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2014 SK 행복나눔 김장행사
2014.11.13 | SKinno News
나눔으로 더 따뜻한 겨울

11월 12일, 2014 SK 행복나눔 김장행사가 열렸습니다. 하얗던 배추의 속살에 갖가지 양념이 채워지면서 SK인이 가득 모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은 온기로 채워지고, 2014년 우리의 겨울도 행복으로 익기 시작했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빨갛게 물든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더 추워지기 전에, 소외된 이웃들이 더 기다리기 전에 올해도 어김없이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열었기 때문이죠.

행복나눔 김장행사는 2014년 행복나눔 계절의 시작을 여는 행사인데요. 조금은 서툴고 힘들어도 우리가 담근 김치를 맛있게 먹어줄 이웃들을 떠올리며 모두 다시 힘을 냈답니다! 2014년 행복나눔 김장행사가 얼마나 따뜻했는지, 얼마나 행복했는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그 생생한 현장을 함께 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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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가정이 든든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여러 관계사 구성원과 동반성장 파트너, 사회적기업, 종교계 이해관계자 등이 참여해 ‘한마음 한뜻’으로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행복나눔 김장행사’!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함으로써 우리 이웃과 행복을 나누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랍니다.

행복을 버무리고 나눔이 쌓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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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겨울 행복나눔 김장행사에는 17개 관계사 700여 명의 구성원과 종교계, 사회적기업 대표, 비즈니스 파트너사 대표 등 300여 명의 이해관계자, 총 1,000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특히 소모성 자재 구매 대행을 맡고 있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에서는 행복나눔 김장행사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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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쫀한 고무장갑과 위생모, 마스크, 행복날개가 새겨진 조끼와 앞치마까지 장착하면 변신 완료!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 모인 사람들은 버무림 작업, 포장 작업 등 일사불란하게 각자의 자리에서 김장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는데요. 뽀얀 배춧속에 갖가지 양념들을 버무리고 행복을 버무리며 한 포기 한 포기 정성스레 김치를 담갔답니다! 소복이 쌓인 하얀 배추들이 어느새 빨갛게 물들어 포장 박스에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는데요. 정말 어마어마하죠?

“3년 전에 행복나눔 김장행사에 참여해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도 계속 신청을 했는데 워낙 경쟁률이 세다 보니 참여하지 못했어요. 올해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안 해보던 거라 조금 서툴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재미도 있고요.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김치니까 힘들더라도 한 포기, 한 포기 정성스레 담그려고 합니다.”
김정민 주임(왼쪽) SK케미칼 법무팀

김장은 한국인만의 독특한 식문화이자 공동체 문화인만큼 우리 가족과 우리 이웃을 하나로 아우르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이것이 빳빳하게 다려진 셔츠나 블라우스 대신 앞치마를 메고, 키보드가 아닌 김치 양념을 버무리는 것이 영 어색하지만 금세 적응하고 즐겁게 김장행사에 참여하는 이유이자 우리가 행복나눔 계절을 기다리는 이유가 아닐까요?

김장은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김치도 없을 만큼 가난한 이웃의 어려운 사정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당장 어렵더라도 정성을 다해 담근 김장 김치를 이웃들과 나눔으로써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유지하고 사회 공동의 가치를 추구해왔습니다. 오늘 이 자리도 그러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입니다. 오늘 비록 몸은 조금 힘들겠지만, 이 김치와 함께 따뜻한 식사를 하게 될 이웃들을 생각하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 SUPEX추구협의회 의장인 김창근 회장

행복나눔 계절, 겨울 그리고 행복의 시작

2005년 9월 13일 SUPEX추구협의회에서 최태원 회장은 뉴 CI ‘행복날개’와 함께 그 해 연말까지를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대대적인 자원봉사를 전개하는 ‘행복나눔 계절’로 선포했는데요.

2005년부터 시작된 행복나눔 계절의 대표 프로그램인 행복나눔 김장행사는 올해 딱 10살이 되었답니다. 10살이 되는 동안 참 많은 SK인이 행복을 나누는 기쁨을 배웠고 참 많은 이웃과 행복을 나눌 수 있었죠.

SK가 말하는 기업경영행복을 많이 만들어 나누는 것인데, 사회가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소외계층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번 행복나눔 계절 선포는 우리의 사회적 상생경영 이념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전 구성원이 뜻을 모은 것으로,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행복의 크기를 키워나갑시다.”
최태원 회장, 2005년 행복나눔 계절 선포 중에서

2005년 이후 우리 그룹에게 겨울이 아니라 행복나눔 계절이 된 11월과 12월! 그래서 늘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모으고 스스로 그들과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행복나눔 김장행사 년도별 성과>

이날 담근 김장 김치와 행복나눔 계절 동안 전국 사업장에서 담근 김장 김치는 800여 사회복지 기관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행복나눔만큼 따뜻한 난로는 없다

모두가 알고 있듯 행복나눔 계절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우리 그룹은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시작으로 SK구성원 결식아동돕기 소액기부 캠페인, 연탄배달 봉사활동, 복지시설 방문 등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우리들의 마음의 온도가 더해져 영하의 겨울은 따뜻한 행복나눔 계절로 거듭날 것입니다. 추운 겨울, 행복을 나누는 것만큼 따뜻한 난로는 없을 테니까요.

“많은 관계사 구성원이 모여서 행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인 것 같아요. 행복나눔 계절이 아니면 또 언제 이렇게 모일 수 있겠어요. 사실, 저는 오늘 쉬는 날인데 참석했어요. 집에서 하루 쉬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이웃들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지요. 몸은 조금 고되더라도 마음은 따뜻해지고 또 다른 쉼을 얻는 것 같아요. 앞으로 남은 행복나눔 계절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
김현희 기사보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제조8팀

– SK그룹 블로그 SK story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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