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8일, SK종합화학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및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워커힐 황은미 총지배인, SK종합화학 여종호 Green Biz 추진 그룹 담당임원)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SK종합화학은 1월 28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 그랜드홀에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워커힐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SK종합화학 여종호 Green Biz 추진 그룹 담당임원과 워커힐 황은미 총지배인 등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SK종합화학과 워커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뿐 아니라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개발과 활용, Waste 플라스틱 수거 등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에 합의했다.
이를 위해 SK종합화학은 워커힐에 기술력 및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친환경 호텔로의 전환을 도울 예정이다. 더불어 워커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내에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Green Solution Provid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SK종합화학은 특히, 이번 업무협약으로 워커힐 내 플라스틱 사용에 관한 전반적인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현재 워커힐의 호텔/리조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플라스틱백, 어메니티, 생수병 등을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사전 논의했다. 앞으로 워커힐은 객실 내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을 줄이고, 워커힐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제품을 비롯한 브랜드 제품의 패키징 또한 친환경 소재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플라스틱 밸류 체인 내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SK종합화학은 패키징 업계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폐플라스틱 이슈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매년 ‘친환경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크린랲과 공동 개발한 ‘업소용 친환경 PE 랩’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