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꿈의 배터리’ 전고체 난제 해결 앞장선다… 연구개발 성과 공개
■ 초고속 광소결 기술·LMRO 양극재 논문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
■ 고체전해질 제조 기술 고도화·전고체 배터리 수명 개선 기대
SK온이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성과를 잇따라 발표하고 기술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도전적인 기술 탐색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 공정 및 소재 혁신을 이끌고 차세대 배터리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SK온은 국내 유수 대학·기관과 함께 진행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과제의 결과물이 논문으로 작성돼 최근 국제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일부 연구 결과에 대해서는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SK온이 한국세라믹기술원 김진호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는 초고속 광(光)소결* 기술을 적용한 고분자-산화물 복합계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 고도화가 핵심이다. 인쇄 회로 기판 공정에 주로 활용되는 광소결 기술을 배터리 제조에 접목시킨 획기적인 연구라는 평이다.
*광소결(Photonic sintering): 강한 빛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가해 분말 입자의 결합을 촉진시켜 강도, 내구성 등이 향상된 고체 덩어리를 만드는 공정
해당 연구를 다룬 논문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논문 저자 9명 중 6명이 SK온 구성원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에 적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배터리로 이른바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고체 전해질 종류는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고분자계로 나뉜다.
산화물계 전해질 소재는 리튬이온 이동 경로 및 기계적 강도 증가를 위해 일반적으로 1,000도 이상의 고온 및 10시간 이상의 열처리 공정을 요구한다. 하지만 제조 원가 부담과 더불어 소재의 취성 파괴**와 같은 취약점이 대두되며 대(大)면적화가 과제로 여겨졌다.
**취성 파괴(Brittle fracture): 재료가 파괴될 때 변형 없이 갑자기 부서지는 현상
SK온은 빠른 속도와 저온 열처리가 특징인 광소결 기술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먼저 연구진은 조사된 빛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유색 무기 안료를 발견해 산화물 전해질 소재에 적용시켰다. 이와 함께 선택적으로 수 초안에 열처리를 가능케하는 초고속 광소결 기술을 활용, 최적의 균일성을 갖는 다공성 구조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더 나아가 연구진은 초고속 광소결 기술로 제조된 산화물 내부에 고분자 전해질을 포함하는 고분자-산화물 복합전해질을 성공적으로 구현하였다. 실험 결과 이 전해질이 적용된 배터리는 우수한 수명 특성을 나타냈다.
SK온은 망간리치(Li- and Mn-rich layered oxides·LMRO) 양극재의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적용 가능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서울대학교 이규태 교수 연구팀과 진행한 이 연구는 에너지 소재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의 표지 논문으로 지난달 발간되었다. LMRO 활물질의 열화 메커니즘을 상세히 규명해 성능 위주로 다룬 기존 연구와 차별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LMRO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보다 저렴한 망간이 기반이 되어 원가적 이점이 크다. 다만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에 적용시 액체 전해질 부반응로 인한 가스 발생, 전압 강하·용량 감소 등의 난제가 있어 업계는 전고체 배터리 적용 가능성에 대해 연구해왔다.
SK온은 고온·고전압 조건 아래 충·방전 중 LMRO 활물질에서 발생한 산소(O₂)가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을 산화시켜 열화가 발생하는 현상을 여러 분석을 통해 규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소 발생을 저감하는 특수 코팅재를 적용해 배터리 수명을 개선하는 방법도 찾아냈다.
박기수 SK온 R&D 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SK온의 적극적 연구개발과 뛰어난 기술 역량이 학계·기관의 전문가들과 시너지를 만들어 이뤄낸 것”이라며 “SK온은 차세대 배터리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고분자-산화물 복합계와 황화물계 등 두 종류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각각 2027년, 2029년에는 상용화 시제품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건설 중인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는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사진 설명]
(사진 1) SK온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적용 광소결 기술 연구 결과가 담긴 국제 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ACS Energy Letters)’의 표지
(사진 2) SK온과 서울대학교의 황화물계 LMRO 양극재 연구 결과가 담긴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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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지속가능항공유(SAF) 유럽 첫 수출
■ 국내 정유사 최초로 유럽 수출… SAF 상업생산 4개월만에 글로벌 밸류체인 완성
■ 올 1월 SAF 사용 의무화 돌입한 유럽시장 선점 평가… 국내외 시장 지속 확대 추진
SK에너지가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유럽에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수출했다. SAF 대량생산 체계를 선도적으로 갖춘 SK에너지가 유럽연합(EU)이 올해 1월 SAF 사용 의무화에 돌입하자마자 수출에 성공한 것이다.
