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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상반기 실적 발표 – SK이노베이션, ‘딥 체인지(Deep Change) 가속화 해 나가겠다’
2017.07.27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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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에 포함된 2017년 상반기 실적은 외부감사인의 회계 검토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회계 검토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금일 SK이노베이션의 2017년 상반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481억원, 영업이익 1조4,255억원을 기록했는데요.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1조3,871억원, 영업이익 1조 43억원을 기록한 바 있었습니다. 이에 전년도 호실적 경신의 기대감이 높았었으나 2분기 들어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석유사업이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정기보수 등 대내외 변수로 인해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2분기 매출액 10조 5,610억원, 영업이익 4,2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전체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SK이노베이션의 상반기 실적 특징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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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대로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대규모 이익을 시현하였던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석유사업의 경우 재고평가손익이 실적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유가가 하락하면 보유 중인 재고자산의 평가액이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데 2분기 석유사업은 정제마진이 좋지 않은 상황까지 겹치면서 하락폭이 작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경제성 있는 원유도입 노력과 더불어 하반기 들어 유가 안정화 추세 및 정제마진 회복 등 여건이 나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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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그 동안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해 온 딥 체인지(Deep Change)의 이유가 명확해 집니다.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실적이 직전 분기보다 크게 줄어든 것은 2분기에 두바이유 기준 평균 유가가 3.3$/B 가량 하락하는 등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정기보수 등이 주요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화학·윤활유사업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해 전통적인 사업분야인 정유부문의 실적하락을 상당부분 상쇄해 냈습니다. 회사 전체 매출로 보면 비중이 1/3 수준에 불과한 화학/윤활유 사업이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견인해 내며 상반기 전체적으로는 직전 반기를 넘는 실적을 보인 것입니다. 이는 결국 석유기업이 아닌 에너지·화학 기업으로서의 면모가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예전과 비교해 본다면 유가 등락 등 외부 변수의 변화에도 견뎌낼 수 있는 체력을 길러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실적은 포트폴리오 진화를 위한 노력의 산물로, ‘딥 체인지 2.0’을 더욱 가속화해야 할 이유가 분명해진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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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체인지를 기반으로 강력한 성장 정책을 추진 중인 화학사업의 경우 SK인천석유화학 파라자일렌 공장 신설, 중국 중한석화, 울산 아로마틱스, 넥슬렌 등 선제적 투자에 따라 그 동안 꾸준히 이익 규모가 증가했으며 이번 상반기에 기록한 7,884억원의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반기실적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날개인 윤활유사업은 스페인 렙솔,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 등 글로벌 파트너링의 성과가 나타나며 직전 반기 실적을 상회하는 2,1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비석유 부문의 약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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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윤활유 등 비석유사업의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한 SK이노베이션!

하반기에는 2분기에 주춤했던 석유사업이 유가 안정화, 정제마진 회복 등으로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화학사업의 경우, 양호한 스프레드의 지속과 다우케미칼 에틸렌아크릴산(EAA)의 본격적 수익 창출로 하반기에도 성장이 예상됩니다. 윤활유 사업 역시 기유 마진의 추가 상승과 판매량 증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의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정보전자소재사업(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연성동박적층판(FCCL) 생산) 역시 전기차배터리 및 글로벌 IT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답니다.

 

유가 하락 속에서도 끄떡 없는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화학기업으로 자리매김한 SK이노베이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사업구조 및 수익구조 개선으로 딥 체인지 2.0 가속화에 힘쓸 SK이노베이션의 하반기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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