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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 美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 SK battery America 현장 방문해 구성원 격려
2021.09.30 | SKinno News

▲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가 9월 29일(현지 시간), 美 조지아州에 위치한 SK battery America를 방문해 건설 담당자들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제2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9월 29일(현지 시간),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가 美 조지아州에 위치한 SK battery America(이하 SKBA) 현장을 방문해 공장을 살펴보고 현지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동섭 대표는 앞서 28일(현지 시간), 美 테네시(Tennessee)州와 켄터키(Kentucky)州에서 포드(Ford)社와 합작설립하기로 한 ‘블루오벌SK(BlueOvalSK)’의 美 배터리 생산공장 부지 및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행사를 마친 직후 조지아州로 이동해 SKBA를 찾았다.

 

이날 지동섭 대표는 이르면 올해 말 본격 가동을 앞두고 시험생산에 들어간 SKBA의 조지아州 전기차 배터리 제1 공장에 대한 보고를 들었으며, 현재 공사 진척도 60%를 넘어가는 제2 공장을 직접 둘러봤다. 특히 현장을 찾은 지동섭 대표는 구성원들에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 (좌)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9월 29일(현지 시간), 美 조지아州에 위치한 SKBA를 방문해 건설 담당자들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제2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SKBA의 조지아州 제1 공장의 생산능력(Capa.)은 9.8GWh(기가와트시)로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기간에 맞춰 본가동을 준비 중이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배터리는 폭스바겐의 ‘ID.4 미국향’ 모델과 포드社의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포드사의 ‘F-150 라이트닝’은 지난 5월 공개된 이후 예약 대수만 12만 대를 넘어서는 등 초대형 인기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美 조지아州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 SKBA

 

지난해 7월 착공한 11.7GWh 규모의 제2 공장은 니켈 함량이 90%에 이르는 NCM 9½½(구반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며, 물량 전체가 포드社의 ‘F-150 라이트닝’ 모델에 탑재될 계획이다. 현재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2년 8월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이르면 2022년 말 시험생산을 통해 2023년 본격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 NCM 9½½(구반반)은 니켈-코발트-망간 비율이 ‘90%, 5%, 5%인 양극재를 쓰는 배터리다.

 

이날 지동섭 대표는 건설 담당자들과 제2 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본 뒤, 현지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 배터리 생산/품질 담당 구성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지동섭 대표는 완공을 앞둔 조지아州 제1 공장의 배터리 생산 현황과 품질 테스트 결과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지동섭 대표는 구성원들에게 “코로나 19와 촉박한 일정 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설비 안정화, 가동률 및 프로세스 개선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좌) 9월 29일(현지 시간), 美 조지아州에 위치한 SKBA를 방문한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가 간담회에 참석해 현지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우)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 사업 대표(왼쪽에서 첫 번째)가 간담회에 참석한 현지 배터리 생산/품질 담당 구성원들로부터 배터리 생산 현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올해 말 본격 가동되는 SKBA의 조지아州 제1 공장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 설비 중 가장 큰 생산능력을 가진 규모의 공장으로 우뚝 서게 된다. 여기에 2022년 제2 공장까지 완공되면 SKBA의 조지아州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생산능력 총합은 약 21.5GWh로 글로벌 탑 티어(Top-tier)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9월 28일(현지 시간), 포드社와의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의 배터리 생산 공장을 각각 테네시州와 켄터키州에 건설하기로 발표했다. 테네시 공장은 470만 평 부지에 포드社의 전기차 생산 공장과 함께 들어서며, 생산능력은 43GWh다. 또한 켄터키 공장은 190만평 부지에 86GWh(43GWh 2기)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는 총 129GWh 규모의 배터리 설비 투자로, 미국 내 배터리 설비 투자 역사상 최대 규모다. SKBA의 조지아州 전기차 배터리 공장 생산능력까지 더해지면 SKBA는 총합 150GWh가 넘는 배터리 생산 설비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SK이노베이션과 포드社의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였던 이번 투자는 테네시州 및 켄터키州 역사상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이기에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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