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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차이나플라스 2021’ 참가…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변모
2021.04.14 | SKinno News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이 지난 4월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중국 선전市에서 개최되는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1’ 행사에 참가해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 목적의 생분해/재생 플라스틱 사업, 고부가 핵심사업인 패키징(Packaging) 사업 및 오토모티브 (Automotive) 사업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SK종합화학은 ESG 경영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고부가 사업전략을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잠재 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차이나플라스 2021’에 참가했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한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플라스틱 전시회로 미국 NPE, 독일 K-fair와 함께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꼽히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최가 취소된 바 있다. 올해는 전 세계 50여 개국 총 3천 6백여 개 기업들이 참가한 가운데, 도 코로나19 상황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오프라인 행사를 중심으로 일부 온라인 생중계 된다.

 

▲ 차이나플라스 2021에 참가한 SK종합화학의 부스

 

SK종합화학은 이번 차이나플라스에서 ‘Green for Better Life(더 나은 미래를 위한 친환경 기술)’를 주제로 한 부스를 선보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분해/재생 플라스틱, ▲친환경 고부가 패키징 제품, ▲자동차 경량화 제품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전 세계가 당면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및 폐자원 선순환 체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새로운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고,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고부가 제품을 개발하며, 고기능성 제품을 생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한 SK종합화학은 부스 가운데 하이라이트 존(Highlight Zone)을 마련해 회사의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 6종을 상세 정보와 함께 선보였으며, 그린 제품 체험 공간도 별도로 준비해 부스 관람객들이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사업과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SK종합화학 부스의 하이라이트 존(좌)과 그린 제품 공간(우)

 

또한, SK종합화학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공동개발해 올해 3분기 상업화하는 생분해 플라스틱인 PBAT(1),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재생 폴리에틸렌(r-PE), 재생 폴리프로필렌(r-PP), 열분해유 등의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을 그린 존(Green Zone)을 통해 소개했다.

(1)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에 의해 6개월 내 90% 이상 분해되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특히 그린 존에서는 SK종합화학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으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그린(친환경) 중심 딥체인지’ 전략 홍보 영상을 선보이며, 화학제품의 순기능에 ‘친환경’을 접목시켜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는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전략을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 (우측) SK종합화학 부스의 그린 존

 

패키징 존과 오토모티브 존에선 SK종합화학의 친환경 솔루션의 핵심인 3R(Recycle/Reduce/Replace) 전략에 따라 개발한 고부가 패키징 소재와 오토모티브 경량화 소재들을 전시했다.

 

패키징 존에서는 재활용이 쉽도록 뚜껑과 패키징을 단일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페트병, 최근 SK종합화학과 크린랲이 공동개발한 친환경 PE랲(Wrap) 등을 선보였다. SK종합화학은 폐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및 재활용을 통한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초점을 두고 친환경 패키징 제품을 개발에 주력해온 바 있다.

 

아울러 SK종합화학은 지난해 프랑스 아르케마社로부터 인수를 완료한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및 주력 제품들을 패키징 존에서 소개했다. 로트릴(2), 로타더(3), 오레박(4), 에바탄(5) 등이 대표적이다. SK종합화학이 보유한 고기능성 폴리머 제조기술은 높은 기술력뿐 아니라, 이 기술이 국가 소재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핵심기술자산’으로 선정됐다.

(2) 로트릴(LOTRYL) : 가공성, 내열성이 우수한 고부가 접착 소재, 차량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선 등 활용

(3) 로타더(LOTADER) : 접착력이 우수한 고부가 소재, 각종 포장재, 차량용 부품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충격 보강재 등 활용

(4) 오레박(OREVAC) : 가공석, 접착성이 우수한 고부가 접착 소재, 식품 포장재, 파이프 코팅 등 활용

(5) 에바탄(EVATANE) : 탄력성, 접착성이 우수한 기능성 접착 소재, 전선, 식품 포장 등에 활용

 

▲ (우) SK종합화학 부스의 패키징 존

 

오토모티브 존을 통해선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기반해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인 HCPP(6)와 rTPO(7) 등을 소개했다. 고결정성 경량화 플라스틱인 HCPP는 자동차 내∙외장재로 주로 쓰이며, 범용 폴리프로필렌 대비 사용량을 10% 가량 줄여 연비 향상,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에 효과적이다.

(6) HCPP : 자동차 내∙외장재로 주로 쓰이며, 범용 폴리프로필렌 대비 사용량을 10% 가량 줄여 연비 향상,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에 효과적

(7) rTPO : 초고충격 성능을 보유한 소재로, 외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어 차량/건자재 등에 활용

 

 

이날 SK종합화학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은 친환경 이슈와 솔루션에 대한 SK종합화학의 고민이 잘 느껴지며, 회사의 친환경 전략과 제품 애플리캐이션(Application)에 대한 설명이 잘 돼 있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SK종합화학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

 

한편 이번 차이나플라스 2021에는 지난 2013년, SK종합화학과 중국 최대 국영석유회사인 시노펙(Sinopec)이 합작 설립한 중한석화가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판매 예정인 LLDPE(8), HCPP 등의 고품질/고부가 화학제품이 소개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중한석화는 2017년 총 7천 4백억 원을 투자해 석유화학설비 증설을 시작, 올 상반기 중 증설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전면 가동해 중국 내 대표 화학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한다.

(8) LLDPE : 고기능성 폴리에틸렌으로, 안전성과 위생성이 중요한 식품 포장재나, 방호복, 마스크 등 제품 원료로 활용

 

▲ SK종합화학 부스 내 마련된 중한석화 라운지(좌) 및 회의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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