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SK네트웍스-대호산업, 폐타이어 재활용으로 저탄소 순환경제 구축 추진
2022.04.15

■ 15일, 대호산업 광주공장에서 폐타이어 열분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SK네트웍스, 폐타이어 수거 및 공급 체계 개선

– 대호산업, 폐타이어 열분해 설비 운영 및 카본 블랙 활용방안 담당

– SK에너지 R&S CIC, 열분해유 정제를 통한 친환경 석유제품 생산방안 연구

■ 3사는 향후 폐타이어를 활용한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열분해유 공장 설립 및 운영 방안을 함께 검토할 예정

 

SK에너지(R&S CIC 대표 서석원), SK네트웍스(대표이사 사장 박상규)가 국내 1위 재생타이어 제조사 대호산업(대표이사 박종혁)과 함께 폐타이어를 활용한 저탄소 순환 체계 구축에 나선다.

 

3사는 15일, 광주 하남 산업단지에 위치한 대호산업 광주공장에서 폐타이어 열분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대호산업 박종혁 대표이사, SK에너지 홍정의 에너지Net Zero실장, SK네트웍스 장영욱 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 등 3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사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타이어 수거/공급 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카본 블랙(Carbon Black)(*) 및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폐타이어 열분해 공정에 대한 사업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 카본 블랙 : 분말상태의 탄소로 주로 고무제품, 타이어 등의 충전재로 활용한다. 일반적으로 석유/천연가스 등을 불완전 연소하여 생산한다.

 

현재 폐타이어는 국내에서만 연간 약 38만톤(약 3,000만개)이 발생하며, 주로 산업용 고체연료로 가공되어 소각되거나 충전재, 재생타이어 등으로 일부 활용되고 있다. 3사는 폐타이어를 열분해하여 생산된 재생 카본(rCB, recovered carbon black) 및 열분해유를 보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폐타이어의 주원료 중 하나인 천연고무는 생물성(Biogenic) 자원으로 인정된다. 따라서 이를 재활용하여 생산한 제품들은 친환경 제품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폐타이어 열분해 관련 투자 및 전략적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SK에너지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열분해유를 추가 정제하여 친환경 나프타, 친환경 항공유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며, 대호산업은 열분해 설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국내외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재생카본의 활용 방안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SK네트웍스는 전국 650여개에 달하는 자동차 종합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타이어를 열분해 사업에 공급하고, 기존 폐타이어 수거업체들과 상생 및 협력할 수 있는 사업 체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홍정의 SK에너지 에너지Net Zero실장은 “국내 재생타이어 시장의 대표주자인 대호산업과 함께 국내 폐타이어 재활용 순환경제 구축 방안을 함께 논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폐타이어 열분해유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장영욱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은 “현재까지의 타이어 재활용은 폐타이어를 잘게 부수거나 변형시켜 다른 용도로 재사용하는 정도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타이어 자원 재활용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혁 대호산업 대표이사는 “폐타이어 열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열분해유나 재생카본 등의 자원을 선순환 할 경우 친환경, 저탄소 사회 구축이라는 사회적가치 창출로 ESG 경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15일, 대호산업 광주공장에서 개최된 폐타이어 열분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왼쪽부터) SK에너지 홍정의 에너지Net Zero실장, 대호산업 박종혁 대표이사, SK네트웍스 장영욱 스피드메이트사업부장이 참석했다.

글 | SKinn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