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에 맞서는 산업 현장의 혁신” –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국내 최초 Ball Tank 전용 시스템 비계 개발
2022.12.14

▲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Ball Tank 전용 시스템 비계

 

안전문화 혁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또 한 번 산업 현장의 ‘혁신’을 이뤄냈다.

 

울산CLX가 최근 산업 현장에서 일어나는 중대재해에 맞서기 위해 Ball Tank(구형 탱크) 전용 시스템 비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착수 10개월 만에 완수하였으며, 이는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속도였다.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울산CLX의 의지와 ‘상생, 협력’의 결과물인 것이다.

(*) 비계(scaffolding) : 건축공사 때에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로, 재료운반이나 작업원의 통로 및 작업을 위한 발판 – 출처 : 두산백과

 

▲ (좌) Ball Tank 강관 비계 / (우) 울산CLX에서 개발한 Ball Tank 전용 시스템 비계

 

울산CLX는 2019년부터 시스템 비계**를 먼저 도입하여 실린더 탱크(Cylinder Tank, 원통형 탱크) 정비와 건물 외벽 보수 작업에 적용해 왔으나, Ball Tank는 구형(球形)이라는 구조적인 특성으로 인해 기존의 시스템 비계를 적용하기가 어려웠다.

(**) 시스템 비계 : 직선 파이프(Pipe)와 클램프(Clamp)를 이어 조립하는 강관 비계와 달리 핀(Pin) 체결만으로 설치할 수 있어 조립과 해체가 간편하다. 특히, 작업 발판의 개구부 및 단차를 최소화할 수 있어 안전사고 위험도 현저히 낮다.

 

 

Ball Tank 전용 시스템 비계는 지금까지 여러 회사가 개발에 도전하여 다양한 방식의 설계 사례는 있지만 시제품 생산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CLX는 올해 1월 Ball Tank 전용 시스템 비계 개발에 착수했으며, 단 10개월 만에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울산CLX는 11월 8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근로감독관, 안전보건공단 토목구조기술사 등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Ball Tank 전용 시스템 비계 시연을 진행해 안전 성능과 양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시연회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상용화에 성공해 대한민국 산업 현장의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 “단시일에 이렇게 완성도 있게 해낼 줄은 상상도 못했다. 향후 안전 인증이 완료되면 더 많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울산CLX에서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을 초청해 Ball Tank 전용 시스템 비계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상생’과 ‘협력’으로 완성한 Ball Tank 전용 시스템 비계 개발

 

Ball Tank 전용 시스템 비계 개발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상생’과 ‘협력’이다. 울산CLX는 착수 단계에서부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염두에 두고, 연구개발에서 공급망 구축까지 全 과정을 함께할 파트너를 찾았다. SK에너지(기계·장치·검사실)와 SK지오센트릭(화학설비실)이 품질 검증 절차와 기술 사양 및 테스트 베드(Test Bed)를 제공하고, 전문성을 갖춘 협력사(디아이엔지니어링)는 설계와 부자재 개발을 맡아 품질, 속도 등 모든 면에서 효율적으로 힘을 발휘했다.

 

 

Ball Tank 전용 시스템 비계 개발의 가장 큰 목표는 SHE(Safety/Health/Environment) 확보였다. 추락 사고와 같은 중대재해 위험요소를 제거할 뿐 아니라 용접이나 도장 등 장시간 걸리는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구조적 안정성 확보를 고려해 설계됐다. 더불어 Ball Tank 전용 시스템 비계를 통해 개방 검사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계 설치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maintenance 경쟁력까지 강화했다.

 

 

현장 검증을 완료한 Ball Tank 전용 시스템 비계는 양산 체계를 갖추고, 안전인증(KCs)을 취득한 후 2023년 울산CLX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후 2024년 SK그룹 관계사로 확대 적용을 거쳐 2025년에는 비즈니스 모델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Ball Tank 전용 시스템 비계는 특허(제10-2436374호)와 실용신안(제20-0495880호) 등록을 마쳤으며, 기술보증기금에서 수행하는 기술가치평가에서 B 등급을 받았다.

 

 

Ball Tank 전용 시스템 비계 개발을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상생 협업, 그리고 상용화 계획의 결과로 비즈니스 모델화를 추진하고 있는 울산CLX! 앞으로도 울산CLX는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글 | SKinn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