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해양쓰레기 플로깅부터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예술 작품 전시까지! – ‘Team 행코와 함께하는 블루잉의 최후만찬’ 展
2023.02.21 | SKinno News

▲ 2월 18일, Team 행코와 블루잉(Blueing)팀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 1층(청계방향)에 전시된 <Team 행코와 함께하는 블루잉의 최후만찬> 작품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신개념 친환경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Team 행코가 업사이클링 환경 전시활동을 하는 블루잉(Blueing)팀(이하 블루잉)과 함께 2023년 첫 번째 프로젝트로 아주 특별한 작품을 선보였다.

 

Team 행코는 SK의 대표 친환경 캐릭터 ‘행복한 코끼리(이하 행코)’*와 함께 지구를 지키기 위해 ‘드로깅(Drawging)’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서포터즈 팀이다. 드로깅(Drawging)은 플로깅(Plogging)과 드로잉(Drawing)의 합성어로, 플로깅을 통해 최대한 많은 양의 쓰레기를 모아 선별 작업을 거친 후 그 날의 느낀 점을 작품으로 만들어 메시지를 전달하는 신개념 친환경 활동이다.

*행복한 코끼리(행코): 40년 전 유공 코끼리 축구단 마스코트를 리뉴얼 하여 재탄생한 ‘친환경 세계관’을 가진 캐릭터로,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 사람들과 지구를 행복하게 만들 코끼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음.

 

MZ세대로 구성된 Team 행코는 2022년 하반기 1기 발족을 시작으로 다양한 ‘드로깅’ 활동을 선도해왔다. 개인 및 그룹 드로깅을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느낀 점을 만화 형태의 컷툰이나 메타버스 가상 캐릭터, 인스타그램 릴스(Reels) 등으로 제작해 SNS에 후기 콘텐츠를 게재해왔다.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예술 작품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알릴 수 있다는 데 재미와 뿌듯함을 느낀다” 등 다양한 후기와 더불어, 일상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 꿀팁 등을 재미있게 표현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온 Team 행코의 활약상은 행코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hi_happy_elephant/)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행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게재된 Team 행코 대원들의 드로깅 활동 콘텐츠

 

한편, 블루잉은 환경과 관련된 시각 활동을 기획, 진행하기 위해 세 명의 작가들이 결성한 프로젝트 팀이다. 블루잉의 팀원인 남혜인 작가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에너지 동력 1 Unit 남봉우 과장의 자녀이기도 하다. 지난 2022년 블루잉은 “우리가 무분별하게 버린 만 가지 쓰레기들은 결국에는 언젠가 우리의 식탁으로 돌아온다”라는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해양쓰레기로 만든 작품 전시회 <최후만찬> 展을 펼친 바 있다.

 

▲ 블루잉의 <최후만찬>展에 전시된 해양쓰레기를 재활용한 작품들

 

‘쓰레기를 활용한 환경보호 메시지 전달’이라는 공감대를 갖고 함께한 이번 콜라보 드로깅 프로젝트 <Team 행코와 함께하는 블루잉의 최후만찬>은 Team 행코 1기 서포터즈 중 6인과 블루잉 3인이 참여해, 2월 11일 울산 플로깅을 시작으로 2월 18일 SK이노베이션의 본사가 위치한 SK서린빌딩(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작품 제작 및 전시 활동을 진행했다.

 

01 | 해변을 깨끗이, 재료도 수집한 일거양득! Team 행코 & 블루잉의 울산 플로깅

 

Team 행코와 블루잉은 2월 11일, 울산 진하 해수욕장에서 합동 플로깅을 진행하며 작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수집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플로깅에 앞서 첫 만남을 가진 두 팀은 인사를 나눈 후, 블루잉의 과거 전시 경험은 물론, 이번에 함께 제작할 작품 컨셉을 공유하며 일반 쓰레기와 작품용 쓰레기 분류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 (좌) 2월 11일, 울산 진하 해수욕장에서 Team 행코와 블루잉이 플로깅에 앞서 작품 컨셉과 작품용 쓰레기 분류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 (우) Team 행코와 블루잉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모두 합심하여 약 2시간 동안 열심히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 결과, 더욱 깨끗해진 진하 해수욕장을 만들 수 있었다. 이날 플로깅에 참여한 Team 행코 대원은 “해변에서 플로깅을 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블루잉의 가이드 덕분에 수월히 진행할 수 있었고 생각보다 많은 쓰레기 양에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해변을 깨끗이 만들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곧 있을 작품활동도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 2월 11일, 울산 진하 해수욕장에서 Team 행코와 블루잉이 플로깅을 하고 있다.

 

Team 행코와 블루잉은 플로깅을 통해 모은 일반쓰레기는 별도 분류하고, 작품 제작에 활용할 쓰레기는 현장에서 행주로 모래를 털어내는 등 간단한 세척과 건조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2차 세척과 추가 건조 과정을 거쳐 2월 18일 SK서린빌딩의 작품 활동에 활용했다.

