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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수놓은 멜로디로 하나 되며 무르익은 가을 밤” 발달장애인 후원의 밤, GMF Charity Night Gala 2023
2023.11.01 | SKinno News

10월 31일, 서울시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GMF Charity Night Gala 2023’이 개최됐다.

 

“편견이 눈을 감으면, 가슴이 음악을 듣는다”

“Leave out preconception, and let music flow in your heart”

– 드림위드앙상블, 제 1회 GMF 대상 수상팀 –

 

가을밤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선율이 모두의 마음을 풍요롭게 수놓았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0월 31일, 24개국 주한외교사절을 초청해 ‘2023 발달 장애인 후원의 밤(GMF Charity Night Gala 2023)’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GMF Charity Night Gala’는 역대 GMF 수상 팀의 연주를 감상하고 그들의 꿈을 함께 응원하기 위한 자리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국가와 경계를 뛰어 넘어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Great Music Festival(이하 GMF)’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전국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지원하고 공연의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음악축제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GMF는 지난 9월, 서울 소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대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매회 GMF에 참가한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은 음악을 향한 아름다운 열정을 보여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을 넘어, 참석 내빈 모두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다.

 

음악으로 수놓은 가을의 정취, 재능으로 빛나는 서울의 밤

 

‘GMF Charity Gala 2023 발달 장애인 후원의 밤’ 행사장의 모습

올해는 10월 31일, 서울시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Great Melody in Fall(한국의 가을밤)’를 주제로 행사가 개최되었다. 행사의 콘셉트에 맞게 곳곳에는 한국의 가을밤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았고, 행사에 참여한 24개국 주한외교사절들의 이목을 이끌기 충분했다. 그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기대가 한가득 묻어 있었다.

 

행사 참석 내빈들을 맞이하는 행코의 모습

후원의 밤을 찾은 내빈들을 가장 먼저 맞이한 것은, 활기찬 에너지로 행복을 전하는 SK의 대표 친환경 캐릭터 ‘행코’였다. 행사 내빈들은 행코의 환대 속에 맹그로브 나무 방명록에 이름을 새겼다. 매년 새롭게 선보이는 방명록, 올해는 맹그로브 나무를 모티브로 제작해 이목을 끌었다.

 

맹그로브 방명록(우)에 이름을 새기고 있는 내빈의 모습(좌)

실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맹그로브 숲 복원사업’을 펼치며, 전 세계 탄소 저감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고 생물다양성 보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맹그로브 나뭇잎에 이름을 새기며 지구를 위하는 마음도 잊지 않았다.

 

 

내부 전시존에 들어서면, 역대 후원의 밤 행사의 찬란한 순간을 되돌아볼 수 있는 ‘GMF Charity Gala 히스토리 월’도 만나볼 수 있다. 내빈들은 2021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사진으로 확인하며, 행사에 참여한 연주자들의 열정 어린 모습과 환희의 순간을 공유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제2의 수도이자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지닌 도시이기도 한 부산의 낮과 밤을 간접 체험할 수도 있었다. 내부에 마련된 ‘광안대교 포토존 월’에서는 VR기기를 통해 마치 실제 부산을 방문한 듯이 도시 전역의 낮 모습을 둘러볼 수 있다. 포토존 월에는 아름다운 부산의 야경이 펼쳐져 있기도 하다. 후원의 밤 자리를 함께한 주한외교사절과 그 가족들은 400km 넘게 떨어져 있는 부산의 명소를 서울에서 즐겼고, 부산의 부산세계박람회(이하 부산월드엑스포) 개최를 응원하는 SK의 염원도 함께 공감했다.

 

행사장 외부에 마련된 초승달 포토존

전시장 곳곳에서 이번 행사의 ‘가을’ 콘셉트를 반영한 다양한 조형물을 발견할 수도 있었다. 행사장 외부에는 대형 초승달 조형물과 네온사인, 그리고 귀여운 토끼 조명으로 장식된 포토존이 마련돼 내빈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로부터 밝은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한국의 전통에 관해 들은 내빈들은 직접 소원을 빌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덕분에 가을밤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의 밤이 더욱 고조되며 무르익을 수 있었다.

