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이 구성원과 현장의 행복소식을 전해온 <CLX행복날개>400호를 발행했다. 이는 1965년 5월 <CLX행복날개>의 전신인 <Topping>1호를 창간한 지 56년 만이다. 울산CLX는 이번 400호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사내외 소식을 비롯해 구성원 행복 등의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소통의 핵심 창구’로 <CLX 행복날개>를 적극 활용해왔다.
이번 특집 400호에서는 <CLX행복날개>의 변천사를 소개한다. <CLX행복날개>는 그동안 ▲<Topping> ▲<유공> ▲<울산COMPLEX 소식> ▲<CLX행복날개>로 세 차례에 걸쳐 제호가 변경됐다. 첫 창간한 <Topping>은 원유를 상압에서 증류시켜 정제하는 과정을 뜻하며, 1964년 가동된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설비인 ‘제1 상압 증류설비’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2007년 창간한 <CLX행복날개>는 구성원들에게 단순히 사내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구성원들의 행복을 담는 소식지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다.
울산CLX는 그동안 <CLX행복날개>소식지를 통해 현장 소식부터 구성원들의 행복 소식까지 사내외 소식들을 현장감 있게 소개해왔다. <Topping> 창간 1호는 당시 공보과(現 울산CLX 대외협력실)에서 수기 작성한 첫 기사로 미군용 첫 출하품 약 2만 8천 배럴을 적하한 피스카타키아(PISCATAQUA)호가 부두를 떠나는 모습을 담았다. 그 외에도 관광용 신형 버스 도입 등을 싣는 등 울산CLX 현장의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또한, <CLX행복날개>소식지에는 울산CLX의 60여년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1979년 12월 발간한 <유공>83호에는 갑작스러운 2차 오일쇼크로 어려움을 겪었던 1970년대를 마무리 짓고 대망의 1980년대를 맞이하는 울산CLX의 각오와 의지가 강하게 담겨있다. <CLX행복날개> 창간호 특집기사인 ‘SK에너지 출범 그리고 한 달 간의 변화’에는 2006년 7월 1일 첫 삽을 뜬 New FCC가 착수 1년 만에 전체 진행률 57%를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외에도 울산CLX 내 9개 공장 합동준공식, IMF, 소버린 사태, 울산대공원 개장식부터 최근 VRDS 준공까지 울산CLX의 60여년 간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울산CLX는 <CLX행복날개>의 첫 창간 이후 구성원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사내외 소식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소식지의 발행 주기부터 제공 형태까지 변화를 거듭해왔다. 먼저 울산CLX는 회사의 소식과 경영 방침의 변화를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1965년 월 1회 ▲1989년 월 2회 ▲2007년 주 1회로 소식지의 발행 주기를 단축했다.
또한, 구성원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보다 쉽게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기존의 인쇄 형태를 올 1월부터 온라인 기반 웹진(Web-zine)형태로 개편했다. SK루브리컨츠 기유기술·관리 유닛 배재민 PM은 “어느덧 <CLX행복날개>와 100회가 넘는 시간을 함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공장 뉴스, 구성원 소식 뿐 아니라 매번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올해부터는 시대 변화에 맞춰 온라인으로 소식지를 볼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간다는 점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번 특집호는 구성원들이 400호 <CLX행복날개> 발행을 기념하는 축하 메시지도 함께 전달한다. SK에너지 석유출하 1유닛 최복규 과장은 “울산CLX의 60여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것은 <CLX행복날개>가 유일할 것”이라며, “여기에 담긴 우리 구성원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도전이 이룬 CLX의 빛나는 성장의 시간을 보면서 개인적으로도 한뼘 성장하는 원동력을 얻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SK종합화학 품질관리 유닛 안수진PL은 “신입사원일 때 처음 발간된 <CLX행복날개>는 입사동기처럼 매우 친숙하고 동질감이 느껴진다”라며, “이 소식지와 함께 성장해왔고, 열정 넘치는 구성원분들을 많이 알게되면서 매주 행복 에너지를 전달받고 있다. 앞으로도 코로나19보다 훨씬 더 강력한 행복 바이러스를 널리 전파해달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 유재영 총괄은 “<CLX행복날개>는 구성원들에게 행복한 이야기를 전하는 따뜻한 소식지로, 그동안 많은 시간을 거치며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이 소식지와 관련된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만큼 활발히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왔을 것”이라며, “<CLX행복날개>는 앞으로도 안전을 비롯한 ESG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CLX행복날개 변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