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이 구성원들에게 전하는 2020년 신년사에서 “올해도 국가별 보호무역 강화, 중국자급률 상승 등 경영 환경은 계속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런 환경은 바닥을 다지고 반등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막막했던 SV(Social Value, 사회적가치) 과제를 실현한 것처럼 구성원 행복 추구를 위한 새로운 여정도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이를 위해 SK종합화학 CEO로서 구성원들과 함께 아래 세 가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구성원 행복’으로의 목적 함수 변화에 동의하고 실천합시다.
나 사장은 “SK종합화학 구성원 스스로가 행복 추구 주체로서 조직의 힘을 통해 행복을 만들고, 행복의 대상을 확장해 나가면 각자의 행복이 더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믿고 실천하는 것이 바로 ‘Commitment’이며, 이를 통해 구성원들도 행복 세상에 가는 데 동의하고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SK종합화학은 이미 구성원의 참여를 통해 행복 지도를 만들고 이를 개선해 나가고 있지만 “2020년에는 완성도를 높여 국내 구성원을 넘어 Global 구성원의 행복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둘째, 지속적인 SV 추구로 고객을 확대하고 DBL(Double Bottom Line) 목표를 달성합시다.
나 사장은, “2019년이 플라스틱 폐기물 오염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가 본격적으로 이슈화된 한 해였다”며, “이제 SV 추구는 단순히 좋은 일을 위한 것이 아닌 생존을 위한 Agenda이므로 이를 잘 대응하고 준비하는 기업에게 미래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 사장은 지난해 11월, SK종합화학은 국내에서 ‘플라스틱 패키징 소재 친환경 포럼’ 등 의미 있는 출발을 했다며, “올해에는 국내 Brand Owner들과 보다 실질적인 Task를 발굴해 나가고 협력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Global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11월에 진행된 ‘플라스틱 패키징 소재 친환경 포럼’에서 클로징 스피치 중인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또한, 나 사장은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친환경 Electric Vehicle에 대비해 오토모티브(Automotive) 경량화 소재 개발 등 SK종합화학은 全 사업 영업에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SV를 추구하고 있다며, “이렇게 SV를 키워나가는 과정에서 미래 기술과 환경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을 확대한다면 SV 목표와 함께 EV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셋째, 진정한 Globalization으로 나아갑시다.
마지막으로 나 사장은 SK종합화학이 지속적으로 ‘우리’라는 범위를 국내를 넘어 Global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함께할 프랑스 구성원까지 포함한다면 SK종합화학은 서울, 대전, 울산, 도쿄, 상하이, 베이징, 우한, 닝보, 광저우, 싱가포르, 두바이, 프랑크푸르트, 타라고나, 마드리드, 휴스턴, 프리포트, 미들랜드, 꺄를랑, 발롱, 몽뜨 등 전세계 9개국 20개 도시에서 약 1천 5백 명이 일하는 진정한 Globalization 회사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며, “구성원 모두가 한 가족처럼 Global Process를 만들고 각자 문화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 따로 또 같이 행복 추구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