 

인사를 나누는 내빈들의 모습

뒤이어,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의 축사로 본 행사가 시작됐다. 오 회장은 “GMF 무대를 통해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고 음악으로 사회와 소통하게 됐다”며 “GMF가 발달장애 음악가들이 스스로 강해질 수 있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 행사를 주관한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의 임수길 센터장은 “GMF는 대한민국과 SK가 지향하는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 조성, 기후 위기 극복 등을 위한 솔루션 플랫폼’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은 지금도 위대한 꿈과 도전, 그리고 하모니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가을밤을 물씬 느낀 내빈들은 한껏 설레는 표정으로 곧 등장할 연주팀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내빈들이 자리를 채운 후 ‘아리아 난타’의 신명 나는 난타 공연으로 아름다운 밤의 시작을 알렸다. 2022년에 이어 2023년 GMF에도 출전한 ‘아리아 난타’는 더욱 발전한 퍼포먼스 실력으로 내빈들을 압도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행사와 축제에 초청받으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쳐온 팀답게 힘 있고 강렬한 리듬감으로 인상적인 공연을 완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내빈들은 짧은 시간 동안 난타 북채 잡기, 타법 익히기 등 직접 난타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빈들이 자리를 채운 후 ‘아리아 난타’의 신명 나는 난타 공연으로 아름다운 밤의 시작을 알렸다. 2022년에 이어 2023년 GMF에도 출전한 ‘아리아 난타’는 더욱 발전한 퍼포먼스 실력으로 참석자들을 압도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행사와 축제에 초청받으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쳐온 팀답게 힘 있고 강렬한 리듬감으로 인상적인 공연을 완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내빈들은 짧은 시간 동안 난타 북채 잡기, 타법 익히기 등 직접 난타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제5회 GMF와 제7회 GMF에서 감동적인 연주를 선사한 바 있는 ‘모자이크’는 색소폰, 바이올린, 피아노를 통해 감동적인 하모니를 들려줬다. 앞서 난타 공연과는 또 다른 분위기에 내빈들은 현악기와 관악기 등이 어울려 만들어내는 선율에 함께 리듬을 타며 공연에 몰입했다. 공연이 끝난 후 ‘모자이크’ 팀의 색소폰 연주자 임은규 연주가는 “소중한 경험을 한 행복한 밤”이라며 “이번 공연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공연은 제6회 GMF 최우수상을 수상한 ‘콘솔 피아노 앙상블’. 2022년부터는 사회적 기업 툴뮤직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실력 있는 피아노 듀오로 한층 더 성장한 무대를 보여줬다. 무대 이후, ‘콘솔 피아노 앙상블’ 팀의 남유신 씨는 “멋진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 우리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은 멋진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공연 후에 박수 받는 순간은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제4회 GMF 우승팀이자 제6회 맨해튼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는 ‘SEM’ 듀오도 함께 했다. 올해의 GMF우승팀인 클라리넷 앙상블 팀, ‘파라솔’의 공연도 인상적이었다. ‘혼자’가 아닌 ‘함께’ 일 때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음악으로 들려주며 증명했다. 더불어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한 국악밴드 ‘삐리뿌(BBIRIBBO)’의 피리 공연까지 더해지며 아름답고 평화로운 공연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환한 웃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공연진과 참석자들의 모습

한국의 가을밤은 형형색색의 낙엽과 차분하지만 설레는 공기, 화려한 불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한다. 이번에 개최된 ‘GMF Charity Night Gala 2023’ 또한,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지닌 각각의 재능이 한데 모여 따로 또 같이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며 내빈들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국경을 초월해 모든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안겨준 것이다.

 

제1회 GMF 우승팀 ‘드림위드앙상블’은 “편견이 눈을 감으면 가슴이 음악을 듣는다”는 우승 소감을 남긴 바 있다. GMF와 GMF Charity Gala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은 의미가 없음을, 설사 서로 다른 언어를 구사하고 다른 모습을 가졌더라도 음악이라는 언어를 통해 동일한 감정을 나눌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꿈과 위대한 도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나아가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하고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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