SK에너지는 5일 코프로세싱(Co-Processing) 생산방식으로 폐식용유 및 동물성 지방 등 바이오 원료를 가공해 만든 SAF를 유럽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유럽 각국은 올해 1월부터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배합해 써야 한다는 제도를 도입해 실행에 들어갔다. 현재 SAF 사용이 의무화된 글로벌 시장은 유럽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SK에너지가 현재 가장 큰 유럽 SAF 시장을 선점하는 데 성공했고, 국내 정유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대량 생산체계를 갖춘 것이 이번 수출 성과로 나타났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앞서 SK에너지는 지난해 9월 코프로세싱 방식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SAF 상업생산에 착수한 바 있다. 코프로세싱은 기존 석유제품 생산 공정 라인에 별도의 바이오 원료 공급 배관을 연결해 SAF와 바이오납사 등 저탄소 제품까지 생산하는 방식이다.
특히 SK에너지는 연산 10만톤 수준의 SAF 등 저탄소 제품 대량 생산체계를 갖춤으로써 수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환경과학기술원 연구개발(R&D) 및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 엔지니어링 역량을 토대로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고 상업생산 라인을 가동한 것이 수출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 자회사인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폐자원 기반 원료기업에 투자했고, SK에너지가 이번에 SAF 생산 및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원료 수급부터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글로벌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이를 토대로 SK에너지는 올 상반기 국내 공급을 비롯해 글로벌 SAF 시장을 지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SAF 수요는 지난 2021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050 탄소중립’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IATA는 오는 2050년까지 항공업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0% 감축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발맞춰 유럽연합(EU)은 올해부터 유럽 지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에 대해 최소 2%의 SAF를 혼합해 사용할 것을 의무화했고, 2030년에는 6%, 2050년에는 70%까지 의무화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미국은 2050년까지 항공유 사용 전량을 SAF로 대체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춘길 울산CLX 총괄은 “앞으로 국내외 SAF 정책 변화와 수요 변동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SAF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 SK에너지 관계자들이 지난 4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부두에서 유럽으로 수출하는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선박에 선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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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2025년 신년사, “One Innovation으로 새로운 역사 만들자”
■ “새해 엄중한 경영환경에도 담대하게 나아가 지속가능성장 지속 추구” 강조
■ OC CIC/경영층 구성원 결속, AI/DT 통한 O/I, SKMS 실행력 강화 등 중점 추진키로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025년 새해를 맞아 OC(사업 자회사)와 CIC(사내독립기업), 경영진과 구성원이 혼연일체로 모든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계속해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올해 경영환경 역시 엄중하고도 도전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정학적 변동성과 글로벌 양극화 및 블록화 심화, 실물경제 침체 등 영향으로 결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박 사장은 “이 같은 백척간두(百尺竿頭) 상황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저력을 살려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자”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무엇보다 “모든 OC와 CIC, 경영진과 구성원이 ‘One Innovation’으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SK 고유의 ‘같이’의 힘을 발휘하기 위한 결속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균형 잡힌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구조적 혁신을 이루었다”면서 “이에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실질적 합병 시너지를 만들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SUPEX(수펙스) 2030’ 비전을 수립함으로써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나아갈 지향점과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을 구심점을 명확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어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를 통해 O/I(운영 개선)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AI, DT를 활용해 의미있는 업무혁신 성과들을 만들어냈는데, 올해는 한 발 더 나아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생산성 및 신뢰도 향상 △최적의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구체적 과제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사장은 “AI와 DT 역량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만들어낼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SKMS(SK 경영관리체계)를 토대로 한층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구성원 여러분도 상호존중과 실사구시, 역지사지에 더해 패기와 수펙스 정신을 통해 높은 목표를 향한 강한 실행력을 갖추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SK이노베이션 모두가 One Innovation으로서 능동적이고 결의에 찬 희망을 품고 미래 도약의 디딤돌을 탄탄히 준비하자”며 “변화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사진 설명]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참고) SK이노베이션 계열 OC/CIC CEO 신년사 요약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CIC 사장
2025년은 국내외 정세 및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에너지 공급 불안정성 및 청정에너지 산업의 불확실성이 매우 증가할 것이라 보임. 하지만 지난 10년 이상 전사적 역량을 쏟아부은 CB 가스전이 올해 하반기 상업가동을 시작하며 LNG 사업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한다는 희망이 있음. SK이노베이션과의 통합 후 맞는 첫 새해로서, 그간의 성공 DNA로 사업 경쟁력을 증명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함.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 ‘O/I 기반의 이익 창출력’ 강화, 재무 안정안정성 강화로 합병 시너지를 구체화해야 함.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2025년은 ‘Worst 상황에서도 생존 경쟁력을 확보한 Refinery’로 진화하는 해가 돼야 함. 이를 위해 O/I 과제들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빠르게 실행할 계획이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겠음.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강화되는 환경 규제 대응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을 구축할 것임. 구성원 개인과 회사의 AI/DT 수준을 제고해 업무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개선할 것. 도전적인 과제들을 수행하는 데 있어, CEO인 저부터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하겠음.
