구개발 성과 공개
■ 초고속 광소결 기술·LMRO 양극재 논문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
■ 고체전해질 제조 기술 고도화·전고체 배터리 수명 개선 기대
SK온이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성과를 잇따라 발표하고 기술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도전적인 기술 탐색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 공정 및 소재 혁신을 이끌고 차세대 배터리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SK온은 국내 유수 대학·기관과 함께 진행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과제의 결과물이 논문으로 작성돼 최근 국제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일부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SK온이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진호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는 초고속 광(光)소결* 기술을 적용한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 고도화가 핵심이다. 인쇄 회로 기판 공정에 주로 활용되는 광소결 기술을 배터리 제조에 접목시킨 획기적인 연구라는 평이다.
*광소결(Photonic sintering): 강한 빛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가해 분말 입자의 결합을 촉진시켜 강도, 내구성 등이 향상된 고체 덩어리를 만드는 공정
해당 연구를 다룬 논문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논문 저자 9명 중 6명이 SK온 구성원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로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고체 전해질 종류는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로 나뉜다.
산화물계 전해질 소재는 리튬이온 이동 경로 및 기계적 강도 증가를 위해 일반적으로 1,000도 이상의 고온 및 10시간 이상의 열처리 공정을 요구한다. 하지만 제조 원가 부담과 더불어 소재의 취성 파괴**와 같은 취약점이 대두되며 대(大)면적화가 과제로 여겨졌다.
**취성 파괴(Brittle fracture): 재료가 파괴될 때 변형 없이 갑자기 부서지는 현상
SK온은 빠른 속도와 저온 열처리가 특징인 광소결 기술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먼저 연구진은 조사된 빛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유색 무기 안료를 발견해 산화물 전해질 소재에 적용시켰다. 이와 함께 선택적으로 수 초안에 열처리를 가능케하는 초고속 광소결 기술을 활용, 최적의 균일성을 갖는 다공성 구조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더 나아가 연구진은 초고속 광소결 기술로 제조된 산화물 내부에 고분자 전해질을 포함하는 고분자-산화물 복합전해질을 성공적으로 구현하였다. 실험 결과 이 전해질이 적용된 배터리는 우수한 수명 특성을 나타냈다.
SK온은 망간리치(Li- and Mn-rich layered oxides·LMRO) 양극재의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적용 가능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서울대학교 이규태 교수 연구팀과 진행한 이 연구는 에너지 소재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의 표지 논문으로 지난달 발간되었다. LMRO 활물질의 열화 메커니즘을 상세히 규명해 성능 위주로 다룬 기존 연구와 차별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LMRO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보다 저렴한 망간이 기반이 되어 원가적 이점이 크다. 다만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에 적용시 액체 전해질 부반응로 인한 가스 발생, 전압 강하·용량 감소 등의 난제가 있어 업계는 전고체 배터리 적용 가능성에 대해 연구해왔다.
SK온은 고온·고전압 조건 아래 충·방전 중 LMRO 활물질에서 발생한 산소(O₂)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산화시켜 열화가 발생하는 현상을 여러 분석을 통해 규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소 발생을 저감하는 특수 코팅재를 적용해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는 방법도 찾아냈다.
박기수 SK온 R&D 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SK온의 적극적 연구개발과 뛰어난 기술 역량이 학계·기관의 전문가들과 시너지를 만들어 이뤄낸 것”이라며 “SK온은 차세대 배터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고분자-산화물 복합계와 황화물계 등 두 종류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각각 2027년, 2029년에는 상용화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건설 중인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사진 설명]
(사진 1) SK온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적용 광소결 기술 연구 결과가 담긴 국제 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의 표지
(사진 2) SK온과 서울대학교의 황화물계 LMRO 양극재 연구 결과가 담긴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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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지속가능항공유(SAF) 유럽 첫 수출
■ 국내 정유사 최초로 유럽 수출… SAF 상업생산 4개월만에 글로벌 밸류체인 완성
■ 올 1월 SAF 사용 의무화 돌입한 유럽시장 선점 평가… 국내외 시장 지속 확대 추진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유럽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수출했다. SAF 대량생산 체계를 선도적으로 갖춘 SK에너지가 유럽연합(EU)이 올해 1월 SAF 사용 의무화에 돌입하자마자 수출에 성공한 것이다.
