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분리막 사업 키운다
2016.05.26 | SKinno News

지난 3월, 국내∙외 전기차 배터리 수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 서산 배터리 공장의 생산 설비 추가 증설한 SK이노베이션이 이번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분리막(LiBS)의 고부가 제품 생산을 늘리기 위해 신규 설비 투자에 나섭니다. 바로 ‘세라믹 코팅 분리막’ 의 생산설비를 2기(3,4호기) 증설하는 것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분리막’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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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막v1-2분리막은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출력을 높이는 핵심소재입니다. 그렇다면 세라믹 코팅 분리막은 무엇일까요?

‘세라믹 코팅 분리막’은 일반 리튬이온 분리막보다 안정성과 성능이 뛰어난 분리막으로, 기존 리튬이온 분리막의 한 면 또는 양면에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혼합 무기물층을 보강한 제품입니다. 배터리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내열성과 관통 성능을 크게 높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습식 분리막보다 부가가치가 높은데요. 최근 사용되는 전기차 배터리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연장을 위해 에너지 밀도가 높아지면서 고효율 배터리 수요 증가와 함께 배터리 안정성과 관련한 각국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SK이노베이션에서 선제적으로 코팅 분리막 투자에 나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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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리튬이온 분리막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이후 2008년, LiBS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견한 SK이노베이션은 선제적인 투자 결정, 이후 2011년에는 세계 최초로 세라믹 코팅 분리막 상업화에 성공하면서 지금은 세계 2위의 LiBS 생산업체로 도약하였는데요.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SK이노베이션의 코팅 분리막 설비는 총 4기로 늘어나고, 생산량도 월 900만㎡(단면 코팅 기준) 규모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LiBS 누적 매출은 1조 원을 훌쩍 넘어섰으며, 앞으로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의 코팅 분리막 수요 증가세를 봐서 추가 증설 여부도 검토 중이랍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의 LiBS 생산라인은 총 9호기로, 오는 2018년까지 10, 11호기를 증설할 예정인데요. 향후 분리막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2020년까지 1위 사업자로 도약할 SK이노베이션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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