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 위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음(좌측에서 두번째부터 왼쪽으로 SK에너지 구창용 대외협력실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고송자 고내리 해녀회장, 강애심 제주도해녀협회장, 제주유나이티드FC 한중길 대표이사, SK에너지 신창호 BM혁신본부장, 이동열 경영기획실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이 제주유나이티드FC(이하 제주UTD) 구성원들과 함께 제주도의 상징이자, 유네스코(UNESCO)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를 위해 ‘진심의 온도’를 더한 ‘한끼 나눔 온(溫)택트’ 활동을 펼쳤다.
4월 21일,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 애월읍 고내리를 방문해 독거 고령 해녀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했다.
▲ 4월 21일, SK에너지 조경목 사장(가운데)이 고령 해녀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SK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끼 식사를 전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다. 이는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이 먼저 무너지지 않도록 사회안전망(Safety Net)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에는 “심화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서 하자”라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 최 회장은 오랫동안 실시해온 SK그룹 신년회를 대신해 행사 비용을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 제주 해녀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SK에너지와 제주UTD
SK에너지와 제주UTD 역시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 지역 해녀 수는 3천 6백여 명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제주 해녀는 현재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는 동시에, 전체의 약 60%가 70대 이상의 고령 해녀다. 이들은 건강 상의 문제 등으로 조업이 쉽지 않아 안정적인 생계유지가 힘든 경우가 많다.
이처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제주 해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SK에너지와 제주UTD는 지난 2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해녀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고령의 취약계층 해녀를 대상으로 총 20주간 ‘한끼 나눔 온택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해녀들에게 지원되는 도시락은 제주지역 내 중소업체가 제작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 2월 25일, SK에너지와 제주유나이티드FC가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해녀협회와 ‘한끼나눔 온택트’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강애심 제주도해녀협회장, 제주유나이티드FC 한중길 대표이사)
이날 조경목 사장은 고령 해녀 어르신에게 ‘따뜻한 한끼’를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고송자 고내리 해녀회장 및 해녀들에게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경목 사장이 표한 진심에 해녀들은 기념품을 전달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 (좌) SK에너지 조경목 사장(뒷줄 오른쪽 첫 번째)이 강애심 제주도해녀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우) 강애심 제주도해녀협회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조경목 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SK에너지와 제주UTD는 지난해 10월, ‘제주 해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해녀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고령 해녀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를 지원했다. 아울러 해녀의 주요 수입원인 뿔소라를 대량 구매해 제주UTD 팬들과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K리그를 넘어 프로스포츠 전반에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지역사회 상생 협력의 좋은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