SK에너지는 5일 코프로세싱(Co-Processing) 생산방식으로 폐식용유 및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가공해 만든 SAF를 유럽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유럽 각국은 올해 1월부터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배합해 써야 한다는 제도를 도입해 실행에 들어갔다. 현재 SAF 사용이 의무화된 글로벌 시장은 유럽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SK에너지가 현재 가장 큰 유럽 SAF 시장을 선점하는 데 성공했고, 국내 정유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대량 생산체계를 갖춘 것이 이번 수출 성과로 나타났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앞서 SK에너지는 지난해 9월 코프로세싱 방식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SAF 상업생산에 착수한 바 있다. 코프로세싱은 기존 석유제품 생산 공정 라인에 별도의 바이오 원료 공급 배관을 연결해 SAF와 바이오납사 등 저탄소 제품까지 생산하는 방식이다.
특히 SK에너지는 연산 10만톤 수준의 SAF 등 저탄소 제품 대량 생산체계를 갖춤으로써 수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환경과학기술원 연구개발(R&D) 및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 엔지니어링 역량을 토대로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고 상업생산 라인을 가동한 것이 수출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폐자원 기반 원료기업에 투자했고, SK에너지가 이번에 SAF 생산 및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원료 수급부터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글로벌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이를 토대로 SK에너지는 올 상반기 국내 공급을 비롯해 글로벌 SAF 시장을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SAF 수요는 지난 2021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IATA는 오는 2050년까지 항공업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 감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발맞춰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유럽 지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최소 2%의 SAF를 혼합해 사용할 것을 의무화했고, 2030년에는 6%, 2050년에는 70%까지 의무화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은 2050년까지 항공유 사용 전량을 SAF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춘길 울산CLX 총괄은 “앞으로 국내외 SAF 정책 변화와 수요 변동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SAF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 SK에너지 관계자들이 지난 4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부두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선박에 선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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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2025년 신년사, “One Innovation으로 새로운 역사 만들자”
■ “새해 엄중한 경영환경에도 담대하게 나아가 지속가능성장 지속 추구” 강조
■ OC CIC/경영층 구성원 결속, AI/DT 통한 O/I, SKMS 실행력 강화 등 중점 추진키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025년 새해를 맞아 OC(사업 자회사)와 CIC(사내독립기업), 경영진과 구성원이 혼연일체로 모든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계속해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 역시 엄중하고도 도전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정학적 변동성과 글로벌 양극화 및 블록화 심화, 실물경제 침체 등 영향으로 결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 사장은 “이 같은 백척간두(百尺竿頭) 상황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저력을 살려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자”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무엇보다 “모든 OC와 CIC, 경영진과 구성원이 ‘One Innovation’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SK 고유의 ‘같이’의 힘을 발휘하기 위한 결속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균형 잡힌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구조적 혁신을 이루었다”면서 “이에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실질적 합병 시너지를 만들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SUPEX(수펙스) 2030’ 비전을 수립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나아갈 지향점과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을 구심점을 명확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어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통해 O/I(운영 개선)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AI, DT를 활용해 의미있는 업무혁신 성과들을 만들어냈는데,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생산성 및 신뢰도 향상 △최적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구체적 과제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AI와 DT 역량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만들어낼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SKMS(SK 경영관리체계)를 토대로 한층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구성원 여러분도 상호존중과 실사구시, 역지사지에 더해 패기와 수펙스 정신을 통해 높은 목표를 향한 강한 실행력을 갖추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SK이노베이션 모두가 One Innovation으로서 능동적이고 결의에 찬 희망을 품고 미래 도약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하자”며 “변화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사진 설명]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참고) SK이노베이션 계열 OC/CIC CEO 신년사 요약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CIC 사장
2025년은 국내외 정세 및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에너지 공급 불안정성 및 청정에너지 산업의 불확실성이 매우 증가할 것이라 보임. 하지만 지난 10년 이상 전사적 역량을 쏟아부은 CB 가스전이 올해 하반기 상업가동을 시작하며 LNG 사업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다는 희망이 있음. SK이노베이션과의 통합 후 맞는 첫 새해로서, 그간의 성공 DNA로 사업 경쟁력을 증명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함.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 ‘O/I 기반의 이익 창출력’ 강화, 재무 안정안정성 강화로 합병 시너지를 구체화해야 함.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2025년은 ‘Worst 상황에서도 생존 경쟁력을 확보한 Refinery’로 진화하는 해가 돼야 함. 이를 위해 O/I 과제들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빠르게 실행할 계획이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음.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강화되는 환경 규제 대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구축할 것임. 구성원 개인과 회사의 AI/DT 수준을 제고해 업무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개선할 것. 도전적인 과제들을 수행하는 데 있어, CEO인 저부터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하겠음.
