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경제불황으로 인해 현재 전국 주유소 시장은 지난 2011년 1만3천 개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매해 약 200~300여 개의 주유소들이 문을 닫는 경영 악화가 이어져 2016년 초 현재 약 12,700개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주유 업계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꾸준히 시장개발을 도모해 왔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복합 주유소! 바로 기름 판매와 임대 수입금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주유소의 변신을 시도하게 된 것인데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다양한 서비스 공간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SK에너지의 복합 주유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SK에너지 양평주유소 전경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지난 2009년 이른바 “주유소 밸류 업 (Value-Up)”이라는 목표를 설정해, 기존 주유소 부지에 패스트푸드점, 커피숍, 가전제품 매장을 결합한 ‘복합 주유소’를 런칭했습니다. 바로 이 복합 주유소가 탄생함에 따라 정유사-주유소-타 업계 간 복합 수익 모델을 제시, 성공적인 협업을 일구어내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SK에너지의 주유소 변신 전략은 도입 7년이 지난 지금, 주유소의 새로운 생존방식으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유소 사업에 새로운 활로가 트이게 되면서 패스트푸드와 협업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매장이 단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13년 기준, 전국 35개였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근래 53개로 대폭 증가하였는데요. 또한 업계에서는 고객의 니즈와 편의를 분석해 주유와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편의성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답니다!
이렇듯 복합 주유소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입점하면서 추가적인 임대수익을 꾸준히 올리게 되었는데요. 특히 주유소 입장에서는 치열해진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가운데서도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보장받게 되어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의 생활방식, 식사와 주유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작용하면서 패스트푸드사 입장에서도 수요가 충족되어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게 되었답니다.
성공적인 Value-up 사업의 확장으로 인해 현재 SK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복합 주유소의 경우, 복합화 이전 대비 약 30%의 기름 판매량 증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임대 수익으로 월평균 약 1천만 원 수준의 추가이익을 거두고 있는데요. SK에너지는 주유소의 영업 이익 개선을 비롯해 그 외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복합 주유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합니다.
SK에너지의 신개념 복합주유소! 어떠셨나요? 단순히 주유만을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 아닌 업계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혁신 정신을 펼친 SK에너지! 앞으로의 활약도 더욱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