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3일,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 현장 – 출처 :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

 
‘강릉’은 여름철 찜통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을 반기는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 중 하나지만, 올여름에는 피서를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강릉을 방문해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있다.

7월 3일부터 시작해 오는 13일까지 <모두를 위한 평화와 번영>이라는 주제 아래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펼쳐지는 것. 아름다운 선율에 실린 세계 각국의 노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 강릉을 물들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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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3일,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 현장 – 출처 :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회

‘세계합창대회’는 독일 인터쿨투르 재단(Interkultur Foundation)이 주최하는 행사로, 2000년 오스트리아 린츠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는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인터쿨투르 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전 세계인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무려 34개국에서 모인 323개 팀, 8천여 명의 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언어와 문화도 가지각색이지만, 다양한 목소리가 모여 하모니를 이뤄내 전 세계인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야말로 국가의 장벽을 깨는 대화합의 장을 만들어 낸 것이다.

한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온 SK이노베이션 역시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며 이번 대회에 힘을 보탰다. 메인 행사장인 강릉아레나에는 SK이노베이션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홍보 부스가 설치돼 대회를 찾은 세계인의 눈길을 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6개국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 성공을 이뤄낸 강릉시의 기운이 부산까지 이어지도록 현장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부스에는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캐릭터 ‘행코(행복한 코끼리)’와 부산광역시 대표 캐릭터인 ‘부기(부산 갈매기)’가 함께하는 포토존 및 이벤트 체험존이 마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귀여운 캐릭터와 같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할 수 있어, 대회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물론 대회 참가자들의 인증샷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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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참가자 및 관람객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SK이노베이션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홍보 부스에서 사진 촬영 및 이벤트 체험을 하고 있다.

이벤트 체험존에서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를 SNS 채널에 게시하면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티셔츠와 재생용지로 만든 노트북 거치대 등 특별한 선물을 증정 중이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육성 지원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그레이프랩’의 제품으로, 부스를 찾은 행사 참가자 및 관람객들은 이벤트 참여를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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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6일, 제6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 대상 수상 팀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가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현장에서 특별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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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2일, 제1회 GMF 대상 수상 팀 ‘드림위드 앙상블’이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현장에서 특별 공연을 하고 있다.

더불어 SK이노베이션은 시상식이 개최되는 7월 6일과 12일, 꿈과 희망을 담은 특별 공연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이하 GMF)의 작년(제6회) 우승팀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의 오케스트라 합주 공연이 6일 펼쳐졌으며, 이어 12일에는 초대 우승팀인 ‘드림위드앙상블’의 클라리넷 합주 공연이 진행돼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더한다.

GMF는 SK이노베이션이 2017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상격으로 공인된 대회로,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인의 정서 및 사회성 함양을 위해 GMF뿐 아니라 이들이 재능을 뽐내는 다양한 공연 기회를 마련해 사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가고 있다. 제7회 GMF는 오는 9월 2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된다.

무더위에 지치는 여름, 아름다운 하모니가 가득한 강릉에 방문해 불쾌지수를 날려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