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최고 등급 획득
2024.11.07
SK그룹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규모의 탄소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고 있다. SK그룹 멤버사인 SK이노베이션 계열 역시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으로 나아가기 위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수립하는 등 SK그룹의 넷 제로(Net Zero) 여정에 앞장서는 중이다.
이러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노력은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엿볼 수 있다. 다가올 CES 2023에서 선보일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뛰어난 넷제로 제품 및 기술들을 스키노뉴스(SKinno News)의 ‘혁신으로 간다!(Into the 1nnovation!)’ 시리즈에서 미리 만나보자.
‘혁신으로 간다!’ 세번째 순서로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또다른 자회사인 SK엔무브의 탄소 감축 기술 및 제품에 대해 알아본다. SK엔무브는 지난 12월 1일 파이낸셜 스토리 기반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기존 SK루브리컨츠에서 SK엔무브로 사명을 변경한 후 윤활기유∙윤활유 등 기존 사업의 핵심 경쟁력은 지속 강화하고, 전기차용 윤활유 및 열관리 등 신규 사업 경쟁력 확보를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 전기차용 윤활유(EV Fluid, EVF)
▲ SK엔무브의 전기차용 윤활유(EV Fluid)
전기차용 윤활유는 주로 전기모터와 기어 등의 열을 빠르게 식히고, 차량 구동계 내부에 불필요하게 흐르는 전기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프리미엄 윤활기유 글로벌 1위인 SK엔무브는 2010년부터 전기차용 윤활유 개발을 시작해 2013년부터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을 시작했다.
SK엔무브의 전기차용 윤활유는 글로벌 OEM의 다양한 요구조건에 맞는 맞춤형 첨가제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빠른 모터 속도와 극심한 압력에서 내부 부품 마모를 방지해 모터를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배터리 효율을 향상시켜 차량 주행거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전기차용 윤활유는 전기 전도도, 열 전도도가 중요하며 그러한 측면에서 파라핀계 고급 베이스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에 SK엔무브는 전기차용 윤활유의 요구조건에 적합한 자체 프리미엄 기유인 YUBASE를 적극 활용하여, 전기차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1위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시스템(Data Center Liquid Immersion Cooling)
▲ SK엔무브가 투자한 美 GRC社 액침냉각 솔루션 실제 적용사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은 냉각유에 데이터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냉각효율이 매우 뛰어나다. 기존 데이터센터 서버실에 저온 공기를 순환시키거나 팬을 설치해 냉각하는 공냉식 대비 냉각전력이 크게 감소돼 전체 전력소비량을 약 30% 줄일 수 있으며, 그만큼 탄소배출감축 효과도 있다. 전력소비 감소로 공냉식 대비 투자운영비도 약 20% 이상 절감 가능해 운영경제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크기 때문에 업계는 시장이 매우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엔무브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인 美 GRC社와 함께 글로벌 액체 기반 열관리 솔루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윤활기유의 우수한 냉각 성능을 다양한 분야의 액침 냉각에 적용하며, 친환경 열관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윤활유/윤활기유 사업뿐 아니라 배터리 열관리 등 신규 사업에서도 혁신을 지속하는 SK엔무브의 ‘Energy Saving Company’로의 여정을 CES 2023에서도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