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이 12월 2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발달장애인 후원의 밤(Charity Night Gala 2021)’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코리아중앙데일리 정철근 대표이사, SK이노베이션 김종훈 이사회 의장)
“발달장애인의 위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SK이노베이션이 12월 2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발달장애인 후원의 밤(Charity Night Gala 2021)’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각국의 주한 외국대사 및 부인을 초청해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인 ‘Great Music Festival(이하 GMF)’ 수상 팀의 연주를 감상하고 그들의 열정을 응원하기 위한 후원의 장(場)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년간 회사가 진행해 온 GMF의 취지와 목적, 그리고 GMF를 통해 창출한 사회적가치를 알렸다. 이와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GMF 수상 팀들이 관객 앞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이는 등 뜻 깊은 시간으로 이뤄졌다.
| 발달장애인의 위대한 무대를 응원합니다! – SK이노베이션이 함께하는 GMF
GMF는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경연대회다. GMF는 ‘함께하는 음악’을 매개로 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적응/대인관계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그들의 도전과 성취감을 고취하는 데 목적이 있다.
GMF를 통해 현재까지 전국 15개 광역시·도의 131개 팀, 1천 5백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해 노력과 희망이 담긴 기적의 무대를 펼쳐왔으며, 매회 관객 1천여 명이 함께했다. 또한, 제3회 GMF부터는 발달장애인 공연팀 활성화를 목적으로 대상 수상 팀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 (상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2017년 10월에 열린 제1회 GMF, 2018년 10월에 열린 제2회 GMF, 2020년 10월에 열린 제4회 GMF, 2019년 10월에 열린 제3회 GMF
최근 2년간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폴란드 등 글로벌 사업장이 위치한 국가 및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 연계성을 높여 GMF의 점진적인 글로벌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27일 개최된 제5회 GMF에서는 ‘비바체 앙상블’이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플레이시모’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오미아 뷰앙상블’과 ‘해와달밴드’가, 장려상은 ‘루멘챔버오케스트라’와 ‘모자이크’가 받았다.
▲ 10월 2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하트-하트재단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제5회 GMF가 끝난 뒤 대상을 비롯한 수상 팀과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가장 왼쪽부터 수상 팀 해와달밴드, 모자이크, 루멘챔버오케스트라, 비바체앙상블, 플레이시모, 오미아 뷰앙상블 단원)
| 발달장애인의 반짝이는 꿈을 응원합니다! – 2021 발달장애인 후원의 밤
이날 ‘발달장애인 후원의 밤’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이사회 김종훈 의장, 코리아중앙데일리 정철근 대표이사,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 코눌 테이무로바(Konul Teymurova) 주한대사부인회(Ambassadors Spouses Association in Seoul, 이하 ASAS) 임시대표 외 주한 외국대사 및 부인 20여 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또한, 제5회 GMF 심사위원이었던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사회자로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본 행사에 앞서 재즈피아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린데만의 멋진 축하 피아노 연주를 펼쳤으며, 이어 GMF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담긴 영상을 참석자 모두 함께 시청했다.
▲ ‘발달장애인 후원의 밤’을 기념해 SK이노베이션이 특별 제작한 GMF 영상
이후 SK이노베이션 이사회 김종훈 의장의 환영사로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어서 제5회 GMF 대상을 수상한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구성된 연주 팀 ‘비바체 앙상블’, 최우수상을 수상한 2인조 피아노 앙상블 ‘플레이시모’, 2명의 발달장애인과 1명의 시각장애인으로 이뤄져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이고 있는 장려상 수상 팀 ‘모자이크’가 아름다운 연주를 청중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모자이크’는 연말에 어울리는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과 ‘베사메무초(Besame Mucho)’를 연주하며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제5회 GMF 본선에서 선보인 곡인 ‘Amor Sin Fin’을 또 한 번 연주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청중들은 이들이 들려주는 음악에 감동하며 끊임없는 박수 세례로 화답했다.
▲ 제5회 GMF 장려상 수상 팀 ‘모자이크’가 ‘발달장애인 후원의 밤’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플레이시모’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0번 1악장(Piano Sonata No.10 1st Mov.)’과 디즈니 영화 알라딘의 OST로 유명한 ‘스피치리스(Speechless)를 연주하고, 제5회 GMF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긴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를 선보였다.
▲ 제5회 GMF 최우수상 수상 팀 ‘플레이시모’가 ‘발달장애인 후원의 밤’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비바체 앙상블’은 할보르센(J.Halvorsen)의 사라반드(Sarabande)와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연주해 청중들의 공감을 더하는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줬다. 또한, 제5회 GMF에서 전문적인 연주 실력과 하모니로 모든 심사위원과 온라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할보르센(J.Halvorsen)의 파사칼리아(Passacaglia)를 마지막 무대로 선보이며 대상의 영예를 안은 그 날의 감동을 재현해냈다.
▲ 제5회 GMF 대상 수상 팀 ‘비바체 앙상블’이 ‘발달장애인 후원의 밤’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 날 무대를 선보인 GMF 수상 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줄어 아쉬워하고 있던 중 이번 행사가 큰 위안이 되었다”며, “매우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GMF 수상 팀의 아름다운 연주가 모두 끝나고 제5회 GMF 대상을 수상한 ‘비바체 앙상블’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시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대신해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이 전달했다.
▲ (좌) 제5회 GMF에서 대상을 수상한 ‘비바체 앙상블’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고 있다. / (우) ‘비바체 앙상블’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어서 발달장애인 연주단체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는 의미로 ASAS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 발달장애인 연주단체이자 GMF 수상 팀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각국의 주한대사부인들의 마음이 모여 마련된 이번 후원금은 GMF 수상 팀을 포함한 많은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졌다.
▲ (좌) ‘발달장애인 후원의 밤’에서 공연을 마친 발달장애인 연주단체와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은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우) 후원금을 전달받은 발달장애인 연주단체 및 코눌 테이무로바 주한대사부인회(ASAS) 임시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파로 추운 연말에도 모두에게 따뜻한 음악과 마음을 선물한 발달장애인 연주단체의 감동적인 연주가 그치지 않도록, 발달장애인의 반짝이는 꿈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노력과 지원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