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경제적·사회적가치를 동시 추구하는 ‘더블바텀라인(DBL)’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DJSI 월드 기업’으로 선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10월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 컨퍼런스 및 인증식’에서 3년 연속 ‘DJSI 월드(World) 기업’ 인증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 및 SK이노베이션 김윤욱 지속경영본부장 등 국내 기업 관계자를 포함해 4백여 명이 참석했다.

DJSI는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미국 S&P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 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지수로,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만이 DJSI 월드 기업으로 선정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 ‘DJSI 월드 기업’으로 최초 편입된 이후 올해 9월, 3년 연속으로 ‘DJSI 월드(World)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DJSI 평가는 총 61개 산업 분야에 속한 전 세계 2,526개 기업(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19개 기업만이 선정됐다.

‘석유 및 가스’ 분야에는 전 세계 21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그 중 DJSI 월드와 DJSI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과 DJSI 코리아(Korea)* 지수에 3년 연속 모두 편입된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이 유일하다.

(*) DJSI 아시아퍼시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600대 기업 중 상위 20%를, DJSI 코리아는 국내 200대 기업 중 산업별 최상위 30%를 포함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SK이노베이션이 획득한 평가 점수는 DJSI Korea에 편입된 43개 기업의 평균 점수를 15점 이상 상회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보유한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 ‘DJSI 월드(World) 기업’ 인증을 수상한 SK이노베이션 김윤욱 지속경영본부장(우측 사진 중 왼쪽)

DJSI 평가를 맡은 한국생산본부 지속경영센터 전광호 팀장은 “올해 DJSI의 가장 큰 평가 기준은 기업이 어떻게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지 그 흐름을 명확하게 보여줘야 되는 것”이며, “기업과 관계된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지속가능경영 관리 범위에 포함시켜 적극적으로 Engage해야 된다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더블바텀라인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제고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에너지∙화학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