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영웅들” -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의 이야기
2024.12.20
SK이노베이션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사회안전망(Safety-Net)을 구축하는 한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ESG* 활동의 일환인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 등 ESG 경영을 기반으로 사회적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 플로깅(Plogging):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로 쓰이는 신조어
| 또 하나의 특권, SK 1004단의 자원봉사활동
올 한 해 동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은 총 7,382명으로 全 구성원이 100%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이 실시한 봉사활동은 무려 10,358회, 총 20,610시간에 이르며, 이는 시속 1,000km 비행기가 지구 515바퀴를 돈 것과 같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회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날개를 가슴에 달고 ‘행복한 특권’을 함께 누린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SK이노베이션의 자원봉사활동은 회사 고유의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행복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대표적인 실천방법 중 하나로 구성원들은 당연한 의무이자 특권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은 회사 차원의 활동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하나하나의 관심과 참여에 의해서 비로소 기업문화로 만들어지기에 SK이노베이션의 구성원 자원봉사활동은 자랑스러운 조직문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1년을 마무리하며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충전된 희망의 배터리를 되돌아보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환경의 달을 맞이해 폐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인 ESG 활동의 일환으로 ‘산해진미(山海眞美)’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 산해진미 플로깅은 최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폐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친환경 캠페인이다.
산해진미 캠페인은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에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등 폐플라스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일상생활 속 누구나 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 (좌) 지난 6월 4일,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왼쪽)이 구성원들과 함께 ‘산해진미’ 플로깅에 참여해 폐플라스틱 쓰레기를 줍고 있다.
인천, 울산, 서산, 증평, 제주 등 SK이노베이션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 중심으로 확산됐으며, 지난 9월에는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라는 이름의 범국민 자원봉사활동으로 확대됐다.
캠페인에 동참한 시민은 총 15만여 명으로 이들이 산과 바다, 도심 거리를 정화한 시간은 111,327시간이며, 수거한 쓰레기량은 243,284kg에 달한다. 나아가 캠페인에는 시민 참여 뿐만 아니라 유명 셀럽들의 참여까지 이어졌다.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담은 산해진미 뮤직비디오 및 캠페인 홍보 영상에는 각각 가수 노지훈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더투탑(THE2TOP)’이 재능기부로 참여했고, 유튜버 크리에이터 쯔양(tzuyang), 모델 이현이, 등 셀럽들이 연이어 동참하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 (좌)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과 함께한 산해진미 친환경 캠페인 송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가수 ‘노지훈’ / (우) ‘안녕, 산해진미 함께할게’ 캠페인에 참여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쯔양’
이처럼 SK이노베이션 구성원 봉사활동으로 시작된 산해진미 캠페인이 이제는 시민 16만여 명이 동참할만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며, 일상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그리고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올 한 해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등 지역의 다양한 사회적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움의 손길을 뻗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올해 초 신년 서신을 통해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SK그룹 관계사는 가장 절박한 결식문제부터 해결해보자는 취지로, 끼니 해결조차 쉽지 않은 취약계층과 매출 급감으로 생존 위기에 내몰린 영세 음식점을 함께 지원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순으로) 대전, 본사, 서산, 인천, 울산, 증평 지역사업장의 구성원들이 취약계층에게 한끼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서울, 울산, 인천, 서산, 증평 등 전국의 사업장에서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한끼 나눔 온(溫)택트 전달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전 지역사업장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대전광역시쪽방상담소 등 12개소 사회복지기관들과 협력해 결식 위기의 독거노인, 노숙자 약 1천여 명을 대상으로 1월부터 6월까지 6만여 회에 달하는 도시락 및 식품 키트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이들에게 전달된 도시락과 식품 키트는 지역 영세식당이나 사회적기업을 통해 공급받아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가능케 하여 희망 배터리를 가득 채우기도 했다.
▲ 지난 11월 17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열린 ‘2021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에 (왼쪽에서 여섯번째부터) 박병석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김문식 이사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유재영 총괄, SK이노베이션 김재호 노동조합부위원장,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이강무 경영지원본부장, SK이노베이션 최형욱 노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는 ‘2021 SK 행복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해 총 2,620 박스 분량 김장김치를 지역 저소득가정 2천 2백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70개소에 선물했다. ‘SK행복김치 나눔 행사’는 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 18번째를 맞이했으며, 이웃들에게 희망과 온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그 의미가 크다.
