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영웅들” -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의 이야기
2024.12.20
SK이노베이션이 역대 최단 기간인 3주 만에 단체협약 갱신교섭을 합의하며 ‘선진 노사(勞使)문화 뉴 노멀(New normal) 시대’를 열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9년도 단체협약(이하 단협) 갱신교섭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 구축을 목표로 한 ‘단협 프레임 혁신’에 합의했으며, 그 방식에 따라 진행해 온 단협갱신 또한 완전히 타결했다. SK이노베이션이 프레임 혁신을 통해 ‘장기간 소모적으로 진행되던 단협을 단기간에 건설적인 방식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7월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사옥에서 김준 총괄사장,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단협은 지난 7월 2일에 시작한 단협 갱신 첫 교섭 이후 3주 만에 잠정합의안이 도출되었고, 이후 7월 25일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참여 조합원 77.56%가 찬성하며 완전 타결됐다.
▲(우측 사진) SK이노베이션 노사는 7월 29일, SK서린사옥에서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왼쪽에서 세 번째),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 SK 울산Complex 박경환 총괄(왼쪽에서 첫 번째), SK이노베이션 손홍식 노동조합부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올해 3월 진행된 임금협상에서도 노사 첫 상견례 시작 후 30분 만에 타결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7년부터 노사가 서로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노사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 단협 프레임 혁신 통해 선진 노사문화 뉴 노멀 시대 구축
▲ 2019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에 참석한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우측 사진 중 오른쪽)과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좌측 사진 중 왼쪽)
SK이노베이션의 ‘단협 프레임 혁신’은 노사가 임직원의 행복과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선진 노사문화의 뉴 노멀을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기에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과거 ‘밀고 당기기 식’의 소모적 방식에서 벗어나 ‘건설적 제안과 배려’로 합의를 끌어 낸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또한 ▲임직원의 기본급 1%를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을 활용해 ‘협력업체 공동 근로복지기금’ 조성, ▲신규 도입한 구성원 작업복 세탁 서비스를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연계해 장애인 고용 확대, ▲사회공헌 활동 적극 참여 등을 합의했다.
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 노사는 ▲그간 복리후생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던 희귀∙난치병 치료지원 및 난임 치료와 같이 임직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온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젊은 계층의 구성원에게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주택구입 융자를 확대해 주기로 결정했다.
▲ SK이노베이션 노사가 ‘2019년도 단체협약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가칭)행복협의회’를 상설 구성해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행복과 함께 사회적가치 창출, 문화혁신 등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아젠다를 노사가 상시 논의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SK 울산Complex 이강무 경영지원본부장은 “단협 프레임 혁신을 통해 혁신적인 노사문화가 정착하고 있다는 점에서 협상당사자뿐 아니라, 모든 임직원들의 큰 자긍심이 되었다”며, “노사가 함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는 등 대한민국 대표기업이자 새로운 선진 노사문화를 선도하는 첫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