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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롬에서 이반차까지! SK온 헝가리 구성원, 페테르 포나지(Péter Fónagy)와 함께하는 첨단 기술 혁신의 여정

  커리어 전반을 통틀어 대규모 첨단 기술 시설의 출범을 두 번이나 목격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이를 짧은 기간 안에 모두 겪은 사례는 더욱 드물다. SK온 헝가리(SK On Hungary, 이하 SKOH)에서 공정 엔지니어 리더로 근무 중인 페테르 포나지(Péter Fónagy, 이하 페테르)는 이 특별한 경험의 주인공이다. 페테르는 헝가리에 위치한 SK온 코마롬 공장 설립팀의 일원이었으며, SK온 이반차 공장의 착공 초기 단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 초 이반차 공장이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페테르가 걸어온 그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그의 경력을 빛낸 도전과 혁신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이 인터뷰는 SK온 헝가리 매거진(https://magazin.skonhungary.com/en/from-komarom-to-ivancsa/)에 실린 원문을 재편집함   Q1. 2018년 SK온 코마롬 공장의 엔지니어로 지원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SK온은 헝가리에 진출하기 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나요? A. SK온에 강하게 끌린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제품 자체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죠. 전 배터리 제조 분야에 큰 흥미를 갖고 있었고, 평소 여가시간에도 관련 자료를 찾아볼 정도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화학공학 엔지니어로서 소재와 기술 모두에 크게 주목하고 있었는데, 특히 대규모 배터리 양산 공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었습니다. SK온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줘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공장 설립 초기 단계부터 관련 팀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특별한 기회를 잡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신규 시설의 시작부터 참여한다는 건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매우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2. SK온 헝가리 공장 설립팀의 일원으로, 그간의 경험을 공유해 주신다면? A.  신설 공장의 엔지니어로 일하는 건 이미 지어진 기존의 공장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유연성을 필요로 합니다. 작업 방식을 결정하는 데 의견을 제시하고 제 아이디어를 실현하며,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는 과정은 아주 보람찼어요. 물론 방향성을 결정하는 기본 원칙은 존재했지만, 전반적으로 훨씬 더 개방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 단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한 덕분에 공정에 대한 폭넓은 지식은 물론, 이해도도 높일 수 있었죠. 또한 기계 설치를 감독하거나 필요한 장비를 조달하고, 팀원 선발과 교육 과정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값진 일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 커리어 성장에 있어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Q3. 코마롬과 이반차 공장, 두 개 건설 프로젝트의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다면? A. 돌이켜보면 코마롬에선 무더위와 싸워야 했고, 이반차에서는 한겨울에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죠. 두 프로젝트 모두 이러한 극한의 기상 조건에 적응해야 했다는 게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공장 자체를 비교하자면, 이반차 공장은 상당한 규모인 코마롬보다도 훨씬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더불어 코마롬 공장은 대한민국 충남 서산에 위치한 SK온의 배터리 공장을 모델로 삼았지만, 이반차 공장은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핵심 배터리 생산 공정은 동일하지만, 이반차 공장에는 최신 설비와 혁신 기술이 대거 도입됐습니다. 두 프로젝트 착수 시점의 간격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산업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Q4. 공정 엔지니어의 일과가 궁금합니다. A. 이반차 공장이 본격 가동 중인 현재, 제 주요 업무는 생산된 배터리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동료들과 긴밀히 협력해 결함을 분석하고 원인을 파악하며, 적합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죠. 배터리 생산의 특성상 공정 간의 소요 시간이 긴 경우가 많아, 특정 결함은 늦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 제 전문 분야와 관련해 이것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마롬 공장에서의 경험과 현재 몸담은 이반차 공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극(電極) 공정을 거친 부품에서 결함이 발생하는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빠르게 결함을 발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5. 회사 생활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 우리는 평일의 상당 부분을 일하며 보내는 만큼, 일 자체가 즐겁고 흥미로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제 업무는 흥미롭고 즐거운 것들로 가득합니다. 저는 제대로 잘 작동하는 회사 시스템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일을 즐깁니다. 이것이 제가 이반차 공장에 합류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직접 목격하는 것은 언제나 제게 큰 영감을 주며, 무엇보다 매일 일터로 향할 때마다 느끼는 설렘과 즐거움이 저를 크게 만족시킵니다.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업무 환경,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의 일원이라는 게 저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 관련 글 - 배터리 소재 전문가이자 반려견 사진작가?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법인 구성원, ‘우카시 그루젠(Łukasz Grudzień)’의 행복한 이중생활! - [영상] “나의 새로운 도전은 철인 3종 경기 완주” – SK이노베이션 계열 글로벌 구성원을 만나다, 아드리안 켄지악(Adrian Kedziak) - 안전 최우선, Safety First! – 항만 안전의 영웅, SK엔텀 해무사들을 만나다! -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T-5 Steam’ 사용량 절감 실현한 주역들을 만나다!