▲ SK인천석유화학과 인천광역시 서구청, 인천서부소방서, 인천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1월 25일, SK인천석유화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을 개최했다.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은 인천 서구지역 공공기관과 기업, 주민들이 화재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걷기 캠페인 ‘하이 워크 투게더(Hi Walk Together)’에 동참하고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3백 곳에 소화기와 단독형 화재 감지기를 전달했다.
4번째로 진행된 이번 하이 워크 투게더는 SK인천석유화학을 비롯한 참여 기관 구성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목표 걸음에 도달하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부 활동을 하는 캠페인이다. 지난 11월 2주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1천 5백여 명이 참가해 목표 걸음(5천 보)을 훨씬 초과한 1억 5천 3백만 보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일반 시민들의 걸음 수가 차지하는 비율이 약 70%에 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의 자원봉사활동이 시민참여로 확대돼 더 큰 의미가 있었다.
SK이노베이션은 특히 단순한 노력 봉사가 아닌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을 중점 자원봉사 대상으로 선정해 지난 2016년부터 결연을 맺으며 사회적가족으로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응원하기 위한 ‘코로나19 극복! 마음 방역 으랏차차 자원봉사’ 시즌2(이하 으랏차차 시즌2)에 참여해 희망의 배터리를 가득 채웠다. 구성원들은 독거노인과 발달장애아동이 코로나 블루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위안에 도움이 되는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키트를 직접 만들어 응원메세지와 함께 전달했다.
‘으랏차차 시즌2’ 키트를 받은 어르신들과 발달장애아동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시기에 소소한 활력이 되었다”며 기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 (좌)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직접 꾸민 ‘으랏차차 시즌2’ 화분을 전달받은 어르신 / (우) 대전원명학교 교장이 학생 대표에게 ‘으랏차차 시즌2’ 화분 만들기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활치료와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발달장애아동을 위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희망키움 놀이 키트를 손수 구성해 전달했다. 이 놀이 키트는 평소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발달장애아동이 꾸준한 놀이 활동을 통해 건강한 마음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기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 지난 4월 14일,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희망키움 놀이 키트를 포장하고 있다. (위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음)
SK이노베이션의 선한 영향력은 국내에서 머물지 않고 해외까지 뻗어나가며 희망의 배터리를 더욱 충전시켰다. 해외 구성원들은 국내 구성원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환경보호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 중인 SK지오센트릭 구성원 20여 명은 사업장 인근의 인공호수인 척수호(滴水湖)에서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환경보호에 뜻을 함께했다.
▲ 상하이에 위치한 사업장 인근 호수인 ‘적수호’에서 진행된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SK종합화학 중국투자관리실 구성원들
최근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중국 창저우 법인(SK hi-tech battery materials China, 이하 SKBMC)이 중국 창저우市 진탄 유산촌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SKBMC 현지 구성원 32명은 사업장 지역 내 공원을 돌아다니며 떨어진 폐플라스 및 담배꽁초 등을 주워 환경보호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섰다.
▲ SKBMC 구성원들이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선한 영향력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 위치한 헝가리와 폴란드까지 뻗어나갔다. 지난 6월, SK이노베이션의 유럽 배터리 시장 전진기지가 위치한 헝가리 코마롬(Komárom)市 지역사회를 위해 현지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인 SK Battery Hungary 구성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나섰으며,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법인(SK hi-tech battery materials Poland) 구성원 140여 명이 폴란드 실롱스크州 동브로바구르니차市에 위치한 포고리아(Pogoria) 호수 인근에서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 (좌) 아틸라 몰나르 코마롬 시장 일행 및 SK Battery Hungary 구성원들이 환경개선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아카시아 묘목을 심고 있다. / (우)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법인 구성원들이 6월 28일과 7월 9일, 폴란드 실롱스크州 동브로바구르니챠市 소재 포고리아(Pogoria) 호수 인근에서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구성원들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산 중인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희망의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1년 한 해 동안 이웃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SK이노베이션! 계속해서 SK이노베이션은 주변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문화를 유지하며 희망의 배터리를 채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