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고부가가치 화학회사로 변신 중인 SK종합화학!
2017.12.19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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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미국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다우듀폰社의 에틸렌 아크릴산(Ethylene Acrylic Acid, EAA) 사업 인수 완료에 이어 이번 달 폴리염화비닐리덴(Poly Vinylidene Chloride) 사업 인수 마무리까지!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종합화학은 올해 미국 다우社와 진행된 두 건의 M&A를 모두 연내에 마무리 지으며 고부가가치 화학회사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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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울산Complex 내 넥슬렌(Nexlene™) 공장 전경 >

 

SK종합화학은 고부가가치 화학소재 시장 공략에 나서기 위해 고성능 폴리에틸렌 개발에 착수, 2010년 넥슬렌(Nexlene™, 이하 넥슬렌) 기술 개발에 성공했는데요!

2015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화학기업인 사빅(SABIC)社와 손을 잡고 울산에 넥슬렌 공장을 건설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사빅(SABIC, 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지분 70%를 소유한 국영석유화학회사로 세계적인 규모의 종합화학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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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슬렌 제품 실물>

 

‘넥슬렌’은 SK종합화학이 자체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의 브랜드명인데요.

넥슬렌은 제품의 물성을 조절하여 LLDPE, MDPE, POP, POE 4가지 제품 군으로 분류하여 생산할 수 있습니다. LLDPE는 식품 포장, 용기 등에 사용되며 MDPE는 완구, POP는 포장 필름, 그리고 POE는 신발용 발포 제품 등에 쓰이는데요. 이처럼 넥슬렌은 필름, 자동차 부품,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화학소재로 최근 각광받는 고탄성 엘라스토머 계열 제품군을 포함한답니다.

국내 기업 최초로 촉매•공정•제품 등 전 과정을 100% 독자기술로 개발한 넥슬렌을 통해 일부 메이저 업체들이 선점하던 고성능 폴리에틸렌 시장 개척에 나선 SK종합화학!

넥슬렌은 기존 폴리에틸렌 대비 높은 강도와 탁월한 투명성, 그리고 우수한 가공성까지 지니고 있어 SK종합화학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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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은 올해 들어 자동차용 소재사업(Automotive)과 고부가 포장재 사업(Packaging)을 차세대 성장 주력 분야로 선정하고 관련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고부가 제품군 확보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계속해서 추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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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2월 미국 최대 석유화학기업인 다우듀폰社의 고부가가치 화학사업 중 하나인 에틸렌 아크릴산 관련 사업(EAA Copolymer & Ionomers, 이하 EAA)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9월 1일 사업 인수를 완료했는데요.

SK종합화학은 인수 완료한 EAA 사업을 ‘SK프리마코(SK Primacor)’라는 이름의 새로운 법인으로 탄생시키며, 미국에 화학 사업의 첫 전진기지를 확보하였습니다. SK종합화학은 이를 통해 텍사스 프리포트와 스페인 타라고나 설비의 전체 생산과 마케팅을 총괄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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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프리마코 제품 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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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는 기능성 접착 수지(Adhesive Copolymer) 중 하나로 알루미늄 포일이나 폴리에틸렌 등 포장재 용 접착제로 주로 활용되는데요. 음료나 육류 등 식품을 보관하는 무균 포장재(Aseptic Packaging)나, 치약, 화장품 등을 보관하는 적층 튜브형 포장재(Laminated Tube), 약품 포장에 쓰이는 실런트(Sealant) 등의 접착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AA는 패키징 소재에서 핵심분야로 꼽히지만 기술 장벽이 높기 때문에 소수의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만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클럽 비즈니스라고 볼 수 있답니다.

업계 추산 자료에 따르면, EAA의 작년 세계 시장 규모는 14.3만 톤으로, 연평균 2~3% 수준의 수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아시아 지역은 연간 7% 수준의 고성장세가 예상되는 사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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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듀폰社의 고산도(High-Acid) 제품 생산 기술을 보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유일한 고산도 EAA 제품 생산 업체로 거듭나게 된 SK프리마코! 고산도 EAA는 엑손 모빌 등 경쟁 업체가 생산할 수 없는 제품으로, 차별화된 시장이 구축되어 있어 꾸준한 수요가 전망됩니다. 🙂

SK프리마코가 위차한 미국 텍사스 프리포트와 스페인의 타라고나 지역은 다수의 석유화학 업체가 밀집해 있는데요. EAA 생산에 필요한 에틸렌 등 원료의 원활한 수급을 통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고, 항구에 인접해 있으므로 해외 수출이 용이하다는 지리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K종합화학은 SK프리마코를 통해 미국 텍사스 프리포트와 스페인 타라고나에 위치한 총 2곳의 생산설비와 제조 기술, 지적 재산, 상표권 일체를 확보하여 EAA 제품의 글로벌 선두 업체로 도약하게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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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치지 않고 SK종합화학은 지난 10월, 다우듀폰社의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Poly Vinylidene Chloride, 이하 PVDC) 사업 인수 계약을 체결하였는데요.

약 두 달 간의 사업 인수 절차를 진행한 끝에 이번 달 사업 인수를 완료하며 글로벌 고부가 포장재 소재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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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DC는 고부가 포장재 산업 핵심 분야인 배리어 필름(Barrier Film) 소재군 중 하나로, 수분과 산소로부터 내용물의 부패, 변형을 막는 기능이 탁월하여 주로 높은 외부 차단성이 요구되는 냉장•냉동 제품의 육가공 포장재 원료로 쓰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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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은 이번 인수 완료를 통해 다우듀폰社가 보유한 PVDC 사업 브랜드인 SARAN™ 상표권을 포함해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위치한 생산 설비, 관련 제조기술, 지적 자산 등의 사업 일체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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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SK종합화학은 기존에 보유한 폴리에틸렌과 넥슬렌, EAA에 이어 PVDC까지 다층 포장재 필름(Multi-layer Packaging Film)의 기본 핵심 소재들을 확보하게 되었는데요.

 

SK종합화학은 앞으로도 차세대 성장 주력 분야인 고부가 포장재 사업과 자동차용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군과 기술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R&D, M&A, 합작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핵심 소재와 기술력을 보유해 나가며 향후 해외 시장에서의 탑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랍니다.

올해 두 건의 M&A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포장 소재 전문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게 된 SK종합화학! 이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24년까지 글로벌 10대 화학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SK종합화학에 많은 응원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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