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 ‘핸드볼 교실’ 열고 발달장애 아동 자립 돕는다
2024.11.24
유럽 및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정착한 ‘길거리·비치 핸드볼’이 우리나라에도 본격 소개된다.
SK루브리컨츠 소속 여자 핸드볼 팀인 ‘SK슈가글라이더즈’는 8월 13일과 14일 양일간, 경기도핸드볼협회와 함께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길거리·비치 핸드볼 무료 강습회를 개최했다. 이는 SK슈가글라이더즈의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의 일환이다.
이번 무료 강습회는 ECT(Exercise Changes Thinking) 프로그램*의 발전과 핸드볼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별히 베트남 남자 비치 핸드볼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 중인 ‘능 앤 닷싱’을 강사로 초빙했다.
* ECT(Exercise Changes Thinking) 프로그램 : SK슈가글라이더즈와 삼육대학교 생활체육과 학생들이 유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두뇌·정서 발달을 위해서 개발한 ‘손으로 하는 공놀이’ 기반의 다양한 스포츠 놀이 프로그램
무료 강습회에는 20명의 수강생이 함께 했으며, 첫 날인 8월 13일에는 이론 교육이 실시됐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길거리·비치 핸드볼’에 대한 규칙 등을 배워 나갔다.
▲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개최한 ‘길거리∙비치 핸드볼 무료 강습회’에서 이론 교육을 듣고 있는 수강생들
다음 날인 8월 14일에는 본격적인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서로 팀을 이뤄 길거리·비치 핸드볼 연습 경기를 치렀다. ‘능 앤 닷싱’ 코치는 심판으로 참여, 이론 수업에서 가르쳤던 규칙 등을 실전에 적용하며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개최한 ‘길거리∙비치 핸드볼 무료 강습회’에서 실습 교육을 듣고 있는 수강생들
실습 교육까지 모두 마친 수강생들은 경기도 핸드볼협회에서 발급한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SK슈가글라이더즈와 함께 앞으로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 ‘길거리∙비치 핸드볼 무료 강습회’ 수료식
한편, SK슈가글라이더즈가 삼육대학교 생활체육과와 함께 개발한 ECT 프로그램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베르겐市의 지역 내 핸드볼 동호회 ‘소트라(SOTRA) 클럽’을 벤치마킹하였다. 또한, 지역사회의 인적 자원 등을 활용해 향후 프로그램 확산 및 발전 기반을 확보하고자 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이 프로그램을 올해 4월부터 팀 연고지인 의정부 지역 4개 초등학교, 16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2회 2시간씩 올해 1학기 12주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7월 20일, 의정부 용현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는 ‘마을과 함께 하는 초등 핸드볼스포츠 클럽, 어울림한마당’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는 ECT 프로그램에 참가한 유소년 및 학부모, 교사, 지역 내 관련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그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였으며, 향후 핸드볼 저변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 지난 7월 20일, 의정부 용현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마을과 함께 하는 초등 핸드볼스포츠 클럽, 어울림한마당’
뿐만 아니라 SK슈가글라이더즈는 군인 핸드볼 저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과 국제 핸드볼 교류활동 등을 시행하며 핸드볼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SK인천석유화학이 진행하고 있는 ‘희망키움 스포츠교실**’에 함께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희망키움 스포츠교실 : SK인천석유화학이 발달장애 아동들의 신체발달과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지역 연고 프로 스포츠 4개 구단 등 총 9개 기관/단체가 협력하여 운영 중인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 지난 6월에 진행된 ‘희망키움 스포츠교실’에 참여한 SK슈가글라이더즈 용세라(좌측) 선수, 손민지(우측) 선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 중인 SK슈가글라이더즈는 앞으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생활체육과 학교 체육이 서로 선순환, 발전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이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