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영웅들” -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의 이야기
2024.12.20
지난 한 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의 플로깅(Plogging) 자원봉사활동으로 시작된 산해진미(山海眞美) 캠페인은 전국을 넘어 전 세계 곳곳에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직접적인 환경 정화활동 실천을 활성화한 것은 물론, 개개인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생활 습관을 바꾸는 인식 변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1년간 전국민과 함께 달려온 산해진미 캠페인으로 우리의 삶과 지구의 모습은 어떻게 변했을까?
01 | 산해진미(山海眞美) 캠페인, SK이노베이션이 앞장설게요!
산해진미 캠페인이 전국 단위로 확산, 활성화되는 데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의 열성적인 참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2022년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국내 및 해외 소재 全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4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구성원들이 산해진미 활동에 집중 참여하는 기간인 산해진미 위크(Week)를 시행했다. 그 결과 단 2주 만에 전체 구성원의 50%가 넘는 인원이 산해진미 활동에 함께하며 놀라운 참여율을 기록했다.
2022년 산해진미 캠페인은 같은 해 4월,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산해진미 위크를 선포하며 신입사원들과의 플로깅 활동을 실시함과 더불어 각 자회사 사장은 물론,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의 솔선수범 참여를 시작으로 점차 확산됐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7천여 명의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산해진미 활동에 동참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SK이노베이션은 계속해서 환경 보호를 위한 전사적 실천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상단 좌측) 2022년 4월 11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신입사원들이 산해진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상단 우측)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구성원들이 산해진미 활동을 실시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하단 좌측) 2022년 10월 21일, SK어스온 명성 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구성원들이 폐플라스틱 등의 쓰레기를 줍는 산해진미 활동을 하고 있다. / (하단 우측)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구성원들과 산해진미 활동을 펼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우리의 일상을 조금씩 되찾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with Covid-19) 시점에 맞춰 각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마음으로 함께 모여서’하는 활동을 점차적으로 재개했다. 또한, 각 지역 사업장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와 시민들의 참여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확산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기획해 대규모 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 (좌) 2022년 7월 15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본관 북문 산업도로에서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및 협력사 구성원들이 산해진미 캠페인 활동을 마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우) 2022년 10월 29일, ‘광명시민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함께하는 산해진미 플로깅’에 참석한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들 및 팬 서포터즈, 광명시민,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환경적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산해진미 활동이 이어졌다. 첫 주자로 산해진미 활동에 참여한 SK어스온 호치민 지사를 비롯해 2022년 한 해 동안 총 12개국 19개 해외 사업장을 통해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친환경 실천 의지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 SK이노베이션 계열 글로벌 사업장 구성원들의 산해진미 캠페인 참여 현황
이처럼 ‘따로 또 같이’ 환경을 지키는 행동 실천에 앞장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국내외 구성원들의 움직임은, 산해진미 캠페인이 시민의 환경보호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범국민 캠페인으로 확대되는 동력이 되어줬다.
02 | 시민들과 함께하는 범국민 산해진미 캠페인으로 시너지 UP!
산해진미 캠페인을 진행하는 여러가지 목적 중 하나는 캠페인 참여자들의 인식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유발시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환경보호와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된 범국민 산해진미 캠페인은 지난 한 해 동안 실질적인 환경정화 활동의 결과는 물론이고 시민들의 친환경 의식 함양, 생활 습관의 변화 등 유의미한 움직임을 이끌어냈다.
2022년 4월, SK이노베이션은 인천광역시 해양경찰청 본청에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도로교통공단, 해양경찰청과 범국민 산해진미 캠페인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전국적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해진미 캠페인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아이디어와 힘을 모았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 (좌) 2022년 4월 28일, 인천광역시 해양경찰청 본청에서 (왼쪽부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 해양경찰청 정봉훈 청장,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이 범국민 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우) 업무협약 체결 후 자원봉사자들이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아암도해안공원 인근에서 단체 산해진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에 걸쳐 246개에 달하는 지역별 자원봉사센터를 보유 중인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환경보호 실천에 관심을 가진 개인 및 단체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범국민 산해진미 캠페인 참여를 활성화했다. 또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식 홈페이지, SNS 채널과 같은 홍보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 콘텐츠, 우수 참여자의 소감 등을 공유하며 산해진미 활동의 의의 및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산해진미(山海眞美)’라는 캠페인명 중 산(山)에 해당하는, 시민들이 이동하는 도로를 관리하는 도로교통공단은 라디오와 같은 홍보 채널을 통해 범국민 산해진미 캠페인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힘썼다. 더불어 ‘산해진미’의 해(海)에 속하는, 바다의 안전을 관리하는 해양경찰청은 각 지역의 해양경찰서 직원들부터 먼저 산해진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했다.
