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이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육성 중인 패키징(Packaging)과 오토모티브(Automotive)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종합화학은 10월 16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K Show 2019’에 참여해 관계사인 SK케미칼과 공동 부스를 마련했다.
SK종합화학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패키징(Packaging)과 오토모티브(Automotive)사업에 대해 글로벌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잠재 고객 발굴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K Show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시관도 패키징 존과 오토모티브 존, 두 개로 구성해 방문 고객의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전시에서 SK종합화학은 ▲원스톱(One-stop) 패키징 솔루션, ▲친환경∙초경량 오토모티브 솔루션을 주요 테마로 설정했다.
SK종합화학이 핵심전략으로 추진 중인 ’원스톱 패키징 솔루션’은 패키징 분야 핵심 소재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각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 패키징존. ‘원스톱(One-stop) 패키징 솔루션’을 테마로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했다.
이에 기반해 패키징 존에는 다층(Multi-Layer) 필름과 6개 필름용 레진(Resin) 제품 등이 전시된다.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Nexlene™), 고부가 포장재인 프리마코(Primacor)∙사란(SARAN™) 등이 대표적이다.
SK종합화학이 지난 15일 발표한, 유럽 아르케마(Arkema)社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와 관련된 내용 또한 K Show를 통해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에 소개된다. SK종합화학은 패키징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 미국 다우社의 EAA∙PVDC 사업을 인수한 데 이어, 유럽 아르케마社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추가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SK종합화학의 Arkema社 폴리머 사업 인수를 알리는 전광판(좌)과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인 3R(Reduce, Replace, Recycle)를 전시한 모습(우)
▲오토모티브존. 친환경∙초경량 오토모티브 솔루션을 주요 테마로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오토모티브 존에는 최근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 등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맞춰 추진 중인 ‘친환경∙초경량 오토모티브 솔루션’ 전략에 기반해 고결정성 플라스틱인 HCPP*∙POE**와 고성능 합성고무 EPDM 등을 전시했다. 특히 고결정성 플라스틱은 자동차 내∙외장재로 주로 쓰이며 범용 대비 사용량을 10%가량 줄여 연비 향상,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다.
(*)HCPP(하이 크리스탈리니티 프로필렌): 고결정성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및 각종 전기∙전자부품 등에 사용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고결정성의 고무와 플라스틱 특성을 가진 제품으로 자동차 내∙외장재 및 각종 가정∙산업용 제품의 부품 및 접착 소재로 사용
한편, 이번 K Show2019에는 총 60개국 3,2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며, 막을 내리는 오는 23일까지 160여 개 국의 23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