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인천석유화학, 제주도와 손잡고 제주지역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 본격 시동
2023.10.30 | SKinno News

■ 오영훈 제주도지사, 최윤석 대표이사 등 참석한 가운데 30일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협력 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에너지 생산, 환경 관리 기술 바탕으로 제주지역 가축분뇨 처리시설 개선 및 에너지화 사업 참여

 

SK인천석유화학이 제주도와 손을 잡고 제주지역의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에 나선다.

 

SK인천석유화학과 제주도는 30일 제주도청 본관2층 백록홀에서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와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농∙축협 조합, 관련 단체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업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인천석유화학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가축분뇨 처리시설 개선 및 에너지화 사업에 참여하여 협력 사업을 주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가축분뇨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생산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24년부터 10년 동안 11개소의 에너지화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10년 간 2천억원의 공공, 민간자본이 투입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 중 절반은 SK인천석유화학 주도의 민간자본 투자 유치로 조달하고, 나머지 절반은 국고 지원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에너지 생산 및 폐수 처리, 악취관리 등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을 축산업에 적용해 가축분뇨, 농축산 부산물 등 유기성 폐자원 활용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연간 약 4만톤(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예상되며, 연간 수소버스 375대를 가동할 수 있는 청정수소 생산(연간 2천740톤)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가 가축분뇨 관리 정책 대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SK인천석유화학의 기술력과 경험이 큰 탄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가축분뇨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돈(錢)되는 미래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해 자원순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대표이사는 “정유 및 석유화학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원순환형 축산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 결실로 이어져 선한 에너지가 전파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앞서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등과 함께 환경친화적 축산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진설명]

(사진1) SK인천석유화학과 제주도는 30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최윤석 대표이사(오른쪽에서 7번째)와 오영훈 제주도지사(오른쪽에서 8번째)가 참석한 가운데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제주도)

 

(사진2, 3) SK인천석유화학과 제주도는 30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최윤석 대표이사(오른쪽)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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