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소식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R&D 경영의 중심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친환경 기술 미래 비전을 공유하다
2023.05.16 | SKinno News

▲ 5월 15일, SK이노베이션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식수 행사에서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술개발은 다른 분야에 우선해서 꼭 해야 할 일이며,

새로운 기술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   故 최종현 SK 선대회장, 1980년 12월 ‘경영방침 설명회‘ (선경 40년 사사 中)

 

SK이노베이션은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故최종현 선대회장의 선구안에 따라 R&D(연구개발) 경영을 도입했다. 1983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기술지원연구소’ 조직이 처음 생겼고, 1985년 울산에 실제 연구소 시설이 설립됐다. 울산 기술지원연구소는 국내 정유업계 최초의 R&D 센터로 몇 차례 개편을 거쳐 현재 환경과학기술원으로 자리 잡았다. 환경과학기술원은 SK이노베이션이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 소재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심 역할을 해왔다. 또한,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중심에 R&D 경영이 있기도 하다.

(*) 올 타임 넷제로(All Time Net Zero) : SK이노베이션이 회사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까지 지금까지 발생한 탄소를 모두 상쇄시키겠다는 새로운 비전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5월 15일, R&D의 산실인 환경과학기술원을 방문해 R&D 현안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기술원 內 분석솔루션센터, 환경기술연구센터 등을 찾아 구성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기술원의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 부회장은 기술원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인 ‘더 해피스트 데이(The HappyIEST** Day)’ 현장도 깜짝 방문했다. 물품 기부를 통해 행복 나눔을 실천하는 구성원들을 응원하며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구성원들은 물건 나눔뿐만 아니라 즉석 사진,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를 주제로 한 오락기기 등을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 IEST: Institute of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의 약자로 환경과학기술원 영문명

 

푸르고 올곧은 소나무처럼 R&D가 SK이노베이션의 기둥이 되길 기원하다

 

지난 15일, 대전 행정동 앞 잔디밭에서는 미래 에너지 R&D를 위한 향후 40년의 각오를 다지는 식수 행사가 열렸다.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이 태동한 1983년에 태어난 대표구성원, 기술원 경영진 등과 함께 소나무의 한 품종인 반송(盤松)을 심었다. 식재된 반송은 소나무 과로, 줄기가 지면 가까운 곳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나와 고고한 품위를 자랑하는 수종이다. 반송이 속한 소나무는 옛 우리 조상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에 큰 역할을 해 주었듯이 미래 후손들에게도 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 5월 15일,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에서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오른쪽에서 아홉 번째)과 SK이노베이션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 행사 참여자 및 기술원 구성원들이 행사를 기념해 식수한 반송(盤松)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준 부회장을 비롯한 식수 참여자들은 소나무가 가진 의미처럼 앞으로도 R&D 경영을 중심으로 올 타임 넷제로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흙을 덮으며 식재했다. 여러 개의 줄기가 잘 어우러진 반송 식수를 완료한 뒤 식수 참여자들과 기술원 구성원들이 함께 박수를 치며 식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 5월 15일,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에서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R&D 경영 40주년 기념 식수행사에 참여해 식수목 하단에 흙을 뿌리고 있다.

 

식수목 앞에는 R&D 경영 40주년을 기념해 올 타임 넷제로 비전 달성을 위한 의지와 R&D 경영의 중요성을 담은 식수 표지석을 설치했다. 표지석에는 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1980년, 경영방침 설명회에서 “기술개발은 다른 분야에 우선해서 꼭 해야 할 일이며, 새로운 기술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기술원 설립 취지와 설립 이후의 변화들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도 함께 담겨 있다.

 

▲ R&D 경영 40주년 기념 반송(盤松) 앞에 설치된 기념 식수 표지석(좌)와 R&D 경영 40주년 설명판(우)

 

 

올 타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원동력, 환경과학기술원

 

식수 행사가 끝나고 김준 부회장은 먼저 환경과학기술원 분석솔루션센터를 찾았다. 김준 부회장은 FIB(집속 이온 빔, Focused Ion Beam) 양극재 선별, TEM(투과전자현미경,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e) 나노 형상 분석 장비 연구실을 찾아 “R&D는 분석으로 시작해서 분석으로 끝나는 것”이라며, 연구원들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연구개발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상단)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환경과학기술원 분석솔루션센터를 방문해 연구실을 둘러보고 있다. / (하단 좌측) 김준 부회장이 분석솔루션센터에 방문해 구성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하단 우측) 김준 부회장(윗줄 네 번째)이 구성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김준 부회장은 환경기술센터를 방문해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시행착오의 과정을 거치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구성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SHE***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SHE : Safety, Health, Environment의 약자로, 안전과 보건, 환경을 일관되고 통일되게 실천하기 위한 안전 관리 시스템을 지칭

 

▲ (상단)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환경기술센터를 방문해 현장 구성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하단 좌측) 김준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환경 기술센터 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 (하단 우측) 김준 부회장이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SK지오센트릭의 폐플라스틱 스케일업 파일럿 플랜트(Scale up Pilot Plant)를 둘러보았다. 이 자리에서 김준 부회장은 구성원을 응원하기 위해, “폐플라스틱이 무한한 자원으로 활용되어, 또 하나의 Green Innovation을 기대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방명록에 남겼다.

 

▲ (상단 좌측)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가운데)과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환경기술센터 구성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상단 우측) 김준 부회장(맨 오른쪽)이 환경기술센터 구성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하단 좌측) 김준 부회장이 환경과학기술원 현장 구성원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 (하단 우측) 김준 부회장이 남긴 응원의 메시지

 

이날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에서는 구성원 소통 프로그램 ‘행복산책’의 일환으로 ‘더 해피스트 데이(The HappyIEST Day)’가 진행됐다. 김준 부회장은 행사 현장을 깜짝 방문해 구성원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을 했다.

 

더 해피스트 데이는 구성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재사용 할 수 있도록 나눔 해 Green R&D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ESG를 주제로 한 오락기기 및 즉석 사진 촬영, 간식 나눔 등 구성원의 대면 소통을 활성화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자리에서 김준 부회장은 기술원 신입사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소통을 했다.

 

▲ (상단 좌측)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앞줄 가운데)이 ‘더 해피스트 데이(The HappyIEST Day)’ 현장에서 구성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상단 우측) 김준 부회장이 구성원에게 현장 간식으로 마련된 솜사탕을 전하고 있다. / (하단 좌측) 김준 부회장이 구성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하단 우측) 김준 부회장이 구성원에게 행사 기념품을 선물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고급 윤활기유,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등 신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며 SK이노베이션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으로 1995년 세계 최초로 정유공장의 미전환유(UCOㆍUnconverted Oil)를 원료로 고급 윤활기유인 유베이스(YUBASE)를 생산하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2005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을 자체 원천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 배터리사업과 관련해서도 1996년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중대형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미래에너지 사업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화리튬 선회수 기술인 BMR(Battery Metal Recycle) 기술을 개발했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플라스틱 열분해유 후처리 공정 기술을 확대(Scale-up) 실증해, 2025년까지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SK지오센트릭 울산 ARC(Advanced Recycle Cluster) 조성을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바이오연료 및 친환경 아스팔트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액침 냉각용 열관리 유체(Thermal Fluid) 기술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Green Energy&Materials Co.)로의 기업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기존 사업은 친환경 비즈니스로 전환하고, 그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과정에 R&D 경영은 지속해서 혁신을 이어갈 원동력이 된다.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R&D를 주축으로, 올 타임 넷제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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