최안섭 SK지오센트릭 사장
올해도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실을 다지고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 올해는 심도 깊은 O/I를 통한 실행력 강화가 필요. 구매, 생산, 마케팅 전 분야에서 비용 효율화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 One Team으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이 중요하며, AI와 DT를 활용도를 높여 업무 혁신을 이뤄야 할 것임.
유정준 SK온 부회장·이석희 SK온 사장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회복 등 외부 환경 변화를 기다리기보다 내부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해야 함. 다변화되고 빠르게 바뀌는 고객 요구, 녹록지 않은 지정학적 요인에 발맞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 시장 및 고객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함. ESS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Cell-to-Pack 기술 고도화 등 미래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함. O/I로 경쟁력 있는 원가구조를 구축해야 하며, 이 모든 것들을 위해 구성원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 구성원들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2025년에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이루어 낼 것임. 전동화로 인한 자동차 생태계 변화, 글로벌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지만 시장 재편을 새 기회로 삼도록 할 것. 이를 위해 철저히 고객과 시장의 관점에서 기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음. e-Fluids와 열관리 사업은 SK엔무브의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으로 2025년은 실질적이고 명확한 성과를 달성하는 성장 돌파력을 마련해야 함.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구성원이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도록 하는 등 일하는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겠음.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안전은 최우선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이자 생존과 미래 성장의 핵심 기반임. AI와 DT를 활용한 SHE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 및 설비 전 영역에 걸친 신뢰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임. 회사와 구성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O/I 추진과 성과창출 극대화에 더욱 매진해야 하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시황 대응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야 함. One Team 정신으로 패기있는 도전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문화를 발전시켜야 함.
이상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혁신을 위해 고객중심 경영으로 고객과 신뢰를 공고히 하고 기술 역량을 강화해 품질 최우선의 조직문화와 차별적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겠음. 사업과 자산 구조를 개선해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자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하고 글로벌 사업장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음. ‘판매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조직 간 소통과 경청으로 유기적인 협업을 활성화하는 조직문화를 발전시켜야 함.
명성 SK어스온 사장
One Team Spirit과 SKMS 실천문화로 올해의 도전과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 것임. SK어스온이 강점을 가진 동남아시아에서의 탐사와 개발, 생산사업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이뤄내 베트남을 페루에 버금가는 핵심 사업지로 만들어야 함. 탐사와 개발, 생산, 상업화 등에서 핵심역량을 끌어올려 본원적 경쟁력 또한 강화해야 함.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로 일궈온 ‘작지만 강한 회사’를 이어가기 위해 ‘One Team Spirit’을 바탕으로 변화 앞에 흔들리지 말아야 함. 이를 위한 지구력(地球力)을 키워가는 새로운 도전의 시간을 만들 것.
