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사회안전망 구축도 마늘처럼 독하게!” SK이노베이션,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서산 마늘 농가 돕는다
2020.06.28 | SKinno News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 축제들이 연이어 취소되면서, 지역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이 위치한 서산 역시 매년 열리던 ‘서산 육쪽마늘 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돼 판로를 잃은 마늘 농가들의 시름이 커졌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이 ‘사회안전망(Safety Net)’ 구축 차원에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해 직접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수확기에 들어 간 마늘이 생산 증대와 소비 부진 속 코로나19의 영향까지 겹쳐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는 농민들의 소식을 접하고, 이들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회사가 갖고 있는 인프라와 시스템을 이용해 직·간접적으로 판매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회안전망 구축은 회사와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형태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서산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육쪽마늘을 구매/판매/소비하는 방법으로 농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올해 ‘서산 육쪽마늘 축제’를 열지 못한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까지 관내 재배면적의 10%에 해당하는 난지형 마늘 83.4ha(1,114톤)를 산지 폐기했다.

 

SK이노베이션은 먼저, 본사가 위치한 SK서린사옥(서울 종로 소재)과 각 사업장의 구내식당에서 서산 농가의 마늘을 소비할 수 있는 식단을 짜기로 했다. 구내식당 운영사들도 SK이노베이션의 이 같은 취지에 공감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협력에 나섰다.

 

▲ (좌)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본사가 위치한 SK서린사옥 1층 로비의 미디어월에 뜬 ‘사회안전망 구축 캠페인’을 보고 있다. / (우)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SK서린사옥 1층 로비에서 ‘서산 육쪽 마늘’을 들고 홍보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또한 사회안전망이 지속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로 매출 급감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제품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구성원 참여형 사회안전망 전용 몰’인 ‘하이 마켓(Hi market)’에서 6월 29일(월)부터 7월 3일(금)까지 서산 육쪽 마늘을 판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22일, SK서린사옥에서 개최한 ‘하이마켓 쇼룸’에서 서산 육쪽마늘 사전 홍보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구성원들에게 농가 돕기 취지를 설명하고, 육쪽마늘의 효능과 품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 SK이노베이션이 지난 6월 22일, SK서린사옥에서 개최한 ‘하이 마켓 쇼룸’에서 별도 운영한 서산 육쪽마늘 사전 홍보 부스

 

더 나아가 SK이노베이션은 다음 달 초 SK서린사옥으로 농가를 초청해 장터를 마련하고, 시민 및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서산 육쪽마늘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육쪽마늘을 구매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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