 

▲ (좌) Team 행코와 블루잉이 플로깅을 통해 모인 쓰레기를 분류 및 세척하고 있다. / (우) 쓰레기 분류 및 세척 작업을 마친 Team 행코와 블루잉

 

02 | <Team 행코와 함께하는 블루잉의 최후만찬>展

 

2월 18일, Team 행코와 블루잉은 드로깅 작품 제작 및 전시를 위해 SK서린빌딩에 다시 모였다. 첫 만남을 가졌던 울산에서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합동 드로깅의 끈끈한 연대로 뭉친 두 팀은 먼저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번 합동 드로깅 작품은 블루잉팀이 작년에 진행한 환경전시 ‘최후만찬’의 연장선으로, 무분별하게 생산되고 버려져 쌓여가는 쓰레기 문제를 표현하고자 했다. 플로깅으로 수집한 해양쓰레기를 재료삼아 우리 일상 속 익숙한 음식인 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모형을 만들어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최후의 날에는 우리 식탁에 올라올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통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했다.

 

본격적인 작품 제작에 앞서 Team 행코와 블루잉은 이번 작품 주제와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를 나누고, 각 작품 제작에 필요한 쓰레기 선정 시 알아두면 좋을 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 (좌) 2월 18일, Team 행코와 블루잉이 SK서린빌딩(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본격적인 작품 제작에 앞서, 전시 주제 및 상세 제작 방법 등 관련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우) Team 행코와 블루잉 팀원들이 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모형의 작품 제작을 담당할 3개조를 정하고 있다.

 

Team 행코 대원들은 2인 1조로 나눠 조 별로 제작할 작품을 선정한 후, 다 함께 지난 울산 플로깅에서 수집해온 쓰레기들을 펼쳐 놓고 종류별 분류작업을 진행했다. 블루잉의 조언을 받아 작품에 필요한 쓰레기들을 선택한 Team 행코 대원들은 조원들과 상의하며 본격적으로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 Team 행코와 블루잉이 지난 울산 플로깅을 통해 수거하고 세척한 쓰레기 중 작품 활동에 사용할 재료를 선별하고 있다.

 

이전의 드로깅 활동으로 2D평면작품 제작 경험만 있는 Team 행코 대원들에게 3D입체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조원끼리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각각의 쓰레기가 갖고 있는 특징을 살려 작품에 어떤 포인트를 주면 좋을지에 대해 논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작품 제작을 이어갔다.

 

▲ 선별된 쓰레기를 바탕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는 Team 행코와 블루잉의 모습

 

무려 4시간에 걸쳐 다양한 해양쓰레기들로 만든 <Team 행코와 함께하는 블루잉의 최후만찬> 3가지 작품들은 너무나 특별하고 멋진 결과물로 재탄생했다. 바닷가에 버려졌던 다양한 끈, 밧줄들을 말아 면을 표현한 파스타와 스티로폼, 병뚜껑, 공 등을 토핑으로 표현한 피자는 물론 수세미, 고무장갑, 페트(PET)병 등으로 속 재료를 채운 샌드위치까지 각 작품에 쓰인 쓰레기들이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기까지 했다.

 

▲ Team 행코와 블루잉이 함께 완성한 ‘최후만찬’ 작품 3종(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모형)

 

이어 Team 행코와 블루잉은 완성된 작품을 SK서린빌딩 1층에 전시한 후, 전시공간 내 지난 울산 플로깅부터 작품을 만들기까지의 활동 과정을 담은 다양한 사진을 붙이는 등 해당 공간을 직접 꾸미기도 했다.

 

▲ Team 행코와 블루잉이 함께 SK서린빌딩 1층(청계방향) 전시공간을 꾸미고 있다.

 

지구를 사랑하고, 드로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완성한 <Team 행코와 함께하는 블루잉의 최후만찬>의 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모형 작품은 Team 행코와 블루잉 소개 및 작품 준비 과정을 담은 사진들과 함께 3월 3일까지 SK서린빌딩 1층(청계방향)에 전시될 예정이다.

 

▲ (상단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파스타 모형 작품과 이를 담당한 Team 행코 대원들 / 샌드위치 모형 작품과 이를 담당한 Team 행코 대원들 / 피자 모형 작품과 이를 담당한 Team 행코 대원들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 1층(청계방향)에 전시된 <Team 행코와 함께하는 블루잉의 최후만찬>展

 

Team 행코와 블루잉 팀원들은 울산 해수욕장에서의 플로깅을 시작으로 SK서린빌딩에 멋진 작품을 제작해 전시한 서로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고, 2023년 첫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를 직접 관람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과 구성원들은 Team 행코와 블루잉의 재미있는 아이디어에 감탄하며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되새겼다.

 

▲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좌측 가운데)이 구성원들과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있다.

 

 

 

▲ 2월 18일, Team 행코와 블루잉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 1층(청계방향)에 전시된 <Team 행코와 함께하는 블루잉의 최후만찬> 작품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플로깅 활동부터,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모든 과정에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아 작품을 제작한 Team 행코와 블루잉의 콜라보 프로젝트. 앞으로도 Team 행코가 펼쳐갈 다양하고 의미 있는 드로깅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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