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SK이노베이션의 정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신입사원들이 조경목 사장과 함께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고래 인형으로 꿈과 희망을 전한다.
SK에너지 신입사원 19명과 조경목 사장은 11월 20일,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에서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제작, 판매 중인 고래 인형을 직접 만드는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해양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고래 인형, 에코백, 티셔츠 등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우시산’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위해 울산항만공사 및 울산 지역에 위치한 10여 곳의 수거 업체와 제휴, 대형 선박들이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자원 재활용 전문 사회적기업과도 제휴를 맺어 수거된 페트병을 압축 및 세척한 후 이를 다시 전문 업체로 보내 재생 솜과 원단으로 변환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바 있다.
(*) 업사이클링(upcycling) :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
봉사활동을 시작하기에 앞서, 신입사원들과 조경목 사장은 우시산의 변의현 대표와 함께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변의현 대표는 우시산이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 및 다양한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 그리고 우시산 고래 인형이 가진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신입사원들은 ‘소외 아동들이 고래처럼 큰 꿈을 이루기 바란다는 마음을 인형에 담아 만들고 있다’는 변의현 대표의 이야기에 이번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우측)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변의현 대표(가운데)가 우시산이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뒤이어 조경목 사장은 우시산의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에 대한 감명을 드러내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고래 인형 만들기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신입사원들은 직접 만든 고래 인형으로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수 있다는 마음에 서투른 솜씨지만 열심히 인형을 만들어 나갔다.
▲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고래 인형을 만들고 있는 SK에너지 조경목 사장과 신입사원들
열정 가득한 SK에너지 신입사원들의 손에는 어느새 공들여 만든 고래 인형이 가득했다. 신입사원들은 직접 만든 고래 인형으로 소외 아동에게 사랑도 전하고, 바다와 고래도 함께 지킬 수 있다는 생각에 하나같이 뿌듯한 표정이었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우시산의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을 직접 확인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고래 인형들은 울산 지역 내 소외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좌) SK에너지 신입사원들이 직접 만든 우시산 고래 인형 / (우) 해양 폐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우시산’의 다양한 제품을 보고있는 신입사원들
앞으로도 SK에너지는 구성원과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해 계속해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