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환경부, (사)신나는조합과 손잡고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하는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가자들의 문의가 빗발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공모전 참가자들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사회적기업을 만들기 위한 요건, SK이노베이션의 지원 범위, 공모전의 취지 등을 상세하게 문의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문의 및 접수 건수가 늘어나는 통상적인 공모전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번 공모전은 앞으로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공모전의 인기 원인으로 ▲‘착하게 돈 버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 증대 ▲SK이노베이션이 기업 창업부터 성장까지 지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 주제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사회적가치 창출 사업 아이디어 ▲기술기반 폐플라스틱 · 폐윤활유 재활용, 지구온난화, 해양쓰레기, 미세먼지, 재활용 · 업사이클링, 적정기술 등이며, 7월 12일까지 접수된 아이디어를 평가해 총 5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업체에게는 상금으로 총 1,800만원이 지급된다. SK이노베이션은 일회성 상금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선발된 업체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선발한 5개 팀을 대상으로 ▲사업모델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사업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사회적 가치를 확장할 수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해 3개 팀을 최종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각각 1억 원에서 최대 3억 원까지 초기 성장지원금을 지원하며 또한, SK이노베이션이 갖추고 있는 법률, 마케팅, 재무, 홍보 등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영 컨설팅을 해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SK이노베이션의 사업과 연계해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기회도 줄 계획이다.

한 참가자는 “어디서부터 창업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창업 절차를 도와주고 성장지원금까지 제공하는 SK이노베이션의 공모전을 알게 됐다”라며, “꼭 우수 아이디어로 선발돼, SK이노베이션과 함께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을 운영하고 싶어요”라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08년부터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지원해왔으며, 2013년부터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하는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모어댄, 우시산 등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설립 사례를 다수 만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