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래를 위한 세대교체, SK종합화학 Aromatic생산기술 Unit
2019.10.21 | SKinno News


SK종합화학 Aromatic 생산기술Unit의 평균 나이는 33세, 16명으로 구성된 Unit원 가운데 이십 대 청춘이 여섯 명이나 된다. 젊음을 자랑하려는 게 아니다. Aromatic생산기술 Unit은 이미 오래 전부터 미래를 위한 혹독한 세대교체를 준비해왔다.

 

01ㅣ SK종합화학 Aromatic생산기술 Unit의 쾌속 성장

 

“선배들이 프로젝트 업무를 담당하게 돼

Unit에는 5년차 미만 엔지니어 네 명만 남게 되었습니다.

지옥훈련 같은 나날의 연속이었으나

이를 바탕으로 3년간 우리는 쾌속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SK종합화학 Aromatic생산기술 Unit 정지성 과장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SK종합화학은 Aromatic과 연관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세 개나 추진했다. SK 울산Complex의 울산아로마틱스(UAC, Ulsan Aromatic Corporation)를 비롯해 인천과 싱가포르까지 같은 시기에 국내외를 넘나드는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당시 2년 차였던 권혁준 대리는 “지금 생각해도 기적 같은 시간이었다.”며 그때를 기억했다. 덕분에 SK종합화학은 인재를 얻게 되었다. 남아 있던 네 명의 엔지니어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돌아온 엔지니어들도 이 기간 동안 쾌속 성장했으니까!

 

02ㅣ 스스로 Deep Change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다


Aromatic생산기술 Unit이 이미 추진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일들은 일일이 열거하기 벅찰 정도다. 공통점이 있다면 관행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

 

‘Smart 모니터링*’ 시트 개발이 그 일부다. 경력에 관계없이 표준화된 공정 Monitoring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던 조민기 대리도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더욱 고무적인 일은 모니터링 시트 개발이 Aromatic생산기술 Unit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 준비’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Smart 모니터링 : 공장 운전 현황(온도, 압력, 유량 등)에 대한 지시값과 경향성을 관리하여 특기 사항 확인 및 안정 운전을 유지하는 방안

 

 

“ATA Clay**는 1995년 No.2 PX(파라자일렌) 공정 설계부터 줄곧 가동해왔어요.

그런데 2014년에 설계한 울산아로마틱스에는 이 설비가 없어요.

그래서 생각했죠. 혹시 제거할 수 있는 설비는 아닐까?”

– SK종합화학 Aromatic생산기술 Unit 탁요한 과장

(**)ATA Clay : Aromatic제품을 만들 때 올레핀을 제거하는 흡착제

 

울산아로마틱스 시운전 멤버인 Aromatic생산기술 Unit 탁요한 과장이 주축이 되어 검증에 돌입했다. 대덕 기술혁신연구원과 함께 검토한 결과 Aromatic생산기술 Unit의 추측은 사실로 확인되었고, ATA Clay는 23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 왼쪽부터 SK종합화학 Aromatic생산 Unit의 탁요한 과장, 서인호 PL, 성이주 기사, 권혁준 대리

 

03ㅣ 모든 일의 최종 목표는 Unit원들의 ‘행복’


Aromatic생산기술 Unit이 패기와 도전 정신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냉철한 이성’이다.

 

“Aromatic 제품의 주요 수입국인 중국에 대규모 PX 플랜트가 세워졌고

수요 또한 전에 없이 요동치고 있어요.

그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어떤 변수에도 흔들림 없는

SK종합화학이 될 방안을 끊임없이 마련해야 해요.”

– SK종합화학 Aromatic생산기술 Unit 서인호PL<


서인호 PL이 인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은 Aromatic생산기술 Unit의 혁신에 속속 적용되고 있다. 최근 마무리한 불순물 흡착제 다변화 또한 어떤 변수에도 끄떡없는 Aromatic 공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Unit원 모두가 모든 일의 최종 목표가 결국 ‘행복’이라는 데 동의한다. 이를 위해 이미 격의 없는 사이인 Aromatic생산기술 Unit은 더욱 친해지기 위해 노력한다. “최근 ‘친해지길 바라’라는 제목으로 Unit 내에서 설문 조사를 진행했어요. ‘지난 일주일간 한 번도 말을 나누지 않은 구성원은?’ 등을 물었죠. 서로 같은 이름을 적어낸 경우 함께 점심을 먹고 대화를 나누게 했어요. 이런 시간을 통해 소통의 마지막 사각지대마저 없애는 거죠.”

 

04ㅣ 미래를 위한 Aromatic생산기술 Unit의 노력


Aromatic생산기술 Unit이 일으키는 변화 중에는 어느 하나 ‘오늘’을 위한 게 없다.

 


Aromatic생산 Unit은 미래를 위한 계획을 차근차근 실현해 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스터디에 가장 큰 힘을 쏟을 생각이다. 엔지니어들이 직접 낸 혁신 방안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시작한 스터디는, 어느 하나 쉬운 게 없지만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 없다.

 

SK종합화학의 미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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