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규모의 탄소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고 있다. SK그룹 멤버사인 SK이노베이션 계열 역시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기업(Green Energy & Materials Company)’으로 나아가기 위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수립하는 등 SK그룹의 넷 제로(Net Zero) 여정에 앞서 행동하고 있다.
이러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노력은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엿볼 수 있다. 다가올 CES 2023에서 선보일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뛰어난 넷제로 제품 및 기술들을 스키노뉴스(SKinno News)의 “혁신으로 간다!(Into the 1nnovation!)” 시리즈에서 미리 만나보자.
지난 1편에서 선보인 자체 개발 배터리 관련 기술과 더불어,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들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배터리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콘텐츠에서는 두번째 순서로, CES 2023에서 선보일 SK이노베이션과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최첨단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자세히 살펴본다.
| 전고체 배터리(All-Solid-State Battery)
▲ SK온의 글로벌 파트너사 솔리드 파워(Solid Power)가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의 모습
SK온은 지난 2021년부터 업계를 선도하는 美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업체인 솔리드 파워 (Solid Power) 와 협력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쓰이는 액체나 젤 형태의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높고,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이번 CES 2023에서 선보이는 셀은 실리콘 음극재와 하이니켈 양극재를 사용한 솔리드파워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시제품이다. 솔리드파워는 SK온과 자동차제조사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전기차에 탑재될 전고체배터리 셀을 개발하고 있다.
| 신속한 배터리 진단 서비스(Quick Battery Diagnostics)
▲ 지난 11월 24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SK온 이경민 사업개발담당(우측)과 SK시그넷 김희욱 연구개발본부장(좌측)이 전기차 배터리 진단·인증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온은 SK시그넷과 함께 더 빠르고, 접근성이 높고, 경제적인 배터리 진단 서비스의 인프라를 키워가기 위해 협업하고 있다. 전기차를 급속 충전기에서 30분 만 충전하면 배터리 수명과 의심가는 증상을 알려준다. SK온과 SK시그넷은 배터리 가치 평가 및 안전을 필요로 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단 표준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온은 배터리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년간 배터리 실험 데이터와 전기차 운행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최근 시범 테스트에서 95% 신뢰도를 달성했다.
다가올 CES 2023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SK이노베이션의 ‘차세대 배터리 개발’ 및 ‘배터리 서비스 확장’ 혁신의 결과물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All Time Net Zero’ 비전 달성을 통해 ‘더 나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