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던 산업화 시대를 뒤로 하고 지속가능성이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된 지금, 에너지의 스펙트럼은 보다 넓어지고 있다. 원유 외에도 수소와 전기 등 다양한 미래 에너지가 곳곳에서 동력이 되고 있으며, 동시에 주유소의 세계관도 점차 확장되고 있다. 현대의 주유소는 단순히 자동차가 잠시 멈춰 기름을 넣기 위해 머무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나아가고 있다. 미래의 주유소는 주유는 물론 전기차 충전과 연료전지 발전, 세차, 물류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 에너지 플랫폼’이 되어 주유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복합 에너지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앞장서고 있는 SK에너지는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종로에서 ‘SK주(酒)유소’ 팝업스토어를 처음 선보였다. 이 장소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지향하는 주유소의 모습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이색적이고 상징적인 내부 공간 구성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자동차 에너지 충전이라는 주유소의 기존 역할을 넘어, 행복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다는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인 것이다. SK에너지는 올해, SK주(酒)유소 팝업스토어 시즌2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여름,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의 모태인 울산에서 선보여 주목받았던 팝업스토어 시즌2. 오는 10월 13일 서울 종로에서 더 새로운 모습으로 그 열기를 이어간다.
| 서울 종로구의 새로운 랜드마크! SK주(酒)유소
종로 젊음의 거리 앞, SK주유소를 연상시키는 건물이 눈에 띄었다. 레드와 오렌지 컬러로 포인트를 준 건물의 외관은 마치 종로를 따뜻한 에너지로 채우듯 밝게 빛났다. 해가 지면 간판에 반짝이는 불이 들어오며 주변을 더욱 환하게 비춘다. 기름으로 에너지를 채우는 곳이 아니라 시원한 술 한 잔으로 고단했던 하루의 에너지를 채우는 SK주(酒)유소는, 어딘가 친숙한 외관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팝업스토어 1층에 들어서면 SK주유소의 역사가 느껴지는 콘셉트의 내부가 마치 현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SK주유소를 상징하는 레드와 오렌지를 메인 컬러로 한 인테리어와 더불어, 드럼통 의자 등이 레트로한 무드를 자아냈다. 1층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커다란 유조차가 자리잡은 벽면. 이에 더해 원유 탱크를 형상화한 테이블까지 있어 주유소를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가 주는 위트가 느껴졌다.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주유소의 모습이 내부 구석구석 배치되어 있어 진짜 주유소와 닮은 점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1층 곳곳에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밝게 빛나는 네온 행코 포토존과 행코 인형 뽑기는 물론, SK주(酒)유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맥주 디스펜서도 마련되어 있었다. 마치 셀프 주유소의 주유기처럼 생긴 맥주 디스펜서를 이용해, 원하는 생맥주를 직접 선택해 마실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4개 지역의 대표 수제 맥주인 서울의 어메이징브루잉 컴퍼니, 인천의 인천맥주, 대전의 더랜치브루잉, 울산의 트레비어가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SK에너지의 친환경 에너지 서비스를 집대성한 ‘SK에너지 박미주유소’ 미니어쳐, 전국 물류/송유시스템 인포메이션 월 등 SK에너지 Biz.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점이 눈 여겨 볼 포인트다.
| SK에너지가 그린(Green) 미래, 복합 스테이션을 만나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또 다른 특징은, SK에너지의 미래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복합 스테이션의 특징을 형상화한 라인 네온을 따라 2층으로 향하는 계단에 오르자, 1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펼쳐진다.