최안섭 SK지오센트릭 사장
올해도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실을 다지고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 올해는 심도 깊은 O/I를 통한 실행력 강화가 필요. 구매, 생산, 마케팅 전 분야에서 비용 효율화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 One Team으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이 중요하며, AI와 DT를 활용도를 높여 업무 혁신을 이뤄야 할 것임.
유정준 SK온 부회장·이석희 SK온 사장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회복 등 외부 환경 변화를 기다리기보다 내부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해야 함. 다변화되고 빠르게 바뀌는 고객 요구, 녹록지 않은 지정학적 요인에 발맞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 시장 및 고객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함. ESS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Cell-to-Pack 기술 고도화 등 미래 기술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함. O/I로 경쟁력 있는 원가구조를 구축해야 하며, 이 모든 것들을 위해 구성원의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 구성원들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2025년에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이루어 낼 것임. 전동화로 인한 자동차 생태계 변화, 글로벌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지만 시장 재편을 새 기회로 삼도록 할 것. 이를 위해 철저히 고객과 시장의 관점에서 기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음. e-Fluids와 열관리 사업은 SK엔무브의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핵심 사업으로 2025년은 실질적이고 명확한 성과를 달성하는 성장 돌파력을 마련해야 함.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구성원이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도록 하는 등 일하는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키겠음.
노상구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안전은 최우선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이자 생존과 미래 성장의 핵심 기반임. AI와 DT를 활용한 SHE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 및 설비 전 영역에 걸친 신뢰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임. 회사와 구성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O/I 추진과 성과창출 극대화에 더욱 매진해야 하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시황 대응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야 함. One Team 정신으로 패기있는 도전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문화를 발전시켜야 함.
이상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혁신을 위해 고객중심 경영으로 고객과 신뢰를 공고히 하고 기술 역량을 강화해 품질 최우선의 조직문화와 차별적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겠음. 사업과 자산 구조를 개선해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고자 비효율적 요소를 제거하고 글로벌 사업장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끌어 올리겠음. ‘판매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조직 간 소통과 경청으로 유기적인 협업을 활성화하는 조직문화를 발전시켜야 함.
명성 SK어스온 사장
One Team Spirit과 SKMS 실천문화로 올해의 도전과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 것임. SK어스온이 강점을 가진 동남아시아에서의 탐사와 개발, 생산사업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이뤄내 베트남을 페루에 버금가는 핵심 사업지로 만들어야 함. 탐사와 개발, 생산, 상업화 등에서 핵심역량을 끌어올려 본원적 경쟁력 또한 강화해야 함.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로 일궈온 ‘작지만 강한 회사’를 이어가기 위해 ‘One Team Spirit’을 바탕으로 변화 앞에 흔들리지 말아야 함. 이를 위한 지구력(地球力)을 키워가는 새로운 도전의 시간을 만들 것.
