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SK이노베이션 6개 자회사 CEO의 신년사① –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2020.01.03 | SKinno News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1월 2일 SK에너지 구성원들에게 전하는 신년사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사회의 친환경 요구에 부응하여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Platform과 Green(친환경) 영역을 중심으로 Business Portfolio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더 깨끗하고 편리한 미래를 여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의 경영환경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지만 Portfolio 혁신을 통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에도 계속 성장하여, 궁극적으로 ‘구성원의 행복’을 극대화해 나갈 수 있도록 2020년은 다음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경험해보지 못한 그 어떤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

 

조 사장은 SK 울산Complex(이하 SK 울산CLX)의 VRDS*의 가동 등 운영최적화 활동을 통해 마진 개선을 위한 치열한 고민과 역량 결집이 필요하며, SK에너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가시적이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를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VRDS (Vacuum Residue Desulfurization,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 감압 증류 공정의 감압 잔사유(VR)를 원료로 수소첨가 탈황 반응을 일으켜 경질유 및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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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울산CLX 내 VRDS 건설 현장

 

또한 마케팅 측면에서는 “안정적인 판매/수익 구조 확보와 동시에 사업구조의 근본적인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하며, 내수 석유시장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지만 구성원들의 저력을 기반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더 강인하고 단단한 사업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사장은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석유 수요가 계속 성장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한 Global Model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며, 이를 통해 내수시장 강화와 더불어 SK에너지의 판매 경쟁력을 계속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둘째,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Business Portfolio 혁신을 이루어 내겠다.

 

SK에너지는 지난해 주유소 공유 인프라 비즈니스 모델 ‘홈픽(Homepick)’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Platform BM(Business Model)의 실행을 본격화한 바 있다.

 

조 사장은 추진 중인 Platform BM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여 회사의 대표 성장사업으로서의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히며, 동시에 SK에너지의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의 이용 편의를 보다 증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도 계속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사장은 ‘Clean CLX’ 프로젝트와 같은 환경오염물질 배출 최소화와 더불어 환경 분야 신기술을 활용한 BM개발 등 Green Portfolio 확장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SK에너지가 지난해, 친환경 기술 확보에 힘을 모아온 것에 이어 올해에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추진해 “석유제품을 만드는 기업에서 환경 기업으로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조 사장은 석유사업에서도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BM 혁신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AI(Artificial Intelligence)와 DT(Digital Transformation)와 같은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이러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Business Portfolio 전환은 단순히 EV(Economic Value, 경제적 가치)만을 제고하는 것이 아니라 SV(Social Value, 사회적가치)까지 고려해 DBL(Double Bottom Line)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셋째, ‘구성원의 행복추구’를 실현하는 회사로 거듭나도록 구성원들의 행복을 만드는 일에 CEO부터 앞장서겠다.

 

또한, 조 사장은 ‘변화의 주체’로서 행복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행복 Commitment 참여를 위한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구성원 주도 방식으로 행복전략을 업그레이드하고 행복추구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더 많은 소통과 고민을 구성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이 지난 12월 31일, SK 울산Complex를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경영에 있어 ‘혁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다가오는 새로운 물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수준의 혁신이 필요하기에 올해는 혁신에 따른 전략 구체화 및 성과 창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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