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을 통해 미국 1위 화학기업인 다우듀폰(DowDuPont)의 폴리염화비닐리덴(이하 PVDC, Poly Vinylidene Chloride) 사업 인수 계약(SPA, Sales and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습니다.

올해 화학사업에서만 두 번의 M&A를 성공시키며 사업구조 혁신 가속화에 나선 SK이노베이션! 지금부터 자세히 한 번 살펴볼까요? 🙂

SK종합화학이 에틸렌 아크릴산 사업(EAA) 확보에 이어 PVDC 사업까지 인수하며 패키징(Packaging) 화학 소재 영역의 주요 제품 군을 갖춘 종합 포장소재 전문 화학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종합화학은 다우듀폰이 보유한 PVDC 사업 일체를 인수하게 되었는데요. PVDC 사업 브랜드인 SARAN^TM 상표권과 미국 미시간 주 미들랜드에 위치한 생산 설비, 관련 제조기술, 지적자산 등 사업 일체가 그 대상입니다.

PVDC는 고부가 포장재 산업의 핵심 분야인 배리어 필름(Barrier Film) 소재군 중 하나인데요. 수분•산소로부터 내용물의 부패, 변형을 막는 기능이 탁월하여 주로 높은 수준의 외부 차단성을 요구하는 냉장•냉동 육가공 포장재의 원료로 쓰인답니다.

특히 배리어 필름 소재 군은 시장 진입장벽이 높고 공급업체가 적은데다 향후 아시아 지역 식료품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입니다.

SK종합화학은 기존 나프타-에틸렌-폴리에틸렌으로 이어지는 범용 위주의 석유화학 포트폴리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넥슬렌(Nexlene™)과 같은 고부가 화학 제품군을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하고, 다우듀폰으로부터 EAA 사업을 인수하는 등 고부가 화학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데요.

이번 인수를 통해 넥슬렌, EAA에 이어 PVDC까지 다층 포장재 필름(Multi-layer Packaging Film)의 고부가 핵심 소재 군들을 확보하게 된 SK종합화학! 이처럼 SK종합화학은 기존에 보유한 기술과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소재의 포트폴리오를 확보하여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기술과 소재가 결합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또한 차세대 성장 주력 분야인 고부가 포장재 사업과 자동차용 소재(Automotive materials)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군과 기술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R&D, M&A, 합작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핵심 소재와 기술력을 보유해 나가며 향후 해외에서의 탑 플레이어로 성장해나갈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SK종합화학은 연이은 M&A를 통해 사업구조 혁신을 핵심으로 하는 「딥 체인지2.0」 추진 가속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추가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포장소재 전문 화학 기업으로 도약하여 세계 최대 포장재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에서 기존에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입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화학사업과 배터리 사업 중심의 비정유 부분 집중 육성을 통해 아프리카 초원에서도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업구조 혁신 방안인 「딥 체인지2.0」 실행을 가속화해 나갈 것인데요. 화학사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되는 자동차용 소재(Automotive materials)와 포장재(Packaging)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전략 하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을 2024년까지 글로벌 10대 화학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이번 PVDC 사업 인수를 통해 포장소재 전문 화학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된 SK종합화학! 그리고 국내 최대 에너지 기업을 넘어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끝없이 비상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응원 부탁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