그 중에서도 평택해양경찰서는 2022년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지역기업을 비롯한 5개 기관 및 단체,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궁평항(경기 화성 소재), 용무치항(충남 당진 소재) 일대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산해진미 활동에 앞장섰다. 같은 해 6월에는 보령해양경찰서를 중심으로 충남 보령에 위치한 서천갯벌 일대에서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등 4개 기관, 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모인 산해진미 활동을 진행했다.
▲ (상단) 2022년 9월 29일, 평택해양경찰서 직원 및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충남 당진에 위치한 용무치항에서 산해진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하단) 2022년 6월 14일, 보령해양경찰서 직원들이 충남 보령에 위치한 서천갯벌 일대에서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등 4개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과 산해진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울산, 창원, 부안, 부산, 목포의 각 해양경찰서는 소속 직원들과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 개인 및 단체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하는 연합 산해진미 활동을 여러 차례 자체적으로 기획, 추진했다. 이를 통해 총 7차례에 걸쳐 315명의 해양경찰서 직원들이 힘을 모아 해양쓰레기 약 9톤을 수거하는 등 바다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 (좌) 2022년 4월 28일, 울산광역시 남구 소재 장생포해양공원에서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가 울산해양경찰서,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울산광역시여성자원봉사회, 해경 다솜봉사단 등 민·관·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안녕 울산, 산해진미 함께할게’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우) 발대식 종료 후 참석자들이 장생포해양공원 일대를 4개 지역으로 나눠 문화탐방 코스를 걸으며 폐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해진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좌측부터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유재영 총괄 부사장, (사)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김문식 이사장, 울산해양경찰서 김태균 서장)
03 | 작은 실천으로 세상을 바꾼 범국민 산해진미 캠페인
이렇게 개인, 단체, 그리고 대규모 연합 활동으로 확대 추진된 2022년 범국민 산해진미 캠페인을 통해 총 278,498명의 시민이 참여해 1,195여 톤에 달하는 쓰레기가 수거됐고, 이는 약 234톤(1인당 평균 0.84kg)의 탄소 배출량을 낮추는 결과와 동일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범국민 산해진미 캠페인이 최초로 시작된 2021년 9월부터 2022년 11월 말까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자체 운영한 데이터플로깅 앱을 통해 집계된 실적을 근거로 유의미한 환경적 성과를 도출했다. 그저 쓰레기를 줍는 행위에만 그칠 줄 알았던 산해진미 플로깅 활동이 해양을 보호하고, 도시의 안전과 국민 위생 수준을 증진시키며, 자원을 재순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 효과 등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엄청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뿐만 아니라 범국민 산해진미 캠페인은 쓰레기 줍기라는 참여 용이성/편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플로깅 문화의 확산과 시민들의 자원봉사 활동 참여를 증가시켰다. 또한, 개개인의 의식 및 작은 습관의 변화를 유도하고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의지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산해진미 캠페인 참여자 중 1천 3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더욱 확연히 드러났다.
특히 노지((露地)에 버려진 쓰레기를 의식하고 줍는 행위로 이어진 실천 행동이 현저히 높아졌다는 변화가 나타났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았던 쓰레기가 수 차례에 걸친 산해진미 활동 동참 이후 더욱 눈에 잘 띄게 되고, 자연스럽게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행위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또한 대부분 폐기물로 배출되는 일회용품 소비 및 사용을 자제하게 됐다는 응답도 크게 늘었으며 친환경, 재활용 마크가 표기된 제품을 구매, 사용하게 됐다는 응답도 기존 대비 30% 가까이 증가해 애초에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바꾸겠다는 유의미한 변화까지 나타났다.
아울러 범국민 산해진미 캠페인은 시민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내기도 했다. 산해진미 활동을 발판으로 다른 유관 기관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게 됐다는 응답이 평균 25% 정도 향상된 것이 그 방증이다. 즉, 산해진미 캠페인이 기후위기 및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 제고와 관심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 셈이다.
2022년 한 해 동안 전국, 더 나아가 전 세계 곳곳에서 27만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열심히 뛰며 지킨 아름다운 푸른빛 지구! 모든 이와 함께하는 SK이노베이션 산해진미 캠페인은 올해도 ‘지구 환경을 바꾸는 엄청난 변화는 아주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파하며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