장호준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 사장 겸 SK엔텀 사장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는 그간 석유·화학 분야 최적화 관점에서 큰 성과를 창출해옴. 2월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와 SK엔텀이 하나가 되며, 기존 탱크 터미널을 트레이딩 자산으로 적극 활용해 고객과 시장, 제품을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것임. SK온과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 또한 서로 협력해 배터리 원소재 구매 경쟁력도 제고할 것.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No.1 Commodity(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으로 도약하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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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부의 행복✨ 협력사 구성원들과 40억 나눈.SSUL
겨울의 국민대표 간식! 뜨끈~한 어묵 꼬치만 있으면 1월의 강추위도 끄떡없겠죠? SK이노베이션 울산 공장에 마음까지 녹이는 어묵 포차가 찾아왔어요❤ 🍴 공장에서 어묵 포차가 왜 나와?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1월 22일, SK이노베이션에서 협력사 구성원들을 위해 어묵 포차를 준비했어요✨ 거기에 꽁꽁 언 손을 녹여줄 핫팩까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과 협력사 구성원들은 오손도손 어묵꼬치를 나눠 먹으며 따뜻함을 충전했어요. 👩 국제플랜트 김은주 사원 “원래 어묵 중에서도 포차 어묵이 제일 맛있잖아요! 회사 안에서 딱 배고플 시간에 포차 어묵을 먹으니 더욱 꿀맛이었습니다👍” 사실 이 어묵 포차는 굉장히 특별한 이벤트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어묵 국물보다, 핫팩보다 더 따뜻한 소식이 있었대요! 🙌 어묵 국물보다 더 따뜻한 소식이 뭐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회사, 정부, 협력사에서 힘을 합쳐 협력사 구성원들을 위해 상생기금을 마련했어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해 가기 위한 마음의 표현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한마음 한 뜻으로 십시일반 모인 금액은 40억 6000만원! 이 기금은 22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열린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이 기금에 의미를 더하는 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았다는 건데요. 먼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하고, 회사에서 그와 동일한 금액을 매칭그랜트로 기부해서 33억 7000만원을 모았어요. 이 돈은 73개 협력사 구성원 5400여명에게 인당 74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됐는데요, 신형 아이패드 미니 한 대 뽑을 수 있는 금액이네요🎁 또, 나머지 6억 9000만원은 정부와 협력업체들이 힘을 더해 마련했고, 기금 조성에 참여한 협력사 구성원 1100여명의 단체상해보험을 들어주는 데 사용될 예정이에요! 💸 그렇게 큰돈이 어떻게 모인 거야? 구성원들과 회사가 공동 출연해 시작한 이러한 동행은 2018년에 시작돼 올해 벌써 8년 차를 맞았어요😊 특히 2020년부터는 여기에 정부와 협력사도 힘을 합했습니다. 그래서 올해까지 약 260억원의 따뜻한 마음이 4만 8000여명의 협력사 구성원에게 전달됐답니다. 한층 더 나아가, 이 기금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티끌 모아 태산’ 아닐까요? 👨㈜동부 박종덕 대표 “매해 이런 자리가 마련된다는 게 고마운 일이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한다는 느낌 때문에 더 든든하고 따뜻한 것 같아요. 우리 모두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올해도 같이 파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 1%에서 시작된 나비효과 이런 활동이 협력사 상생의 좋은 모델이 되는 움직임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을 시작했는데, SK이노베이션의 1% 행복나눔기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해요. 대기업과 재직 중인 근로자들이 협력사 근로복지 재원을 마련하면 정부가 매칭그랜트로 지원하는 제도예요. 여기에는 SK이노베이션뿐 아니라 다른 일부 대기업들도 참여하고 있어요. 1%의 작은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이 작은 날갯짓이 널리 퍼져나가서 보다 따뜻한 내일이 되지 않을까요? 📌 관련 자료 모아보기 2024년 - SK이노베이션, 7년째 지속되는 협력사와의 행복동행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 2023년 - SK이노베이션, ‘상생과 동행의 약속’ 협력사 상생기금 6년째 전달 2022년 - “행복을 위한 노사(勞使)의 아름다운 동행은 계속된다” 2022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 개최 2021년 - 상생 위한 아름다운 동행… SK이노베이션, 협력사에 4년간 총 97억 7천만 원 전달 2020년 - 함께 만들고 키우는 지속가능한 행복 – SK이노베이션, 협력사에 상생기금 29억 6천만 원 전달 2019년 - “협력사 임직원들도 함께 행복을 나누는 가족이죠!” SK이노베이션, 협력사에 23억 6천만 원 전달하며 상생문화 조성 2018년 - 협력사와의 행복 파트너십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선순환하는 SK이노베이션의 상생기금 전달
