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울산대공원에서 열린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에서 사랑과 치유, 행복을 경험하세요!”
대한민국 대표 봄꽃축제를 즐기려면 울산에 가야한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와 울산광역시가 함께하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부활하며 울산 지역을 장미 향기로 가득 채웠다.
‘러브스토리 인 울산(Love Story in Ulsa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5월 25일부터 5월 29일까지 닷새 동안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올해 개장 20주년을 맞이한 울산대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장미축제는 ‘오감만족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이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2019년 이후 중단됐던 행사를 다시 찾은 관람객들에게 사랑과 행복, 치유의 경험과 기억을 선사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장미축제가 열리는 울산대공원은 SK그룹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차원으로 110만여 평의 부지에 약 1천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후 울산광역시에 통째로 무상기부한 곳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울산대공원은 개장부터 현재까지 울산시민의 대표 문화, 휴식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울산대공원에서 열린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01 | 3년만에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 5월 25일,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울산대공원에서 열린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의 문을 연 ‘로즈밸리 퍼레이드’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개막 첫 날인 5월 25일, 2백여 명의 울산시민이 함께하는 ‘장미계곡 행진(로즈밸리 퍼레이드)’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울산광역시 장수완 행정부시장,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유재영 총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들은 행사의 개막을 기념하기 위한 점등 버튼을 함께 눌러 장미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 (좌) 5월 25일 개최된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왼쪽에서 두 번째)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유재영 총괄 등 행사 관계자들이 점등식을 하러 가고 있다. (우) (왼쪽에서 다섯 번째)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유재영 총괄 등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행사 관계자들이 장미축제의 개막을 기념하기 위한 점등 버튼을 함께 누르고 있다.
또한, 드론 2백대를 이용해 장미축제를 형상화한 드론 라이트쇼가 울산대공원 상공에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꽃피는 생명력을 표현한 멀티미디어 불꽃쇼와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 퍼포먼스 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개막 콘서트에서는 ‘K-클래식’을 주제로 한 울산시립교향악단의 무대 등이 울산대공원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우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 5월 25일 열린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 장미축제를 형상화한 드론 라이트쇼(좌)와 울산시립교향악단의 공연(우)
02 | 장미 3백만 송이의 향연,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에 놀러오세요!
5월 29일까지 열리는 올해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오감만족 체험형 축제’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활짝 핀 12개국 265종 3백만 송이의 장미를 관람객들이 눈으로 감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직접 향기를 맡으며 촉감까지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장미축제를 3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잊지 않고 기다려줬던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한 것이다.
▲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들
특히, 올해 축제의 상징 조형물로 설치된 ‘장미 디퓨저(방향기)’와 ‘초대형 장미꽃다발’은 현대미술가 김동훈 작가의 작품으로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색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곳에서 관람객들은 장미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직접 느끼고 즐거움을 나눴다.
▲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진행되는 울산대공원 내에 설치된 장미 디퓨저(좌)와 초대형 장미꽃다발(우)
아울러 장미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하기 위한 ‘실감형 미디어 전시관’이 마련돼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미디어 전시관 내에는 LED벽 등이 설치돼 꽃길, 바다, 홍보, 체험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체험 공간이 조성됐다. 관람객들은 LED벽을 활용한 인터랙티브(Interactive) 꽃길 및 바다, 모션인식 미디어 아트, 울산대공원 20주년 기념 미디어 메시지 월(Wall) 등을 체험하며 산업생태문화관광도시 울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진행되는 울산대공원 내에 설치된 갈티못 미디어 파사드(좌)와 야간 조명으로 만든 장미꽃길(우)
뿐만 아니라 이번 장미축제 기간 동안 울산대공원에선 매일 밤 환상적인 라이트(Light) 쇼가 이어진다. 울산대공원 내 갈티못에서는 울산시 로고와 장미꽃나무를 형상화한 조형물, 그리고 디지털 그래픽을 이용한 환상적인 빛의 향연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장미원 일원에서는 야간 조명으로 만든 장미 꽃길이 바닥에 드리워져 낮만큼 아름다운 밤을 선사한다. 또한 케이팝(K-Pop), 트로트,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국내 정상급 예술가들이 펼치는 무대는 물론 울산 지역 예술인들의 거리공연, 마임, 어린이뮤지컬 공연 등이 날마다 진행돼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사회적기업이 만든 장미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장미빌리지, 청년기업인 및 지역소상공인의 푸드트럭을 만날 수 있는 로즈푸드존을 비롯해 플리마켓, 로즈카페 등이 운영돼 사회적기업 및 청년기업인 등의 판로 지원 역할을 한다.
울산광역시 관계자는 “3년 만에 부활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에 대한 시민 만족감을 극대화하고, 아름다운 울산의 봄날을 제대로 만끽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사랑과 치유,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미의 계절 5월! 힐링이 필요하다면 이번 주말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장미향 가득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방문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