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영웅들” -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의 이야기
2024.12.20
SK이노베이션이 발달장애인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가졌다.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 축제(Great Music Festival, 이하 GMF)의 제1회 장려상 수상팀인 ‘KAF(코리아 아트빌리티 플루트 앙상블)’가 8월 2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 서린사옥에서 SK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SK 토크 콘서트’에서 초청 공연을 펼친 것이다.
(*) KAF(카프) : 지난 2014년, 장애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자 우리나라 최초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로 창단된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의 플루트 단원들이 유닛으로 결성한 앙상블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만들어내는 하모니를 통해 위대한 꿈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하트-하트재단**과 뜻을 모아 지난 제1회 GMF를 개최했다. 클래식∙실용음악 부문 발달장애인 그룹 음악 경연축제인 GMF는 매년 발달장애인들에게 음악 활동을 통한 희망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 하트-하트재단 : 1988년에 설립된 사회복지전문단체.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그 가족에 대한 복지를 지원하고 국내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창단 등 문화복지사업을 이끌고 있음.
‘발달장애인들의 음악에 대한 꿈과 도전’을 주제로 진행된 ‘SK 토크 콘서트’에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로 유명한 배우 김현숙 씨가 사회를 맡아 재능기부에 나섰다. 하트하트 홍보대사이기도 한 김현숙 씨는 “발달장애인의 꿈을 응원하는 뜻 깊은 자리에게 참여하게 되었다. 오늘 이 자리가 ‘KAF’와 관람객 여러분 모두에게 값진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 ‘SK 토크 콘서트’에서 사회를 맡은 배우 김현숙氏(좌측)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6년부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발달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음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관객인 SK임직원과 발달장애인 음악가들이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이날 KAF는 Queen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첫 곡으로 선보였으며, 제1회 GMF 본선 경연 곡이기도 한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또한, KAF는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 허지웅 사원과 함께 ‘고향의 봄’, ‘도레미 송’ 등을 연주하는 등 깜짝 합동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관객으로 참석한 SK이노베이션, SUPEX추구협의회, SK㈜, SK E&S 등 SK 관계사 임직원들은 화합을 통해 만든 아름다운 선율에 한층 더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에 질세라 김현숙氏도 ‘월광 1악장’을 현장에서 즉흥 연주하며 그동안 숨겨왔던 피아노 솜씨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무대가 끝난 뒤에도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앵콜’을 연호했으며, 이에 ‘KAF’는 ‘카르멘 서곡’과 ‘투우사의 노래’를 연주하며 화답했다.
‘꿈과 도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SK 임직원들이 본인의 꿈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끝으로 이번 콘서트가 마무리되었다. 이 자리에서 SK E&S 여주에너지 도윤보 매니저는 “최근에 아들이 태어났다”며 “앞으로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는 것이 새로운 목표이자 꿈”이라고 밝혔다.
▲ 본인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SK E&S 여주에너지 도윤보 매니저(좌측)와 SK이노베이션 E&P Tech. Solution 이경진 전문위원(우측)
한편,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 및 지원하는 제3회 GMF는 오는 10월 2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 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