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고속 진화, 4차 산업혁명의 파고, 기후 및 환경문제의 심화. 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글로벌 리딩 기업들이 ESG* 경영으로 방향타를 맞추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어 버렸다. 이에 SKinno News는 ESG 경영에 대한 심층기획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의 정보전자소재 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국내 기업 최초로 사업장에서 필요한 전력 100%를 친환경 전력으로 대체하며 혁신적인 ESG를 펼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호기심 천국 이다혜 사원, 그리고 친환경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는 베테랑 박창민 PL과 함께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ESG 실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이처럼 선제적인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근간에는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능력이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머리카락 두께의 약 25분의 1 수준인 4마이크로미터(μm) 두께의 분리막 생산이 가능하며, 지금껏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분리막을 사용한 SK이노베이션 배터리에선 단 한 번도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분리막’으로 통한다.
또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생산능력을 빠르게 키워 충북 증평을 비롯해 중국 창저우市, 폴란드 실롱스크州 등의 공장에서 현재 8억 7천만m2 규모의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는 여의도 면적(8.4km2)을 약 104번 덮을 수 있는 규모로 현재 건설 중인 해외 공장들이 가동하는 올해 말에는 생산능력이 약 13억 7천만m2로, 2023년 말에는 현재의 두 배가 넘는 약 18억 7천만m2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