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단어로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뿌듯함 느껴"
2024.12.11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국내 최대 규모의 2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0’에 참가해 ‘넥스트 배터리(Next Battery)’의 방향을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배터리 제조 회사가 아닌, E모빌리티(E-mobility)를 비롯한 배터리 연관 산업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면서 ‘최고의 준비된 파트너’로서 윈윈(win-win)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 아래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 (좌) 인터배터리 2020 전시관 입구 / (우) 인터배터리 2020에 참가한 SK이노베이션 부스 외관
더불어 E모빌리티,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와 같은 전기저장관련 설비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특성상, 전시 또한 고객과 시장에 대한 신뢰와 배터리를 사용하는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는 올해 초 열린 ‘CES 2020’을 통해 공개한 ‘SK inside’ 전략과 같은 취지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소비자들의 선택의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01| Safer than ever, Faster than ever, Longer than ever!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만나다
이번 ‘인터배터리 2020’에서 SK이노베이션은 업계 최고의 안전성과 첨단 기술을 보유한 배터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보다 안전하고, 보다 빠르고, 보다 오래가는(Safer than ever, Faster than ever, Longer than ever)’을 전시 슬로건으로 정하고,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넥스트 배터리’를 소개했다. 특히, 배터리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화재 등으로부터의 안전성 ▲고속 충전 속도 ▲장거리 주행 등 차별적 우위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3대 요소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SK이노베이션 부스는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역사와 주요 성과 ▲글로벌 파트너십 ▲넥스트 배터리 및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 ▲글로벌 사업 주요 성과 및 제조 공정 ▲BaaS (Battery as a Service)를 통한 미래 에너지 순환경제 청사진 ▲배터리 사업과 연계한 사회적가치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차별적이면서도 무한한 잠재성을 담아내고자 폐쇄형으로 디자인된 외관의 SK이노베이션 부스 입구에 들어서면 ‘Total Energy Solution Provider’를 지향하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의 역사가 스크린 가득 펼쳐진다. 지난 1996년 첫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업계 최초의 개발 역사를 써 오며 BEV(배터리 전기차), HEV(하이브리드 전기차),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탑재 및 NCM622, NCM811, NCM9½½* 양산 현황 등 배터리 사업의 역사와 주요 성과를 선보였다.
(*) NCM622, NCM811, NCM9½½ : 니켈-코발트-망간 비율이 각각 6:2:2, 8:1:1, 9:0.5:0.5인 배터리를 의미함. NCM은 배터리의 가장 중요한 소재이자 기술로, 전기차의 성능과 안전성을 결정하는 핵심요소. N(니켈)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최첨단으로, 국내외 기업 중 SK이노베이션이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 (좌) SK이노베이션 부스에 전시된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기아차 니로와 메르세데스 벤츠 PHEV / (우) 인터배터리 2020 방문객들이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기아차 니로를 관람하고 있다.
부스 내부는 갤러리 느낌을 반영해 방문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방문객들이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Halo Zone에선 약 40년에 걸친 오랜 업역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폭넓은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배터리가 탑재된 기아차 니로, 메르세데스 벤츠 PHEV 등 국내외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가 함께 전시돼 있어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의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02 | SK이노베이션 배터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확인하다
이어 Tech Zone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실제로 양산 중이거나 현재 개발 중인 배터리 셀(Cell)이 전시돼 있어,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날 수 있다.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에 탑재된 실제 PHEV, EV 배터리 셀과 함께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넥스트 배터리 또한 육안으로 직접 확인 가능하다. ‘Safer than ever, Faster than ever, Longer than ever’라는 개발 슬로건을 내세운 SK이노베이션의 넥스트 배터리는 초장폭 멀티탭 셀로, 초고밀도 에너지를 표방하는 등 SK이노베이션의 독자적인 기술을 담아냈다.
▲ (좌) 인터배터리 2020 방문객들이 SK이노베이션의 넥스트 배터리를 관람하고 있다. / (우) 인터배터리 2020에서 선보인 SK이노베이션의 넥스트 배터리
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의 기술 경쟁력은 부스 내부에 설치된 영상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넥스트 배터리의 핵심 기술력과 SK이노베이션만의 차별적인 기술력이 ‘Safer than ever, Faster than ever, Longer than ever’라는 슬로건을 어떻게 만족시키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 (좌) SK이노베이션 부스 내부에 설치된 영상 디스플레이 / (우) 인터배터리 2020 방문객들이 영상 디스플레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는 지난 2009년 글로벌 첫 수주를 시작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기술력과 안전성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 부스의 거대한 미디어 폴(Media Pole)은 특히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Safer than ever’에, 전기차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인 충전 속도의 획기적인 개선을 ‘Faster than ever’에, 1회 충전으로 가능한 놀라운 주행거리를 ‘Longer than ever’에 담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이번 전시에선 글로벌 탑 티어(Top-tier)가 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배터리 생산 기지 및 생산 규모 등을 소개했다. 또한, E모빌리티(e-Mobility)에 기반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 뿐만 아니라 배터리 사업의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5R(Rental, Recharge, Repair, Reuse, Recycle)을 전략 플랫폼으로 한 ‘BaaS(Battery as a Service)’ 등도 확인할 수 있게 해 더욱 풍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개막 첫날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지동섭 대표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SK이노베이션 제품의 특장점이 잘 소개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며 “배터리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차량 주행거리 개선과 배터리 수명 연장, 급속 충전 등을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좌) SK이노베이션 부스를 둘러보고 있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지동섭 대표(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