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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FCW의 혁신적 기술력 인정 받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FCW, CES 2021 ‘혁신상’ 수상
2020.12.20 | SKinno News

 

2021년 글로벌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은 폴더블, 롤러블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정보전자소재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세계 시장에서 핵심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FCW*가 12월 15일(미국 현지 시간), ‘CES 2021 Innovation Awards’에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웨어러블 테크놀로지(Wearable Technologies)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 FCW(Flexible Cover Window) :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유연 커버 소재 브랜드명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매년 CES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력, 디자인, 고객 가치 등의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제품에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인 FCW를 개발해 ‘CES 2019’와 ‘CES 2020’에서 2년 연속으로 선보이면서 기술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바 있으며, 이번 ‘혁신상’ 수상으로 다시금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FCW – 이미지 출처 : CES 공식 사이트

 

| 세계가 인정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FCW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FCW는 접히고(Foldable), 말리고(Rollable), 늘어나면서도(Stretchable) 깨지지 않는 특성을 가져 유리의 강점을 유지하고 단점을 보완한 디스플레이용 신소재다. 주로 폴더블폰, 롤러블TV, 곡면 모니터 등 화면을 접고, 둘둘 말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활용되며, 디스플레이 폼팩터**의 무한한 변신을 실현시킬 혁신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폼팩터(Form factor) : 기기의 구조화된 형태

 

▲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FCW가 적용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투명성을 가지면서도 수십만 번 접었다 펴도 부러지거나 접은 자국이 남지 않아야 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투명 폴리이미드(Colorless Polyimide)를 특수 하드코팅(Hard-coating)하는 기술과 지문, 오염방지 등을 위한 기능성 코팅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FCW 구조와 주요 기능

 

| 세계가 인정한 FCW의 품질 및 제조 기술력

 

지난해 말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충청북도 증평에 FCW 공장 건설 및 양산체제를 구축했고, 올해 7월부터는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품질과 양산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향후 폴더블폰 시장 확대 및 FCW 수요 증가에 따라 2공장 증설도 검토 중이다.

 

▲ 충청북도 증평에 위치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 FCW 공장에서 연구원이 FCW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FCW를 제작하기 위한 ▲기초 원료 합성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제조 ▲내구성을 높이고 흠집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특수 하드코팅 ▲표면에 잔기스나 지문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빛 투과율을 높인 기능성 코팅 등 전 과정을 자체 역량으로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Total Solution Provider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폴더블을 넘어 롤러블, 스트레처블 등 다양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FCW를 탑재하는 글로벌 시장 리더로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편, SK아아이테크놀로지는 FCW 외에도 대한민국 소부장 사업의 대표주자로서 글로벌 습식 분리막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중국 창저우에 완공한 LiBS*** 신규 공장을 상업 가동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번 창저우 LiBS 공장 가동으로 충청북도 증평에 가동 중인 연산 5억 3천만㎡ 분리막 공장을 포함해 생산능력을 총 8억 7천만㎡ 규모로 확대했다. 계속해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중국, 폴란드 등에 건설 중인 해외 공장들을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내년 말 약 13억 7천만㎡, 2023년 말에는 약 18억 7천만㎡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 : 얇은 필름 모양으로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발화와 같은 이상작동을 막는 배터리 핵심소재로,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고부가가치 제품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이사회를 열어 제3자 배정 유상증자(Pre-IPO, Pre-Initial Public Offering)**** 추진 승인 및 재무적투자자와의 계약체결을 결의했다. 이를 통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내년으로 예정하고 있는 기업공개(IPO)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 제3자 배정 유상증자 : 정식 IPO(기업공개) 이전에 일정 지분을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자금 유치의 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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