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산림녹화 기반 기후변화위기 대응 선도한다 – SK,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1.10.14 | SKinno News

▲ 김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환경사업위원회 위원장(좌)과 최병암 산림청장(우)이 10월 1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에서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SK그룹이 산림청과 손잡고 산림녹화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경영에 나선다.

 

SK는 10월 14일 SK와 산림청이 보유한 자원과 정보, 네트워크 및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산림사업을 발굴 및 이행하면서 ESG*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상호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에서 얼마나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뜻한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10월 13일, SK서린빌딩(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환경사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과 SK수펙스추구협의회 그린 패러티(Green Parity)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SK임업 정인보 대표, 최병암 산림청장,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 김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환경사업위원회 위원장(좌)과 최병암 산림청장(우)이 10월 13일, SK서린빌딩에서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변화대응과 ESG 활동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활동 활성화 등을 통해 상호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SK와 산림청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산림사업에 기반한 탄소중립 경영의 민·관협력 모델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SK와 산림청은 ▲산림 전용(轉用) 및 황폐화 방지사업(REDD+**)과 탄소배출권 조림사업(A/R CDM***)을 위한 국외 산림사업 발굴/이행 ▲토지황폐화중립****을 위한 산림복원과 사막화방지, 산림탄소상쇄사업 추진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 활성화를 지원할 산림효과 지표발굴 및 연계방안 검토 ▲산림 관련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빅데이터 구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탄소중립 활동을 선도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 REDD+ :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 및 황폐화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의 약자

(***) A/R CDM : 탄소배출권 조림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량만큼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사업

(****) 토지황폐화중립(Land Degradation Neutrality) : 황폐화된 산림이나 토지를 조림 또는 복원하면서 추가적인 토지 황폐화를 억제하여 전체적으로 토지 황폐화 순증률을 제로화하는 개념

 

최병암 산림청장은 “탄소중립과 ESG 경영은 전 세계적인 관심분야로, SK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공동의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면서 “더불어 우리 정부의 2050 탄소중립선언을 조기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연기반해법 (Nature-based Solution, NbS) :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하게 활용/관리/복원해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를 효과적, 적응적으로 해결하는 것

 

한편 SK이노베이션은 기후변화위기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2018년, 베트남 짜빈 성(省) 지역에서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년 맹그로브 묘목 식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러한 SK이노베이션의 기여와 성과를 인정한 짜빈 성 정부는 올해 8월 초 SK이노베이션과 베트남 현지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회적기업 맹그러브(Manglub)에 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BNBP(Biz N Biodiversity Platform)는 SK이노베이션의 진정성과 그간의 기여를 인정해 SK이노베이션을 ‘2020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의 우수 사례(Best Practice)로 선정하기도 했다.

 

▲ 지난 8월 9일, SK이노베이션과 사회적기업 ‘맹그러브’가 베트남 짜빈 성 정부로부터 맹그로브숲 복원사업 성과 및 기여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8년부터 베트남과 미얀마를 중심으로 총 136ha의 맹그로브 숲을 복원했으며, 이로 인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약 4천 6백 톤에 달한다. 이 외에도 해양, 육상 동식물의 서식지로서의 환경적 효과와 해안 방파제 기능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창출되는 환경적 가치는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석학인 前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제프리 맥닐리’ 수석과학자가 칼럼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존 방안으로 SK이노베이션의 사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의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미국, 프랑스 등 세계 환경 단체 및 수목 관련 업체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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