장호준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 사장 겸 SK엔텀 사장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는 그간 석유·화학 분야 최적화 관점에서 큰 성과를 창출해옴. 2월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와 SK엔텀이 하나가 되며, 기존 탱크 터미널을 트레이딩 자산으로 적극 활용해 고객과 시장, 제품을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것임. SK온과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CIC 또한 서로 협력해 배터리 원소재 구매 경쟁력도 제고할 것.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No.1 Commodity(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으로 도약하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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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매체예술 조형물 ‘매직스피어’ 점등
■ 지름 6m LED 글로브(Globe) 조형물 ‘매직스피어’,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정문에 설치해 점등식
■ 최태원 SK회장이 제안한 ‘산업도시 울산의 관광자원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돼 결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 정문에 지름 6m짜리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글로브(Globe) 조형물인 ‘매직스피어’가 설치돼 불을 밝히고 찾는 이들을 맞을 채비를 갖췄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31일 석유화학단지인 울산CLX 정문 앞에 매직스피어 설치를 완료하고 점등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매직스피어는 SK그룹이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전시한 조형물로, SK그룹의 기술과 이를 통해 실현될 청정 미래를 담은 영상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매직스피어는 울산으로 옮겨져 디자인 및 설계 기획 등 6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매체예술 조형물로 탈바꿈했다. 매직스피어는 울산CLX 일대를 많은 이들이 찾아와 보고 즐기는 문화와 예술의 명소로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3년 9월 ‘울산포럼’에서 산업도시 울산의 관광자원화를 제안했다. 최 회장은 당시 “울산을 ‘노잼’이 아닌 ‘꿀잼도시’로 만들 연구가 필요하다”며 “음식점과 카페 등 소비적 재미보다 울산의 기반인 제조업으로 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월 울산시, 울산대학교, 울산상공회의소와 ‘울산 산업경관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그 첫 사업으로 매직스피어 설치를 추진해 왔다.
이날 매직스피어 점등식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춘길 울산CLX 총괄 부사장, 김종섭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삭막한 회색 산업공단 지역이 미디어와 예술을 가미한 문화거리로 탈바꿈된다면 울산의 대표적인 예술 경관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울산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경관개선 사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춘길 울산CLX 총괄 부사장은 “매직스피어가 울산을 한층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울산CLX는 앞으로도 산업 자산을 활용해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울산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울산CLX는 매직스피어 주위에 포토존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울산을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산업단지 경관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설명]
(사진 1, 2, 3) 울산광역시 남구 석유화학단지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정문에 설치된 '매직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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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독거노인 돌봄 봉사로 복지부 장관 표창 받아
■ 2016년 이후 구성원 약 1만8000여명이 독거노인 돌봄 활동에 자발적 참여
■ 자회사 사업장 있는 서울, 대전 등지에서 경제·정서적 어르신 돌봄 활동 펼쳐
SK이노베이션은 15일 복지 사각지대의 독거노인 돌봄 봉사활동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그동안 계열 사업 자회사 사업장이 있는 서울, 대전, 증평, 서산 등 전국 각지의 독거노인들을 찾아가 경제 및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 독거노인 돌봄을 집중 봉사활동으로 선정했고, 이후 지난 9년간 구성원 1만8000여명이 독거노인 8만3000여명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행복나눔 사랑잇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회적으로 단절된 독거노인들의 말벗이 돼 고립감을 해소하고, 생활용품 수리 및 교체 등 생활고를 해결해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SK이노베이션은 또 독거노인 대상 문화행사를 지원하고, 무료급식 ‘밥퍼’ 활동, 생활지원사 심리치료 등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코로나로 단체 봉사활동이 어려웠던 2020년부터 2년여간 서울, 울산,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 등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한끼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벌이기도 했다. 2021년 집중호우 당시에는 독거노인 주거개선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SK이노베이션과 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 2017년 이후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사진설명] 엄상홍 SK이노베이션 CSR팀장(왼쪽)이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오른쪽)으로부터 ‘2024년 취약노인 보호 유공 표창’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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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지속가능항공유(SAF) 유럽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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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2025년 