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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EU CCS 프로젝트 참여하며 탈탄소화 실현 앞장선다
2021.03.10 | SKinno News

 

이상 기후 현상, 지구온난화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제로를 위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방면의 연구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가 유럽연합(이하 EU)의 탄소포집 및 저장기술(Carbon Capture and Storage, 이하 CCS)을 위한 연구 협력에 참여하며 탈탄소화 실현에 앞장선다. 지난 2월 25일,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노르웨이 국책연구소(이하 SINTEF) 주관으로 진행 중인 7백만 유로(한화 약 93억 원) 규모의 EU REALISE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공동개발 합의(Collaboration Agreement) 계약을 체결했다.

 

REALISE 프로젝트는 정유 산업에서의 CCS에 대한 검증, 기술경제성 평가 툴 및 이산화탄소 흡수제 기술 개발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2021년 2월 25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 SINTEF, Equinor, TNO, 에딘버러대 등 EU 14개 산학연 및 칭화대, Dunhua Oil 중국 2개 기관들과 함께 참여한다.

 

▲ EU REALISE CCUS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SK이노베이션-SK에너지의 EU REALISE 프로젝트 참여 기사 캡처 (사진은 SK이노베이션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출처 : http://bit.ly/38dF7v9)

 

CCS는 화석연료 기반의 산업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방출되는 것을 방지해 실질적인 탄소배출 절감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공정 에너지 소모가 높은 정유사업 특성상 온실 가스 감축이 가능한 유일한 방안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에 있다.

 

공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액상 흡수제 방법은 포집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낮은 재생에너지, 높은 이산화탄소 흡수 속도 개선 등의 연구개발을 통해 추가적인 포집 비용 절감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CCS 연구 결과 및 글로벌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해외 CCS 비즈니스 시장 진출 기회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SK이노베이션의 주력 생산기지인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는 공정별 배출 가스 및 동력 비용(Utility) 정보 제공을 통해 공정별 이산화탄소 포집 가격 및 파이프라인/선박 이송을 통한 운반 비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액상 흡수제와 정유 공장에서의 CCS 기술경제성 평가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CCS 프로젝트 파트너들과의 추가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는 ▲정유 공장에서의 차세대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 역량 확보, ▲차세대 이산화탄소 습식 기술 검증 활용을 위한 시뮬레이션 툴 확보, ▲자체적인 CCS 기술경제성 평가 역량 확보를 통한 해외 시장 진출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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