2025년 01월 23일
✨1% 기부의 행복✨ 협력사 구성원들과 40억 나눈.SSUL
겨울의 국민대표 간식! 뜨끈~한 어묵 꼬치만 있으면 1월의 강추위도 끄떡없겠죠? SK이노베이션 울산 공장에 마음까지 녹이는 어묵 포차가 찾아왔어요❤ 🍴 공장에서 어묵 포차가 왜 나와?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1월 22일, SK이노베이션에서 협력사 구성원들을 위해 어묵 포차를 준비했어요✨ 거기에 꽁꽁 언 손을 녹여줄 핫팩까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과 협력사 구성원들은 오손도손 어묵꼬치를 나눠 먹으며 따뜻함을 충전했어요. 👩 국제플랜트 김은주 사원 “원래 어묵 중에서도 포차 어묵이 제일 맛있잖아요! 회사 안에서 딱 배고플 시간에 포차 어묵을 먹으니 더욱 꿀맛이었습니다👍” 사실 이 어묵 포차는 굉장히 특별한 이벤트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어묵 국물보다, 핫팩보다 더 따뜻한 소식이 있었대요! 🙌 어묵 국물보다 더 따뜻한 소식이 뭐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회사, 정부, 협력사에서 힘을 합쳐 협력사 구성원들을 위해 상생기금을 마련했어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해 가기 위한 마음의 표현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한마음 한 뜻으로 십시일반 모인 금액은 40억 6000만원! 이 기금은 22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열린 ‘2025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이 기금에 의미를 더하는 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았다는 건데요. 먼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기부하고, 회사에서 그와 동일한 금액을 매칭그랜트로 기부해서 33억 7000만원을 모았어요. 이 돈은 73개 협력사 구성원 5400여명에게 인당 74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됐는데요, 신형 아이패드 미니 한 대 뽑을 수 있는 금액이네요🎁 또, 나머지 6억 9000만원은 정부와 협력업체들이 힘을 더해 마련했고, 기금 조성에 참여한 협력사 구성원 1100여명의 단체상해보험을 들어주는 데 사용될 예정이에요! 💸 그렇게 큰돈이 어떻게 모인 거야? 구성원들과 회사가 공동 출연해 시작한 이러한 동행은 2018년에 시작돼 올해 벌써 8년 차를 맞았어요😊 특히 2020년부터는 여기에 정부와 협력사도 힘을 합했습니다. 그래서 올해까지 약 260억원의 따뜻한 마음이 4만 8000여명의 협력사 구성원에게 전달됐답니다. 한층 더 나아가, 이 기금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티끌 모아 태산’ 아닐까요? 👨㈜동부 박종덕 대표 “매해 이런 자리가 마련된다는 게 고마운 일이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한다는 느낌 때문에 더 든든하고 따뜻한 것 같아요. 우리 모두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올해도 같이 파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 1%에서 시작된 나비효과 이런 활동이 협력사 상생의 좋은 모델이 되는 움직임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을 시작했는데, SK이노베이션의 1% 행복나눔기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해요. 대기업과 재직 중인 근로자들이 협력사 근로복지 재원을 마련하면 정부가 매칭그랜트로 지원하는 제도예요. 여기에는 SK이노베이션뿐 아니라 다른 일부 대기업들도 참여하고 있어요. 1%의 작은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이 작은 날갯짓이 널리 퍼져나가서 보다 따뜻한 내일이 되지 않을까요? 📌 관련 자료 모아보기 2024년 - SK이노베이션, 7년째 지속되는 협력사와의 행복동행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 2023년 - SK이노베이션, ‘상생과 동행의 약속’ 협력사 상생기금 6년째 전달 2022년 - “행복을 위한 노사(勞使)의 아름다운 동행은 계속된다” 2022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 개최 2021년 - 상생 위한 아름다운 동행… SK이노베이션, 협력사에 4년간 총 97억 7천만 원 전달 2020년 - 함께 만들고 키우는 지속가능한 행복 – SK이노베이션, 협력사에 상생기금 29억 6천만 원 전달 2019년 - “협력사 임직원들도 함께 행복을 나누는 가족이죠!” SK이노베이션, 협력사에 23억 6천만 원 전달하며 상생문화 조성 2018년 - 협력사와의 행복 파트너십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선순환하는 SK이노베이션의 상생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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