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벚꽃동산 내∙외부 주차공간 없어 대중교통 이용, 음식물 반입 불가” 당부
■ 코로나19 이후 닫혔던 SK인천석유화학 내 벚꽃동산 4년만에 문 열어 지역주민 맞이
■ 산책로 따라 600여 그루 벚나무 군락 장관… 지역상생과 화합 위해 4월 6~11일 개방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이 코로나19 기간 닫혔던 문을 4년만에 열어 지역주민들을 맞이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4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 간 회사 내 벚꽃동산을 지역주민 등 일반에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총 3만 5천 평 규모의 벚꽃동산에는 600여 그루의 벚나무가 1.5km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울창한 군락을 이루고 있어 인천의 주요 벚꽃 명소로 꼽힌다. 지역상생과 화합을 위해 매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지역 주민들에게 벚꽃동산을 개방해 수만 명이 찾아왔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방하지 못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주민들이 활짝 핀 벚꽃을 보면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4년만에 벚꽃동산을 개방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대행사는 포토존 운영과 기부 챌린지, 버스킹 공연(주말),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응원 이벤트, 느린 우체통 편지쓰기 등으로 간소화했다.
벚꽃동산 입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음식물 및 주류 반입, 반려동물 동반입장이 불가하다. 또한 벚꽃동산 내외부에 주차공간이 없어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해야 한다.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혁신실장은 “지역주민들이 벚꽃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위로를 얻어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개방행사를 마련했다”며 “다만, 주차공간이 없어 개인 차량 이용 시 주변 봉수대로에 큰 혼잡이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한 행사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설명] SK인천석유화학이 4년만에 벚꽃동산 문을 열어 4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 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사진은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