신년사, “One Innovation으로 새로운 역사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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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매체예술 조형물 ‘매직스피어’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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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독거노인 돌봄 봉사로 복지부 장관 표창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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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데일리 슼슼] 전 세계는 지금, K-민속놀이 열풍! - 민속놀이용품에 숨은 다양한 석유화학제품들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인기 OTT 시리즈에 힘입어 우리나라 민속놀이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선 해외 곳곳에서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K-민속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연일 올라오며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설 연휴를 맞이해 우리 민속놀이에 숨은 석유화학제품을 알아본다. 명절을 대표하는 민속놀이인 윷놀이. 이를 즐기기 위해 없어선 안 되는 ‘윷가락’은 전통적으로 나무로 만들었지만, 오늘날에는 가볍고 충격을 잘 흡수하는 발포 스타이렌(Expanded Polystyrene, EPS)이나 내구성과 가공성이 뛰어난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타이렌(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ABS)과 같은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EPS는 흔히 스티로폼으로 알려진 친숙한 소재다. 윷판도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olyethylene Terephthalate, PET)를 기반으로 한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Polyester) 원단의 ‘부직포’로 만들어져 한층 가벼워졌다. 각양각색의 윷말은 내구성이 탁월한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 소재로 제작한다. 반짝이는 술이 돋보이는 제기는 폴리염화비닐(Polyvinyl chloride, PVC)이나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돼 한층 가볍고 다양한 색상을 자랑한다. 또한 습기와 오염에도 강해 어디서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과거 작고 둥근 돌 다섯 개로 즐겼던 공기놀이. 오늘날에는 열과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PC)나 가공이 쉬워 여러 형태로 만들 수 있는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된다. 그 밖에도 연, 얼레, 팽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용품도 석유화학에서 파생된 소재가 활용된다.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 친지와 함께 K-민속놀이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 관련 글 - [카드뉴스] [데일리 슼슼] 설렘 지수 200% UP! 크리스마스 소품에 숨은 다양한 석유화학제품들 - [카드뉴스] [데일리슼슼] ‘다꾸’에 이어 이제는 ‘텀꾸’! 꾸미기 열풍의 주역, 텀블러에 숨은 다양한 석유화학제품들 - [카드뉴스] [데일리 슼슼] 그림을 닮은 계절, 가을 – 명화 탄생의 숨은 주역, 미술용품 속에 숨은 석유화학제품들 – [카드뉴스] [데일리 슼슼] 든든한 여행 메이트, 캐리어에 숨은 석유화학제품들 - [카드뉴스] [데일리 슼슼] 여름 장마철 필수품! 우산에 숨은 다양한 석유화학제품들
2025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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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인기 OTT 시리즈에 힘입어 우리나라 민속놀이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선 해외 곳곳에서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K-민속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연일 올라오며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설 연휴를 맞이해 우리 민속놀이에 숨은 석유화학제품을 알아본다. 명절을 대표하는 민속놀이인 윷놀이. 이를 즐기기 위해 없어선 안 되는 ‘윷가락’은 전통적으로 나무로 만들었지만, 오늘날에는 가볍고 충격을 잘 흡수하는 발포 스타이렌(Expanded Polystyrene, EPS)이나 내구성과 가공성이 뛰어난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타이렌(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ABS)과 같은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EPS는 흔히 스티로폼으로 알려진 친숙한 소재다. 윷판도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olyethylene Terephthalate, PET)를 기반으로 한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터(Polyester) 원단의 ‘부직포’로 만들어져 한층 가벼워졌다. 각양각색의 윷말은 내구성이 탁월한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 소재로 제작한다. 반짝이는 술이 돋보이는 제기는 폴리염화비닐(Polyvinyl chloride, PVC)이나 폴리에스터 소재로 제작돼 한층 가볍고 다양한 색상을 자랑한다. 또한 습기와 오염에도 강해 어디서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과거 작고 둥근 돌 다섯 개로 즐겼던 공기놀이. 오늘날에는 열과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PC)나 가공이 쉬워 여러 형태로 만들 수 있는 폴리프로필렌으로 제작된다. 그 밖에도 연, 얼레, 팽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용품도 석유화학에서 파생된 소재가 활용된다.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 친지와 함께 K-민속놀이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 관련 글 - [카드뉴스] [데일리 슼슼] 설렘 지수 200% UP! 크리스마스 소품에 숨은 다양한 석유화학제품들 - [카드뉴스] [데일리슼슼] ‘다꾸’에 이어 이제는 ‘텀꾸’! 꾸미기 열풍의 주역, 텀블러에 숨은 다양한 석유화학제품들 - [카드뉴스] [데일리 슼슼] 그림을 닮은 계절, 가을 – 명화 탄생의 숨은 주역, 미술용품 속에 숨은 석유화학제품들 – [카드뉴스] [데일리 슼슼] 든든한 여행 메이트, 캐리어에 숨은 석유화학제품들 - [카드뉴스] [데일리 슼슼] 여름 장마철 필수품! 우산에 숨은 다양한 석유화학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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