1층이 SK주유소의 오리지널리티에 충실했다면 2층은 주유소의 의미를 보다 확장한 ‘친환경 복합 스테이션’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았다. 이는 SK에너지의 플랫폼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사내 독립 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인 SK에너지 P&M CIC의 미래 비즈니스를 구현해 놓은 것이다. SK에너지 P&M CIC는 주유소, 충전소와 같은 석유마케팅 자산과 역량을 활용하여 전력 소비지 인근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공급하는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지향점을 반영해 인테리어 역시 나무를 주 소재로 활용하는 한편, ‘Green’을 주요 색으로 배치했다. 복합 스테이션 조형물과 수소 충전기 디스펜서, EV 충전기 디스펜서, 배터리를 모티브로 한 냉장고가 2층의 콘셉트를 드러냈다.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볼을 신메뉴로 선보여 그들의 호감도를 확보한 것도 특징이다. 2층의 주인공은 수소 충전기 콘셉트의 하이볼 디스펜서로, 각자 취향에 따라 베이스 술과 음료를 정해 자신만의 레시피로 하이볼을 만들어 마실 수 있다. 탄산수와 토닉워터, 진저에일 중 한 가지를 선택하고, 위스키인 리몬체, 커티샥, 에반윌리엄스와 전통주인 추사40, 막시모40, 선비진 중 베이스 술을 선택한 다음 가니시까지 고르고 나면 나만의 하이볼이 완성된다. 하이볼의 세계를 잘 모르는 방문객을 위해서 ‘SK Energy Formula’라는 하이볼 레시피도 준비되어 있다. ‘SK Energy Formula’라는 이름은 블렌딩을 통한 무수한 커스텀이 가능한 하이볼이 마치 원유의 생산공정과 닮았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각 레시피 명칭은 수소, 디젤, 가솔린 등 SK에너지가 생산/공급하는 에너지 명칭을 차용해 재미를 더했다.
한쪽에는 SK주(酒)유소 사진관을 마련해 놀거리를 제공한다. 요즘 세대에게 빠질 수 없는 네 컷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으며 SK주(酒)유소에서 마시고 맛보며 즐긴 시간들을 온전히 기록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포토부스는 최근 MZ세대에게 인기인 하이앵글 구도가 준비되어 있어 이른바 ‘항공샷’ 네컷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 벽면에 붙어있는 인포메이션 월을 통해 SK에너지가 자동차 운전자를 위해 운영하는 모빌리티 멤버십 플랫폼 ‘Muffin(머핀)’ 앱 다운로드 및 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본 앱을 통해 주유, LPG충전, 전기차 충전, 세차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포인트 적립 및 사용도 가능하다. 앱 다운로드 및 회원가입을 인증하면 SK주(酒)유소 1층에서 진행하는 기념품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코인을 증정한다.
| 美味! 맛으로 미래 고객을 사로잡는다
SK주(酒)유소만의 특별한 안주 역시 팝업스토어 방문의 묘미다. 팝업스토어 시즌1과 시즌2의 인기 메뉴였던 ‘드럼 통닭’은 여전히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선보였다. 소시지와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 플레이트’ 역시 부동의 인기 메뉴다. 이번 시즌에는 주류 메뉴에 새롭게 추가된 하이볼과 함께 새로운 안주도 등장했다. 달콤한 흑당 시럽이 뿌려진 ‘브리치즈 구이’와 하몽과 메론의 단짠 조화가 매력적인 ‘하몽 드 메론’,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베이컨 감자채전’, 새콤하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에그 인 헬’ 등 개성 넘치는 안주들이 SK주(酒)유소를 ‘맛있는’ 에너지로 한껏 고조시킨다. 가벼운 술 한 잔과 푸짐한 안주,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더 큰 에너지로 돌아와 SK주(酒)유소를 가득 채운다. 이 모든 것이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합이다. 시끌벅적 맥주잔을 부딪히고 틈틈이 기념사진도 남기며 팝업스토어에 담긴 ‘진짜 주유소’의 포인트를 찾아가는 시간을 통해 지친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SK주(酒)유소 팝업스토어는 주유소를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라는 핫플레이스의 의미를 넘어, 판매 수익금 전액이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해 쓰인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소중한 사람들과 보낸 행복의 시간이 또 다른 누군가를 위해 행복의 에너지가 되어줄 수 있는 것이다.
SK주유소에 대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미래고객과의 유쾌한 소통을 위해 진행되는 SK주(酒)유소 팝업스토어! 주유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하는 서울 SK주(酒)유소 팝업스토어는 오는 11월 10일까지 계속된다.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특별한 에너지로 채워지는 가을밤을 즐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서울 SK주(酒)유소에서 행복 에너지를 가득 충전하길!
■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84
■ 운영시간: 2023년 10월 13일(금) ~ 11월 10일(금), 평일 17:00~23:00 / 주말 16:0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