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오전 11시. SK에너지 대전 물류센터 직원들이 분주합니다. ‘벌써 점심을 먹으시려는 걸까요?’ 예상과는 달리 그들이 향한 곳은 대전 동구에 있는 노인종합복지관. 점심을 먹기 위해 복지관으로 모인 어르신들을 위해 배식봉사를 준비하는 SK에너지 대전 물류센터 직원들입니다.
주유소에서 우리가 안전하게 주유를 할 수 있는 이유, 지난 시간 SK에너지 블로그에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정유공장에서 석유제품이 생산되고, 전국의 물류센터로 이관된 석유제품이 주유소로 수송된다는 스토리, 기억하시죠?
▶ ‘주유소에 기름이 들어오기 까지’ 바로가기 (CLICK) |
간단히 위 그림만 봐도 물류의 중심축에 있는 것이 바로 물류센터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정유사의 물류센터는 일반적으로 석유제품을 입하하고 저장, 출하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여름이 막바지 인사를 하던 어느 날, SK에너지 대전 물류센터를 찾았습니다.
SK에너지 대전 물류센터는 *경질유를 취급하는 경질유 사업장과 *중질유를 취급하는 중질유 사업장으로 나뉘는데요. SK 울산Complex에서 생산된 석유제품을 경질유는 송유관으로, 중질유는 유조화차(석유제품을 수송하는 기차)를 통해 1차 수송되고 있었습니다. 대전 물류센터는 이를 저장하고 있다가 대전 및 충청권 지역 거래처에 적기에 정량, 정품을 유조차(유조 시설을 갖추고 석유제품을 수송하는 차)를 이용해 2차 수송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이죠.
*원유는 비중에 따라 경질유와 중질유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경질유에는 휘발유·등유·경유 등이 포함되고, 중질유에는 벙커C유·아스팔트 등이 포함됩니다. |
저희가 찾은 곳은 SK에너지 대전 물류센터 경질유 사업장이었습니다. 이곳에는 총 26명의 대전 물류센터 직원 중 14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는데요.
그날은 마침, SK에너지 대전 물류센터의 봉사활동이 있는 날이라 분주한 직원들의 틈에 끼어 대전 동구 노인종합복지관으로 함께 이동했습니다. 대전 물류센터에서는 매달 2회씩 4~5명씩 조를 이뤄 이렇게 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이름하여 ‘사랑 나눔 봉사단’.
① 본격적인 봉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위생 점검 및 주의사항을 체크합니다.
② 길게 줄을 지어 선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이 시작됐는데요.
③ 식당 안과 밖 모두 정성스러운 음식을 담아내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④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1시간가량의 봉사를 마치고 나온 대전 물류센터 직원들, 식당에서 흘린 구슬땀만큼이나 값진 사랑을 나눠주고 왔는데요.
이날 대전 물류센터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한 대전 동구 노인종합복지관은 매일 400여 명의 어르신을 위해 무료 혹은 1천 원으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프로그램 및 봉사활동으로 대전 동구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와 공생하고 있는 SK에너지 대전 물류센터는 이번 봉사활동 이외에도 장애우 시설 지원 및 인근 초등학교 장학금 기부, 연탄/김장 나누기 봉사, 대전 국립현충원과 인근 공원 환경 미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①대전 국립현충원 묘역 관리 봉사 ②꽃동산 조성 봉사 ③김장 나눔 봉사 ④연탄 나눔 봉사
SK에너지 대전 물류센터의 이러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볼게요~
점심 먹을 시간을 반납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배식봉사 나오신 직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이젠 다시 물류센터로 돌아가 볼까요?
대전 물류센터의 정문을 통과하자, 당당하게 걸려있는 플랜카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 42년 차 연속 무사고 안전조업 달성”이라고 쓰인 플랜카드는 대전 물류센터가 1972년 개소 이래 올해까지 42년 연속 무사고 안전조업의 대기록을 달성한 기념으로 만들어진 거라고 하는데요.
이 플랜카드 하나가 ‘물류센터는 위험한 곳?’ 이라는 의문을 모두 풀어주는 듯했습니다. 대전 물류센터는 설비 자체가 위험물 취급에 적합한 재질과 구조, 장치들로 구성되어 있고, 회사 SHE(Safety/Health/Environment) 경영방침에 따라 설비들을 법규가 요구하는 수준 이상으로 철저하고 엄격하게 유지 및 관리하고 있어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한 사업장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대전 물류센터 직원들과 모든 협력업체 직원들의 투철한 안전의식을 바탕으로 안전수칙이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었으며, 대전 물류센터에서 불과 수백 미터 내에 위치하는 대청댐의 상수도 보호를 위해 탱크 방유벽, 유수 분리조, 배수 갑문 등을 설치해 기름 유출 통로를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었는데요.
만약 기름이 유출되더라도 물류센터에서 대청댐까지 총 5차 관문을 거치게끔 되어 있어 상수원이 오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대전 물류센터 주변에는 명소로 입소문 난 계족산과 대청호 등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었는데요. 그런 만큼 대전 물류센터에서는 자연을 보호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안전을 더욱 책임을 지고 지키고 있습니다.
① 계족산 황톳길 ②대청호수 ③대전 갑천
이런 노력의 결과, 대전 물류센터는 정부기관에서 주관하는 위험물 취급사업장에 대한 PSM(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P등급”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만하면 이제 물류센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깨끗이 없앨 수 있겠죠? ^^
어떠세요? 지역과 함께 연대를 강화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SK에너지 대전 물류센터, 그동안의 이미지는 싹~ 버리고, 이제부터는 안전하고 이웃같이 친근한 곳이라고 생각하자고요~!
대전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SK에너지 물류센터에서는 지역사회에 함께 살아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행복을 수송하는 SK에너지 물류센터,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최고의 기름 부탁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