2024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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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롬에서 이반차까지! SK온 헝가리 구성원, 페테르 포나지(Péter Fónagy)와 함께하는 첨단 기술 혁신의 여정

  커리어 전반을 통틀어 대규모 첨단 기술 시설의 출범을 두 번이나 목격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이를 짧은 기간 안에 모두 겪은 사례는 더욱 드물다. SK온 헝가리(SK On Hungary, 이하 SKOH)에서 공정 엔지니어 리더로 근무 중인 페테르 포나지(Péter Fónagy, 이하 페테르)는 이 특별한 경험의 주인공이다. 페테르는 헝가리에 위치한 SK온 코마롬 공장 설립팀의 일원이었으며, SK온 이반차 공장의 착공 초기 단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 초 이반차 공장이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페테르가 걸어온 그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그의 경력을 빛낸 도전과 혁신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이 인터뷰는 SK온 헝가리 매거진(https://magazin.skonhungary.com/en/from-komarom-to-ivancsa/)에 실린 원문을 재편집함   Q1. 2018년 SK온 코마롬 공장의 엔지니어로 지원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SK온은 헝가리에 진출하기 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나요? A. SK온에 강하게 끌린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제품 자체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죠. 전 배터리 제조 분야에 큰 흥미를 갖고 있었고, 평소 여가시간에도 관련 자료를 찾아볼 정도로 관심이 많았습니다. 화학공학 엔지니어로서 소재와 기술 모두에 크게 주목하고 있었는데, 특히 대규모 배터리 양산 공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었습니다. SK온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줘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공장 설립 초기 단계부터 관련 팀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특별한 기회를 잡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신규 시설의 시작부터 참여한다는 건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매우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2. SK온 헝가리 공장 설립팀의 일원으로, 그간의 경험을 공유해 주신다면? A.  신설 공장의 엔지니어로 일하는 건 이미 지어진 기존의 공장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유연성을 필요로 합니다. 작업 방식을 결정하는 데 의견을 제시하고 제 아이디어를 실현하며,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는 과정은 아주 보람찼어요. 물론 방향성을 결정하는 기본 원칙은 존재했지만, 전반적으로 훨씬 더 개방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 단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한 덕분에 공정에 대한 폭넓은 지식은 물론, 이해도도 높일 수 있었죠. 또한 기계 설치를 감독하거나 필요한 장비를 조달하고, 팀원 선발과 교육 과정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값진 일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 커리어 성장에 있어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Q3. 코마롬과 이반차 공장, 두 개 건설 프로젝트의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다면? A. 돌이켜보면 코마롬에선 무더위와 싸워야 했고, 이반차에서는 한겨울에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죠. 두 프로젝트 모두 이러한 극한의 기상 조건에 적응해야 했다는 게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공장 자체를 비교하자면, 이반차 공장은 상당한 규모인 코마롬보다도 훨씬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더불어 코마롬 공장은 대한민국 충남 서산에 위치한 SK온의 배터리 공장을 모델로 삼았지만, 이반차 공장은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어요. 핵심 배터리 생산 공정은 동일하지만, 이반차 공장에는 최신 설비와 혁신 기술이 대거 도입됐습니다. 두 프로젝트 착수 시점의 간격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산업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Q4. 공정 엔지니어의 일과가 궁금합니다. A. 이반차 공장이 본격 가동 중인 현재, 제 주요 업무는 생산된 배터리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동료들과 긴밀히 협력해 결함을 분석하고 원인을 파악하며, 적합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죠. 배터리 생산의 특성상 공정 간의 소요 시간이 긴 경우가 많아, 특정 결함은 늦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 제 전문 분야와 관련해 이것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마롬 공장에서의 경험과 현재 몸담은 이반차 공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극(電極) 공정을 거친 부품에서 결함이 발생하는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빠르게 결함을 발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5. 회사 생활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 우리는 평일의 상당 부분을 일하며 보내는 만큼, 일 자체가 즐겁고 흥미로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제 업무는 흥미롭고 즐거운 것들로 가득합니다. 저는 제대로 잘 작동하는 회사 시스템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고, 새로운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일을 즐깁니다. 이것이 제가 이반차 공장에 합류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직접 목격하는 것은 언제나 제게 큰 영감을 주며, 무엇보다 매일 일터로 향할 때마다 느끼는 설렘과 즐거움이 저를 크게 만족시킵니다.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업무 환경,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의 일원이라는 게 저를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 관련 글 - 배터리 소재 전문가이자 반려견 사진작가?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법인 구성원, ‘우카시 그루젠(Łukasz Grudzień)’의 행복한 이중생활! - [영상] “나의 새로운 도전은 철인 3종 경기 완주” – SK이노베이션 계열 글로벌 구성원을 만나다, 아드리안 켄지악(Adrian Kedziak) - 안전 최우선, Safety First! – 항만 안전의 영웅, SK엔텀 해무사들을 만나다! -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T-5 Steam’ 사용량 절감 실현한 주역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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