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020년 변화의 파도, 우리는 이렇게 넘겠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 릴레이 인터뷰 총정리
2020.02.25 | SKinno News

 

SK이노베이션이 만든 뉴스 전문채널인 SKinnonews.com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4일까지, 총 아홉 명의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이하 경영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리 보는 SK이노베이션의 2020년’을 연재했다. 경영진은 높아진 불확실성 속에 올해 경영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오히려 이러한 어려움을 딥체인지의 속도를 높이는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전 구성원과 함께 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2020년 변화의 파도를 맞이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과 함께 어떠한 어려움도 넘어설 수 있다는 경영진, SKinno News가 경영진 릴레이 인터뷰를 총정리 해 보았다. 앞으로 SKinno News는 새로운 인터뷰 시리즈로 SKinno News 독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01 | 경영진이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행복’, 뒤이어 ‘구성원’, ‘성장’

 

 

경영진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행복’으로 총 133회를 기록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43회로 경영진 중 행복을 최다 언급했으며, 구성원의 행복을 위한 행복경영부터 ‘고객 행복 혁신’까지 폭넓고 다양한 행복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된 단어는 총 127회를 기록한 ‘구성원’이다. 경영진은 한결같이 구성원에 대한 견고한 신뢰가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힘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구성원’은 최다 언급 단어인 ‘행복’과도 궤를 같이 한다. 이는 최근 개정된 SKMS(SK의 경영철학) 14차 개정안과도 같은 취지다. 이번 개정안에는 SK구성원을 “SK에서 함께할 때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SK를 선택한 사람들”로 정의하고 있다. 아울러 “SK 경영의 궁극적 목적은 구성원 행복”이며, “SK는 구성원 행복과 함께 회사를 둘러싼 이해관계자 행복을 동시에 추구해 나간다”라고 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은 이러한 SKMS 철학에 기반해 구성원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두에 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서 성장(69회), 혁신(47회), 변화(41회) 순으로 언급돼 2020년에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겠다’는 경영진의 강력한 실행 의지가 읽혀졌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가치’와 ‘친환경’도 각각 26회, 25회 언급돼 경영진이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전략은 물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비전인 ‘그린밸런스 2030’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들이 제시됐다.

(*) DBL(Double Bottom Line) : 경제적 가치는 물론 사회적가치도 동시에 추구하는 SK의 경영철학

 

02 | 2020년 경영진의 최우선 중점 추진 사항, ‘그린밸런스 2030’

 

경영진들이 릴레이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 상위를 차지한 ‘사회적가치(Social Value, SV)’와 ‘친환경’. 이를 관통하는 SK이노베이션의 비전 ‘Green Balance 2030’에 대해 김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고객과 구성원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며, “올해도 역시 Green, Technology, Global이라는 세 가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전략 방향 하에서 포트폴리오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축소하고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환경 긍정 효과를 적극 창출하는 SK이노베이션의 비전 ‘Green Balance 2030’

 

또한 SK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그린 비즈니스인 배터리와 소재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해 가는 것은 물론, 기존의 석유 및 화학 사업에서도 그린 비즈니스의 확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Green Balance 2030의 실행력 강화 측면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C-level Team**’ 체제 구축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CEO 및 임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중장기 전략 방향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만들고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C-level Team : SK이노베이션 계열 CEO들로 구성된 Top Team 산하에 Green Balance 2030의 주요 아젠다별 디자인 팀

 

이와 관련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더 깨끗하고 편리한 미래를 여는 회사를 만들겠다”며, Platform과 Green 영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Platform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Clean CLX***’ 프로젝트 등을 통해 환경오염물질을 없애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춘 친환경 Bio-Fuel 개발, CO2 감축 및 수처리 등 환경 분야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을 통해 Green Portfolio 확장을 계속해서 추진해 사회의 환경 Issue를 해결하고 고객의 행복과 SK에너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추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Clean CLX : 깨끗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SK 울산Complex의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으로 Clean Air, Clean Water, Clean 일터, Clean Life 네 가지 영역으로 진행되며, SK 울산Complex는 이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적인 사회적가치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도 “SK종합화학의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는 동등한 성능을 구현하되 플라스틱 사용량은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플라스틱’”이라며, “모빌리티의 혁신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어 친환경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SK의 경량화 소재는 큰 기회”라고 확신했다. 또한, “SV 추구는 우리 모두의 생존을 위한 아젠다이며, 따라서 선제적으로 잘 대응하고 준비하는 기업에게만 미래의 기회가 있다”고 말하고, “올해는 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하는 일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친환경 SV 추구가 경제적 가치(EV) 창출로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03 | 2020년 변화의 파도, 경영진은 이렇게 넘겠다… 비즈니스 모델 혁신, 포트폴리오 강화를 넘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은 비즈니즈 모델 혁신, 포트폴리오 강화를 필두로 SK이노베이션 전사 주요 과제이기도 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과의 접목,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입지 강화 등을 통해 녹록지 않은 올해 경영환경을 기회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IMO 2020 : 174개국을 회원으로 둔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가 올해 1월 1일부터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한 규제

 

 

 

04 | 릴레이 인터뷰 속에 담긴 경영진의 공통적인 견해, ‘어려움은 곧 성장의 기회’

 

경영진은 글로벌 경기 침체, 각국의 보호무역 심화 및 다양한 환경 Issue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심화되고 있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의 어려움이 오히려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낼 것”

 

특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김종훈 의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 이슈가 우리나라 및 세계 경제에 더욱 좋지 않게 작용할 우려감을 전하며, 하지만 어려움은 맞서 싸워 이기는 것이고 이사회와 경영진이 합심해 슬기롭게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준 총괄사장 등 경영진이 릴레이 인터뷰에서 공통적으로 언급한 “위기는 기회”라는 말을 인용하며,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회가 생기고 더욱 단단한 체질로 다져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05 | 행복 경영, 구성원 스스로가 만드는 행복에서부터 시작된다

 

‘행복’과 ‘구성원’이 경영진 릴레이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었듯이, 경영진은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경영진은 이를 위해선 ‘구성원 스스로가 만드는 행복’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 총괄사장은 ‘스스로 만드는 행복, 배려하며 함께 쌓아가는 행복, 긍정의 힘이 이끄는 행복’이라는 세 가지 행복을 얘기하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행복 추구가 의미 있는 첫 열매를 만드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나로부터’, ‘함께하며’, ‘긍정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도 2020년에는 현재와 미래의 행복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함께 실력을 키우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구성원의 자발적인 행복 추구’를 강조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서석원 사장 또한 “우리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여정을 함께 지속해보자”며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Pain Point인 역량 신장과 커리어 설계에 대한 갈증의 근본적인 해소를 위해 ‘육성을 통한 구성원의 역량 강화 및 행복 창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6 | 경영진이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한 행복 Commitment, ‘구성원들과의 소통 강화’

 

경영진의 최다 행복 Commitment는 ‘구성원들과의 소통 강화’였다.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구성원들의 행복 Commitment를 가까이에서 직접 듣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먼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준 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연초부터 구성원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수시로 마련해 행복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 (좌)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이 CES 2020 현장에서 구성원들과 행복 Commitment를 나누고 있다. / (우)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이 행복 Commitment인 ‘행복 Challenge’를 진행하고 있다.

 

 

07 | 마지막으로, 경영진이 구성원들과 이해관자들에게 공통적으로 전한 메시지

 

“구성원들과 함께라면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현재의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더 큰 행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진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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