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인증’ SK에너지, 준법경영∙부패관리 역량 동시 인정받아
2024.11.21
여러분은 소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 어딜 가나 소통이 화두인 이 시대에 모두가 소통을 원하지만 정작 실천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통이 가져다주는 시너지는 정말 무궁무진한데요. 그래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장을 위한 소통’이라는 주제로 2013 SK에너지 VISION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SK에너지 임직원들이 모여 SK에너지의 비전에 대한 열기를 더했는데요. 과연 워크샵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을까요? ^^
행사장에 들어가기 전 가장 먼저 들렸던 것은 바로 임직원들의 웃음소리였습니다. 흔히 워크샵하면 조금은 딱딱한 분위기가 연상되는데요. 그런 이미지를 한 번에 상쇄시킬 만큼 행사장 내부는 웃음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워크샵의 부분 행사인 퀴즈쇼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재미있는 행사 진행에 다들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워크샵 시작 전 재미있는 퀴즈쇼를 통해 다소 경직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풀어집니다. ^^
설문을 통해 각 계층 간 생각의 차이를 알아보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리모콘을 통해 SK에너지 임직원들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는 소통하는 데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들어보기 위해 몇몇 임직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워크샵을 통해서 한 번 더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소통의 어려움에 대한 소통^^ 말장난 같기도 하지만 이런 문제들을 잘 파악해야 진정한 ‘소통’이 가능하겠죠?
설문을 통해 직위에 따른 생각의 차이가 소통을 가로막을 수 있지만 결국 서로를 조금만 더 배려하고 이해한다면 충분히 소통의 벽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소통의 질적 개선을 통해 ‘도전, 창의, 긍정’의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시간이 마련되었는데요. 즐길 때는 즐길 줄 알고, 진지한 때는 한없이 몰두할 줄 아는 SK에너지 임직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워크샵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분과별 토의 시간도 진행되었는데요. 리더와 임직원 간 성장을 위한 소통이 잘 실행되기 위해 필요한 과제는 무엇인지, 즐겁고 신나는 일터가 되기 위해 추가로 개선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창한 날씨 덕분인지 야외 테라스에서 싱그러운 풀 내음을 맡으며 창의적으로 토의를 진행하는 분과도 있었답니다.
임직원들의 열띤 토론이 끝나고 토의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즐겁고 신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회의 시작 전 1분 유머 시간을 갖자는 의견부터 소통의 질적 개선을 잡담 문화에서 찾자는 의견 등 각각의 주제에 대해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들이 쏟아졌는데요. 신뢰와 솔직함을 바탕으로 한 소통이 결국 성장을 위한 소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SK에너지 박봉균 사장의 Wrap-UP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박봉균 사장은 워크샵이 재미있게 잘 진행되어 다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며 Wrap-UP 시간을 이어갔는데요.
박봉균 사장은 우리 사회의 문화는 칭찬과 위로에 익숙하지 않고, 그래서 칭찬하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은 문화라고 전했습니다. 전통적으로 가부장 중심의 문화에서 아버지로부터 칭찬을 받는 일이 드물고, 결국 이러한 문화가 칭찬에 인색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소통이 어려운 이유가 바로 칭찬에 어색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칭찬, 위로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으며, 입장 바꿔 생각하기를 통해 각 계층 간 다른 생각의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박봉균 사장은 좋은 리더와 나쁜 리더의 예시를 들며 성장을 위한 리더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나쁜 리더는 자기 영역을 넘어서는 것을 용납하지 않아서 모든 것을 리더의 기준에 맞추려 하지만, 좋은 리더는 자신과 이질적인 것을 흡수하려 노력하고 결국 팀이 리더보다 더 큰 형태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박봉균 사장은 엉뚱함과 창의성은 다르며, 창의성은 자기 분야에 깊은 업무 지식과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을 피력했습니다. 또한, 회사에 대한 자긍심은 나와 회사의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박봉균 사장은 마지막으로 여러가지 아이디어 노력이 곧 결실을 맺을거라 생각하며, 올해를 기점으로 미래를 여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들에게 전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2013 SK에너지 VISION 워크샵이 마무리되었는데요. 이번 워크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임직원들의 웃음소리였습니다. 어찌 보면 성장을 위한 소통의 한 걸음을 먼 곳에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웃음은 집 안의 햇빛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웃음이 곧 소통의 시작이고 소통의 시작 속에 비전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