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인재양성을 위한 발걸음 – SK프리마코 유럽, 스페인 현지 교육기관과 ‘FP 듀얼’ 프로그램 시행
2021.10.18 | SKinno News

▲ SK프리마코 유럽에서 근무중인 (왼쪽부터) 미리암 콰드라도, 퓨리피카시옹 발렌시아, 루시아 에레로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17년, 미국 다우듀폰社로부터 에틸렌 아크릴산 관련 사업(EAA Copolymer & Ionomers, EAA*)을 인수하고 ‘SK프리마코(SK Primacor)’라는 이름의 법인을 설립했다.

(*) EAA : 고부가 화학제품인 기능성 접착 수지(Adhesive Copolymer) 중의 하나로, 알루미늄 포일이나 폴리에틸렌 등 포장재(Packaging)용 접착제로 주로 활용됨.

 

SK프리마코의 생산기지는 미국 텍사스 프리포트 지역과 스페인 타라고나 지역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이 중 스페인 타라고나에 소재한 ‘SK프리마코 유럽(SK Primacor Europe, 이하 SKPE)’이 지역사회 내 일자리 창출 및 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나섰다.

 

▲ 스페인 타라고나 지역에 위치한 SKPE 오피스(좌) 및 공장(우)

 

SKPE가 현지 교육기관과 함께하는 ‘FP 듀얼(FP Dual)*’은 약 2년에 걸쳐 진행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직업학교에서의 정규 교육과 회사에서의 실습 과정을 결합한 형태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벨기에 등 다양한 유럽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첫 해에는 기술 지식 습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이후 시험과 선발과정을 통해 SKPE 등 원하는 화학기업에서 현장실습을 받게 된다.

(*) FP는 ‘Formacion Profesional’의 약자로 스페인의 직업 훈련과 관련된 학위이며, ‘FP Dual’은 실습 등의 전문적 체험을 혼합한 직업 훈련을 칭한다.

 

또한 ‘FP 듀얼’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교육 기간 동안 재정적인 지원을 받게 되며,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은 화학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화학설비 오퍼레이터(Operator)로서의 자격을 얻게 된다.

 

매년 SKPE는 ‘FP 듀얼’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경험의 장(場)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현장 및 실험실(lab.) 과제를 모두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받는다. 이를 위해 SKPE의 全 구성원이 교육 과정에 참여해 학생들과 직접 업무를 진행하며, 이들이 그간 교육을 통해 배웠던 이론적 기술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데 일조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교육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렇듯 SKPE는 ‘FP 듀얼’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며 잠재력 있는 전문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실제로 현재 SKPE에 근무중인 일부 오퍼레이터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했다. 더불어 ‘FP 듀얼’ 프로그램은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 역량을 향상시켜, 이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가치까지 창출하고 있다.

 

현재 ‘FP 듀얼’ 프로그램’을 통해 SKPE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미리암 콰드라도(Miriam Cuadrado)와 루시아 에레로(Lucía Herrero)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미리암 콰드라도와 루시아 에레로는 이번 교육 기간 동안 현장/연구실 오퍼레이터인 퓨리피카시옹 발렌시아(Purificación Valencia)와 운영 리더(Operation Leader) 겸 멘토인 존 에스테베즈(Jon Estevez)와 함께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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